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또 적 2
백경 : ─ !
백경은 폭풍을 일으키고 방대한 질량을 때려박으려 한다
하지만 그것은 대지에 접근한다는것을 의미했다
에밀리아 : 하아아아 ─ !
가까스로운 차이로 그 거대한 몸을 피하고
용사의 일격이 가해진다
동료들의 원호를 받으며, 그 검은 더욱 날카로워진다
외피를 관통하고, 검이 빛을 내뿜으며 불타오른다
백경 : ─ !!
스바루 : 효과가 있어! 가능해!
렘 : 이대로 밀어붙일게요!
백경 : ─ !!
그 순간, 백경이 이빨을 드러내고 입에서 하얀 안개가 흘러나온다
그것은 무수한 용사들의 존재를 삭제해온 ─ 소멸의 안개
스바루 : ─ 렘! 물러서!
렘 : ─ !
추격을 가하려는 렘이 접근을 멈춘다
그 눈동자 앞에는 하얀 안개가 닥쳐와 있었다
에밀리아 : 또 상공에 ─ !
스바루 : 젠장, 도망가지 말라고!
렘 : 기다려주세요, 스바루 군! 저것을 ─
스바루 : ─ !
스바루 : 백경이 두 마리 더 ······ !?
에밀리아 : ─ 그럴수가!?
람 : 마수의 무리에 백경이 셋
······ 이게 마왕님께서 말씀하셨던거군요
백경 : ─ !!
백경의 포효가 공명하듯이 에밀리아 일행의 주위에 마수를 풀어둔다
스바루 : 위험해, 이대로면 ─ !
갑자기 습격해오는 마수의 무리가 날아가버렸다
스바루 : ······ 너는!?
??? : ─ 좋은 동료를 모았잖아, 나츠키 스바루
스바루 : 율리우스!?
에밀리아 : 율리우스, 너도 왔었어!?
율리우스 : 네. 에밀리아 님도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 : ─ 잘했어, 율리우스. 이걸로 포위망에 구멍이 뚫렸네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
아나스타시아 : ─ 아, 설마 앞질려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1등이라고 생각했는데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도 여기까지 여행을 해왔던거야?
아나스타시아 : 아니, 전이 마법이 완성되어서
왕성에서 루그니카 시티로 날아왔지
스바루 : 그런 방법도 있었어!?
아나스타시아 : ─ 그래서, 저게 그 소문의 백경인가
힘든 상대인것 처럼 보이기는 하네
에밀리아 : 응. 백경도 잔뜩 있는데, 마수까지 있어서 ······
아나스타시아 : 뭐, 상대가 양으로 밀어올거는 예상하고 있었고
이쪽도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으니까
스바루 : 준비 ······ ?
어느 용사 : ─ 이봐, 너희들은 얼른 들어가!
다른 용사 : 싫어라. 죽어버리잖아
여성 용사 : 시끄럽네요
계속 소란을 피우시면 제 마법을 먹여버릴겁니다?
어느 용사 : 아니, 그건 너한테 양보할게
다른 용사 : 오, 그럼 나는 너한테 양보할게
마수 : 그르르르 (그럼 내가 ······ )
단역 용사들 : 받으시죠 받으시죠 ─ !
마수 : ─ !
에밀리아 : 다른 용사들도 와주었구나!
아나스타시아 : 마수는 우리들이 막을게
백경과 싸우는데에 있어서 무시하면 될거야
스바루 : 길을 양보해줘도 괜찮겠어?
아나스타시아 : 마왕 퇴치의 포상은 받고 싶지만
파푸파 결정을 가지고 있는건 그쪽이니까
아나스타시아 : 순서는 양보해줄게
뭐, 쓰러뜨리진 못하더라도 마왕의 체력은 깎아줘
스바루 : 받침대로 삼지 말아줄래!?
율리우스 : 실제로, 너희가 마왕성에 다다르지 못하면
길도 열리지 않을테니까
스바루 : 그거야 그렇지만 ······
아, 아까는 덕분에 살았어, 율리우스
율리우스 : 감사는 됐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니
율리우스 : 설령 마왕 퇴치를 두고 겨루는 상대일지라도
마왕을 쓰러뜨린다는 마음은 똑같다
스바루 : 그거, 에밀리아땅도 말했었지
율리우스 : 알고 있다면 됐다. 자, 어서 포위망을 빠져나가도록
스바루 : ─ 그래, 부탁할게, 율리우스, 아나스타시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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