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용사 에밀리아 20-1화

SAYO_ 2022. 6. 6.

흑막 찾기 1

─ 마을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도망친 백작을 쫓는다
그 앞에 있던 진상은 ······ 

─ 사막 / 저녁

에밀리아 : 문쪽으로 오는 마수들은 대부분 해치웠네

스바루 : 어, 어떻게든 지켜냈다

??? : ─ 아아, 아아. 다소 마수를 쓰러뜨린걸로 만족하다니

??? : 당신 ─ 『나태』 하군요

스바루 : 뭣 ─ 너는!?

페텔기우스 : 마왕군 사천왕 『속임수꾼』 
페텔기우스 로마네콩티 ─ 입니다!

에밀리아 : ······ 마왕군 사천왕!?

스바루 : 너는 바리에르 타운에서 쓰러뜨렸을텐데!

페텔기우스 : 카지노에서 말했을겁니다
저는 몇 번이고 다시 되살아난다고

스바루 : ······ ! 어쩌피 네가 마수를 부리고 있을거 아냐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날려버려주겠어!

페텔기우스 : 그래서 뭘 할 수 있다는겁니까?
자, 저와 내기 ─ 포커로 승부하는겁니다!

페텔기우스 2명째 : 저와는 장기로!

스바루 : 아니, 페텔기우스가 둘!?

페텔기우스 3명째 : 바둑으로!

페텔기우스 4명째 : 체스로!

페텔기우스 5명째 : 리버시로!

스바루 : 페텔기우스가 3, 10 ······ 아니 그 이상!?

페텔기우스 무리 : 입니다!

스바루 : 숫자루 누르는건 그만둬!

렘 : 저만큼이나 있으면, 이쪽이 불리해져요!

스바루 : 위험해, 이거 수습할 수 없게 되어버려!
게다가 왜 갬블로 승부인거지!?

에밀리아 : 어떻게 하지. 저 사람 ─

스바루 : 음, 왜?

에밀리아 : 저 사람을 보고 있으면
어째서인지 이상한 기분이 들어버려 ─

에밀리아 : 잔뜩 나와서 전부 날려버리고 싶어

스바루 : 음음음, 잘 모르겠지만! 몰라도 된다고 생각해!

람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에밀리아 님
마왕군 사천왕이라면 하나 하나가 군대보다 위험합니다

??? : ─ 문제 없어, 그들은 내가 상대할게

스바루 : 라인하르트!

라인하르트 : 미안해. 잔해에 깔린 사람들을 도와주느라 늦었어

라인하르트 : ─ 스바루, 상황은?

스바루 : 보시다시피, 마을이 마왕군에게 포위됐어
그리고, 펠트가 없어졌다는거 같아

라인하르트 : ───

스바루 : 그리고, 붙잡았던 귀족이 감옥에서 도망쳤어
펠트가 사라진것도 아마 그녀석의 짓이겠지

라인하르트 : 알겠어. 그렇다면, 여기는 내가 정리할게
스바루, 너희쪽은 도망친 백작을 쫓아가줘

 

스바루 : 고마워

페텔기우스를 상대로 하려면 조심했으면 하는게 있어

 

영상 영상
속임수 보이지 않는 손
갬블에서 속임수를 쓰려고 들거야
특히 포커는 조심해
갬블에서 지면 날뛰기 시작할거야
그때, 보이지 않는 손의 공격에 조심해
라인하르트 : 속임수인가
짐이 조금 무겁지만, 어떻게든 헤쳐나가볼게
라인하르트 : 보이지 않는 손이라, 위험한걸 쓰네
그래도 하는 이상, 전력을 다해서 임하겠어
스바루 : 너라면 속임수라고 하더라도
적절한 운으로 이겨버릴지도 모르겠지만
스바루 : 라인하르트가 상대라면
『보이지 않는 손』 도 의미가 없겠지만
일단 조심해줘

 

스바루 : 이쪽도 백작이 도망친 앞길의 쫓을게
북쪽의 큰 바위야

 

라인하르트 : 고마워
이쪽이 정리되면 거기로 갈게. 자, 서둘러줘

 

스바루 : 그래!

 

에밀리아 : 라인하르트! 조심해야돼!

 

라인하르트 : 네, 에밀리아 님도 무사하시기를 ─

 

페텔기우스 : 동료를 보내고, 혼자서 저희와 맞서겠다니 ─

페텔기우스 : 아주 근면하시군요! 
허나, 버틸 수 있을거라 생각하십니까?

라인하르트 : 저 혼자서라면 힘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도망칠 수도 없는 노릇이죠

라인하르트 : 자, 일단 포커인가? 좋은 승부를 하자, 마왕군 사천왕

스바루 : 여기가 그 바위인가

람 : 발자국이 있어. 얼마 안된것 같아

스바루 : 그나저나, 이 바위 어디에 입구가 있는거지?

