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의 맹위 1
─ 에밀리아 일행은 마왕 로즈월과 전투에 임하게 된다
에밀리아의, 람의 바램은 이루어질 수 있을것인가?
─ 마왕의 방 / 밤
로즈월 : ······ 그렇군, 멋진 힘이로구나
여행중에 꽤 성장했지 않은가
스바루 : 이쪽이 우세해! 여유나 부리지 말고 어서 항복해!
로즈월 : 항복?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는구나
게다가, 마왕을 밀어낸 정도로 됐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라네
에밀리아 : ······ 뭘 할 생각이야!?
스바루 : 이녀석, 설마 ─ !
로즈월 : 나는 아직 마지막 변신을 하지 않았다
자, 슬슬 진심을 내어보도록 할까
로즈월의 모습이 칠흑의 마나를 머금고
마왕의 방을 채운 힘을 모두 흡수해나간다
꺼림칙한 오라를 두른 로즈월은 웃어보인다
로즈월 : 자, 최종국면이다
에밀리아 : 로즈월의 모습이 ······ !?
스바루 : 뭐야, 나쁜 예감이 들어 ······ !
로즈월 : 이것을 막을 수 있을까?
로즈월이 주먹을 쥐더니 그 손에서 검은 구체가 생겨난다
일그러진 마력의 혼
구체는 서서히 팽창하더니, 한계까지 부풀어 오르고 ─ 날려졌다
렘 : ─ 스바루 군!
렘이 방패가 되려고 앞으로 나서지만
확산된 마나의 혼은 멈출줄을 모른다
렘 : ─ 크윽!
에밀리아 : ─ 꺄앗!
람 : ───
렘이, 에밀리아가, 람이, 뒤에 있는 스바루가
압도적인 충격에 날아가버린다
벽에 부딪치고 진형이 붕괴한다
스바루 : 뭐, 야 ······ 방금, 건 ─
렘 : 괜찮, 으신가요 ······ 스바루 군
로즈월 : 어이쿠야, 가볍게 쓰다듬은 정도라네
이정도로 쓰러져서는 곤란하다만
에밀리아 : ─ 마왕!
홀로, 에밀리아 일어서서 로즈월에게 검을 겨눈다
하지만, 마왕 로즈월은 그것을 한 손으로 멈춰세운다
에밀리아 : ─ !
로즈월 : 포기해주십시오. 에밀리아 님
어떻게 하더라도, 당신의 검은 저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로즈월 : 이렇게 돌려보내서 끝나버리겠지요
에밀리아 : ─ 꺄앗
마왕의 방의 바닥을 구르는 에밀리아
하지만, 곧바로 일어서 다음 일격을 가한다
에밀리아 : 하아아아 ─ !
로즈월 : 좋습니다, 에밀리아 님께서 바라신다면
몇 번이라도, 몇 번이라도 ─
로즈월 : 그 기세를 비틀어드리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