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
리카드 : 여어, 형씨! 아씨가 불러서 대리러 왔어!
스바루 : 오오, 리카드! 오랜만이네!
미미 : 미미도 왔어!
스바루 : 미미도 만나서 반갑네! 건강하게 잘 지냈어?
미미 : 미미는 언제나 건강해! 걱정 할 필요 없어!
오빠야말로 건강하게 지냈어?
스바루 : 그래, 나도 건강하게 지냈어
그리고, 푹신푹신한 미미와 만나서 더욱 건강해진 느낌이야
미미 : 미미의 푹신푹신으로 오빠가 건강! 미미, 착한일 했어!
아씨한테 쓰담쓰담해달라고 해야지!
스바루 : ─ 그래서, 다같이 사이좋게 아나스타시아 씨에게 가게 됐는데
에밀리아 : 스바루, 리도아를 두고 가게 되는데, 괜찮은걸까?
에밀리아 : 어제도 리도아를 혼자 두고 갔었잖아?
렘 : 그렇네요. 조금 불쌍한 느낌이 ······
스바루 : 그녀석에 대해서는 가슴이 아파지지 않는건 아니지만
리도아를 소개하는건 다음 기회라고 했었으니까
스바루 : 어제는 거의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었고
지금까지의 보고나 말해야될게 잔뜩 있으니까
페네 : 그렇습니다. 리도아 여사를 소개하는건
다음 기회에 하는게 좋다고 페네도 생각합니다
페네 : 이번 아나스타시아 여사와 만나는 최대 목적은 동행의 체결
페네 : 그 교섭 시간을 깎아먹는 요인은 사전에 없애두는게 좋습니다
렘 : 아나스타시아 씨와 동맹 ······
보통 방법으로는 넘어갈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스바루 : 그래. 동맹 체결의 메리트가 아나스타시아 씨에게는 별로 없을테니까
에밀리아 : 나는 아나스타시아 씨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지만
아나스타시아 씨는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겠네 ······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도 에밀리아땅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을거라 생각해
스바루 : 하지만, 기분만으로는 전해지지 않아
왕의 자리를 두고 겨루는 상대라면 더욱 더 그럴테지
리카드 : 형씨, 더 빨리 걸을 수 없을까?
너무 기다리게 하면 아씨의 기분이 나빠질거야
미미 : 시간은 짱 중요! 헛수고로 만들면 아씨가 화내!
스바루 : 그럼 용차를 준비해주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대리러 왔다길래 나는 그런줄만 알았지
리카드 : 걸어가는 편이 건가에도 좋잖아. 바로 저기이기도 하고
미미 : 맞아 맞아! 걷는게 건강적! 그리고, 바로 도착!
스바루 : ······ 바로? 호신 상회의 거점이랑은 거리가 좀 있잖아?
리카드 : 미안, 형씨. 말하는걸 잊어버렸네
오늘은 회식이야. 근처 가게에서 아씨가 기다리고 있어
스바루 : 그러고 보니, 환대해준다고 그랬었지
스바루 : 그게 그 회식인가봐?
리카드 : 맞아. 진짜 맛있는 가게니까 기대해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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