렘 : 발자국을 쫓아가 보죠

스바루 : ─ 이거, 바위와 색깔이 같지만 문이네
이 앞에 있는게 아닐까

에밀리아 : 그렇네. 다들, 준비는 됐어?

─ 동굴 안 / 저녁

스바루 : 블론 백작! 어디에 있냐!

에밀리아 : 있는건 알아! 얌전히 나와!

블론 백작 : ─ 뭐하는 놈이냐

블론 백작 : 왜 여기에 왔지? 여기는 나밖에 모를텐데

스바루 : 글쎄다. 하지만, 비밀은 의외로 밖에 알려지는 법이지

에밀리아 : 단념해! 이제 도망갈 수 없어

블론 백작 : ······ 단념, 이라고? 크크, 크크크크크크

스바루 : 뭐가 이상하냐!

블론 백작 : 이 꼬맹이를 두고서 그렇게 큰소리를 칠 수 있을까?

펠트 : ─ 미안. 폭발에 정신을 잃어서 ······ 

스바루 : 펠트!

블론 백작의 뒤쪽에는 양손이 묶인 펠트가 있었다

에밀리아 : 인질을 잡을 셈이야!?

펠트 : 누님, 나는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어! 해치워!

블론 백작 : 자, 어떻게 할거지? 마음껏 고민하라고
나는 그저 시간만 벌면 될 뿐이니까

스바루 : ······ 무슨 의미지?

블론 백작 : 사천왕이 맞이하러 올 준비를 하고 있지
이게 있는 이상, 나는 어떻게 되더라도 마왕군의 총애를 받는다

 

에밀리아 : 그 붉은 돌 ······ 파푸파 결정!?

렘 : 역시 이 사람이 가지고 있었군요

블론 백작 : 그렇다. 이것만 있으면 ······ 

펠트 : ─ 멍청이냐! 잘도 보여줬네!

블론 백작 : 어흑!? 이 꼬맹이, 나를 깨물다니 ─ !

펠트 : 으악!

맞고 날라간 펠트가 스바루쪽에서 멈춘다

스바루 : 펠트! 젠장, 이자식이!

펠트 : ······ 안심해, 형씨. 얌전히 인질로 있지는 않았어

블론 백작 : ······ 인질을 노리고 있었나. 됐어, 바뀌는건 없다

펠트 : 과연 그럴까? 뭔가 소중한걸 잃어버리지 않았어?

블론 백작 : 흥, 뭐를 ─ 어 ······ 없어!?
어디냐, 어디에 있지!? 나의 파푸파 결정!

펠트 : 양손이 묶인 정도로는 나를 막을 수 없지. 이건 받아갈게

블론 백작 : ······ 이녀석이!

에밀리아 : 다시 한 번 말할게. 단념해!

스바루 : 게다가, 네가 의지하는 사천왕 ─
페텔기우스 로마네콩티는 싸우고 있어! 도와주러 오지 않아!

블론 백작 : ······ 페텔기우스?
그런 이름이 아니었던것 같은데

스바루 : 무슨 소리지? 사천왕이 온다고 했잖아

블론 백작 : 흥, 됐어. 좋은걸 들었다
라인하르트는 지금 여기에 오지 못한다는 말이지

블론 백작 : ─ 즉, 나 혼자서도 충분하다

스바루 : ······ 뭐라고?

블론 백작 : 너희들은 내가 빈약한 귀족으로 생각하겠지만, 유감이다

백작이 몸에 장비한 반지를 빼더니
그것은 쇳소리를 내더니 바닥에 떨어졌다

블론 백작 : 여기까지 애를 먹이다니, 명문의 명절이다
일단 본심을 내어보도록 할까

스바루 : 이런 패턴이 있어도 되는거야!?

렘 : 조심하세요! 상당한 솜씨를 지녔어요!

람 : 그 한심한 모습은 연기였군

블론 백작 : 내 이름은 블론
원래는 마왕군의 퇴치를 부여받았던 몸이다

블론 백작 : 최전선의 영주로서
닥쳐오는 마왕과 직접 싸웠던적도 있었다

에밀리아 : 그렇다면, 어째서 마왕의 편에 ······ !

블론 백작 : 마왕과 싸우고 피부로 느꼈다
어떻게 하더라도, 얼마나 발을 묶더라도
그분에게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

펠트 : 그래서, 마왕측에 서고 마을을 저꼴로 만들었냐!

블론 백작 : 그렇다. 마왕에게 거스른다는것은 제정신이 아니지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꿔보는건 어떤가?

블론 백작 : 그분은 순종하는 나에게 자비를 내려주셨다

펠트 : 웃기지 마! 네녀석과 계획을 여기서 쳐부순다!

에밀리아 : 아무리 말하더라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아
너도 마왕도 절대로 해치워주겠어

블론 백작 : 멍청이들이! 자신의 분수를 모르는 용사 일행이여!
그렇다면 그 힘을 나에게 보여보거라!

악덕 귀족 (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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