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용사 에밀리아 20-2화

SAYO_ 2022. 6. 6.

흑막 찾기 2

블론 백작 : ······ 크윽

에밀리아 : 승부가 났네. 얌전히 투항해

블론 백작 : ······ 꽤 하는군
하지만, 그분에 비하면 한참 멀었다
너희는 마왕퇴치를 할 수 없다

에밀리아 :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는 마왕을 해치울거야
그러기 위해 여기까지 여행을 해왔는걸

블론 백작 : ───

블론 백작 : ······ 눈부시구나, 용사여. 옛날의 나도 그랬지
마치 그때 시절의 나를 보는 느낌이로군

렘 : 아뇨, 전혀 달라요
에밀리아 님은 어떠한 위기에서라도 꺾이지 않아요

블론 백작 : ······ 패배는 사람을 바뀌게 만든다
과연 그 빛은 어디까지 가게 될것인가

펠트 : 얼쩡거리지 말고 끈으로 묶어!
절대로 밖으로 도망가지 못하도록 해주겠어

블론 백작 : 흥, 져버린 이상, 저항할 생각은 없다

펠트 : 그리고 ─ 형씨, 이거 받아가
더 심문할거니까, 먼저 줄게

 

스바루 : 그래, 나누는건 괜찮아?

펠트 : 이녀석을 때려눕혀줬으니까. 쎔쎔으로 칠게

스바루 : 그래, 고마워

펠트 : 자, 네녀석은 우리가 지금까지 당해온 만큼
전부 돌려주도록 하겠어!

스바루 : 드디어 파푸파 결정을 손에 넣었어

스바루 : 마왕성에 들어가기 위한 최후의 열쇠 ─
드디어 여행길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네

람 : 뭘 혼자서 궁시렁궁시렁 말해대는거야

스바루 : 뭐야, 람. 마침 감회에 젖어있던 참이었는데

람 : 하아 ······ 아직 여행하는 도중이여, 긴장감이 없네

람 : 그 결정, 람한테 줘
바루스가 들고 있으면 안심이 되지 않아

스바루 : ───

람 : 무슨 일이야. 어서 줘

스바루 : 저기, 걸리는 점이 있는데, 괜찮을까?

람 : 뭔데?

스바루 : 블론 백작을 도와주러 온다는 사천왕은 페텔기우스가 아니었어

스바루 : 즉, 다른 사천왕이 올 예정이었다는건데

스바루 : 붙잡힌 백작을 빼내려고 했던것도
그 사천왕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고 있거든

람 : 그래, 그건 확실히 무서운 이야기네

스바루 : 있잖아, 람, 폭발이 일어나기 전에 나랑 떨어졌었지?

람 : 바루스가 멋대로 떨어진거잖아

스바루 : 베아트리스가 말했던
우리를 제일 괴롭게 할 사천왕이 누구일지에 대해서 계속 생각했거든

람 : ───

스바루 : 애초에, 헤메는 숲에 들어갔던건
람이 우리에게 길을 알려줘서 그랬던거잖아

람 : 맞아, 하지만 람도 가끔 실패는 해

스바루 : 카지노에서도 그랬어
람이 트럼프로 카지노에 가자는 이야기가 되었고

스바루 : 그리고, 거기에는 사천왕이 있었지

람 : ······ 바루는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거야?

스바루 : 감이 좋은 람이라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미 알텐데

람 : ───. 람이 마지막 사천왕이라고 말하고 싶어?

람 : 하아 ······ 바루스, 이제 됐어
그렇게 되도못한 추리를 할거라면 돌아가

스바루 : 돌아가지 않을거야

스바루 : 나는 그저, 람의 입으로 부정해줬으면 했을 뿐이야
나도 어리석은 생각이지 싶거든

람 : ───

스바루 : ─ 있잖아, 람

스바루 : 헤메는 숲에 들어갔던것도 ─

스바루 : 카지노에서 페텔기우스와 만났던것도 ─

스바루 : 람과 떨어지고서 폭발이 일어난것도 ─

스바루 : 전부 우연이라고 말해줘!

람 : ───

에밀리아 : 무슨 일이야, 스바루? 갑자기 큰소리를 내던데

렘 : 언니와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요?

스바루 : 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거야, 람

람 : ───

람 : 바루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말할게

람 : ─ 돌아가

스바루 : 그러니까,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했잖아!

람 : ─ 나원 참

람 : 바루스는 정말 어리석네
이미 아는걸 사서 물어볼 필요는 없을텐데

스바루 : ───

람 : 그래, 람이 마지막 사천왕이야

스바루 : ─ 람!

람 : ─ 마왕군 사천왕 『빨간 오니』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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