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6-후-4

SAYO_ 2022. 6. 10.

스바루 : ─ 그래서 코리나, 본론으로 들어가는데
페이지가 구스테코에 있다는건 어떻게 알았어?

코리나 : 어느 술집에서 우연히 귀에 들어왔어요

코리나 : 페이지라고 생각되는걸 쫓아서
구스테코의 알비스로 향하라, 그렇게 말하던 사람이 있었어요

스바루 : ······ 페이지라고 생각되는걸 쫓아서? 누가 그랬는데?

코리나 : 예술가풍 ······ 이라고 하면 될까요? 조금 기묘한 모습이었어요

코리나 : 게다가, 스바루 씨쪽에서 찾고 있는
페이지라는 물건에 대한 집념같은것도 느껴졌어요

코리나 : 코리나가 직접 이야기를 나눠본건 아니었지만 ······ 

코리나 :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도 그분의 열을 머금은 목소리가 들렸으니까요

스바루 : 예술가 ······ 

렘 : 스바루 군

스바루 : 그래, 아마도 프리실라에게서 페이지를 사들이던 녀석임에 틀림없어

스바루 : 어떤 정보망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자식, 페이지 냄새는 민감하게 느끼나봐

에밀리아 : 그 사람도 알비스에 왔으려나?

코리나 : 아마도 그렇겠죠. 서둘러서 알비스로 가야 한다고 말했어요

스바루 : 국경이 봉쇄되려는 상황이었으니까

스바루 : 페이지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당장 여기로 향했겠지

스바루 : 그러니까, 이 마을의 어딘가에 있을 가능성이 높을거라 생각해

스바루 : 그런고로, 예술가풍의 이상한 녀석을 만나는게
제일이라는게 지금의 상황인데 ······ 

스바루 : 코리나, 그럴듯한 장소에 대해서 짐작이 가는게 있을까?

스바루 : 몸 상태가 나쁜 페네는 잠들어 있으니까, 일단 그 예술가에게 ······ 

스바루 : 아니, 어라!? 코리나는!?

에밀리아 : 코리나, 어디로 가버렸나봐

렘 : 네. 유감이지만, 코리나 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스바루 : 이봐, 또냐! 중요한 부분에서 사라지다니 ······ !

스바루 : 그렇다곤 해도, 그 예술가는 이 마을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

렘 : 코리나 씨가 말한것을 믿는다면 그렇게 되겠네요

에밀리아 : 역시 알비스로 오는게 정답이었어

에밀리아 : 그 예술가 같은 사람이 페이지를 모으고 있다면
페이지를 잔뜩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잖아?

스바루 : 그럴 가능성도 있겠지만, 탐탁치 않네

스바루 : 페네가 페이지를 감지하지 못했으니까
곧바로 페이지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스바루 : 페이지를 가지고 있다는것 자체가 리스크야

스바루 : 게다가, 페이지를 찾는데 집념을 태우고 있다고 했고

스바루 : 페이지를 넘겨달라고 부탁하더라도, 얌전히 주지 않을거라는 느낌이 들어

스바루 : 분쟁이 날 가능성을 염두해 두는게 좋겠네

스바루 : 그렇다곤 해도 ······ 그 예술가라는 녀석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어

스바루 : 찾아내는데 시간이 꽤 걸리겠네

스바루 : ─ 파트라슈, 부탁할게
여러가지로 진전이 있었어, 크루쉬 씨에게 이 편지를 전해줘

파트라슈 : ─ !

에밀리아 : 이 아이, 대단하네. 말이 전해진것 같아

렘 : 네, 너무 다행이네요

렘 : 무사히 알비스에 도착한것과, 페네 씨가 잠들어 있다는것

렘 : 코리나 씨와 만나고, 앞으로 예술가를 찾으러 다닌다
현시점에서 담을 수 있는 내용은 전부 담아뒀어요

스바루 : 사실은 "페이지 발견" 으로 연락을 주고 싶었지만 ······ 
루그니카까지의 거리를 생각해보면

스바루 : 이 타이밍에서 파트라슈를 크루쉬 씨에게 보내는게 좋겠어

스바루 : 왕도쪽에도 여러가지로 진전이 있을지도 모르고
아나스타시아 씨와 회담의 건도 신경이 쓰여

에밀리아 : 나도 그거면 된다고 생각해
크루쉬 씨는 우리가 무사히 도착했는지 걱정이 될거야

렘 : 페네 씨의 회복이나 예술가를 찾아내는데도 며칠은 걸릴거예요

렘 : 잘 되면, 그때쯤에 크루쉬 씨에게서 답장이 도착할거예요

스바루 : 당분간 너와 만나지 못하는게 쓸쓸해지겠지만 ······  
부탁할게, 파트라슈!

파트라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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