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7-전-6

SAYO_ 2022. 6. 14.

져지에서 실례되지 않을 의상으로 갈아입은 스바루는

도적의 건을 보고하러 갔던 에밀리아땅과 렘과 합류해
텐미츠에 있는 호신 상회의 거점으로 향하고

아나스타시아와 만나게 된다

 

아나스타시아 : ─ 꽤 일찍 왔네

스바루 : 렘이 힘내줘서 예정보다 빨리 도착했지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와 여러가지로 할 이야기가 많으니까
조금이라도 빨리 만나러 와야지 하고 생각했거든

아나스타시아 : 헤에. 그렇구나

아나스타시아 : 하지만, 유감이야. 오늘은 들어온 내용이 없어

스바루 : 역시, 갑작스러운 방문이라서 상황이 나빴다던가?

아나스타시아 : 맞아. 여러가지로 할 이야기는 내일이 좋겠네

아나스타시아 : 페이지는 건네주는 편이 안심되니까, 바로 줄게

아나스타시아 : 이야기에 대해서는 내일 해도 괜찮을까?

스바루 : 알겠어, 아나스타시아 씨
오늘은 페이지만 받고 얌전히 돌아갈게

아나스타시아 : 후후후. 조금 의외네, 나츠키 군

스바루 : ······ 어? 내가 의외스러운 말을 했던가?

아나스타시아 : 나츠키 군이라면 "중요한 이야기야" 라면서
물고 늘어지려고 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스바루 : 아니, 오기 전에 못이 박혀서 말이야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에게는 아나스타시아 씨만의 일정이 있다
무리하게 강요하지 말자, 라고

아나스타시아 : 그렇게 된 일이었구나
 ······ 참고삼아, 그 못을 박은건 페네 씨?

페네 : 그렇습니다. 아나스타시아 여사에게 실례가 되지 않도록
페네가 확실하게 못을 박아두었습니다

스바루 : 진짜 고마워, 페네. 덕분에 무리하게 물고 늘어져서
분위기를 흐트리지는 일이 없게 되었어

아나스타시아 : 정말 그래. 나도 고마워

아나스타시아 : 곧바로 이야기를 듣지 않아준
나츠키 군에게 원한을 살지도 몰랐으니까

스바루 : 그런 녀석이 있기는 하냐! 
멋대로 들이밀어서 거절당하는 원한밖에 없을텐데!

스바루 : 너를 중심으로 세계가 돌아가지는 않으니까, 라면서

스바루 : 내가 말할 처지도 아닌가

아나스타시아 : 정말, 나츠키 군은 별난 아이네. 그걸 스스로 말하다니

에밀리아 : 응. 스바루는 정말 이상한 아이야
괜한 말을 하지 않으면 기분이 풀리지 않는걸까?

스바루 : 윽 ······ 

스바루 : 생각지도 않게 괜한 말을 내뱉은건 자각하고 있지만
에밀리아땅에게도 확실하게 들키고 있었나

페네 : "들켰다" 고 자시고, 입을 열기만 하면
스바루 씨는 괜한 말을 내뱉고 계시는 인상입니다

렘 : 설령 괜한 말이더라도
스바루 군이 말하는 내용에 대해서 렘은 흥미가 깊어요

스바루 : 렘이 뒷받쳐주느건 감사하고 싶지만
내가 괜한 말을 한다는 인식은 바뀌지 않네

스바루 : 그래서, 그것 때문에 지금도
아나스타시아 씨의 중요한 시간을 쓸데없이 만들고 있으니까

아나스타시아 : 정답이야, 나츠키 군. 오늘은 이쯤 해두는게 나도 고맙겠어

아나스타시아 : 내일 시간을 마련해둘테니까, 여러가지로 환대해줄게

아나스타시아 : 나츠키 군, 기대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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