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변모해버린 텐미츠의 마을은
혼란의 도가니로 바뀌어 있었다 ─
여자아이 : 으앙, 엄마아아!
에밀리아 : 괜찮아? 엄마를 같이 찾아줄게
여자아이 : 언니, 정말?
에밀리아 : 응, 정말이야
렘 : 렘도 같이 찾을게요
리카드 : 이봐, 그럴 때가 아니잖아. 아씨랑 얼른 합류해야 해
렘 : 렘도 스바루 군과 한시라도 빨리 합류하고 싶지만
이 아이를 냅두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에요
에밀리아 : 스바루도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이 아이를 냅둘 수 없어
미미 : 미아를 냅두면 좋지 않아! 단장, 그러면 아씨한테 혼나!
리카드 : 뭐야, 미미까지 ······ 아니, 아씨라도 그랬으려나
헤타로 : 하지만, 어서 아씨와 합류해야 해
아씨의 몸에 무슨 일이 생기면 ······
티비 : 맞아요. 아씨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늦어요
리카드 : 아씨는 율리우스가 있잖아. 여차할 때는 없겠지만 ······
티비 : 여차할 때가 없을거라고 단언할 수 있나요?
리카드 : ······ 상황을 모르는 이 상태로 단언하는건 무리지
헤타로 : 그렇다면, 단장쪽은 아씨쪽으로 가줘요
이 아이의 엄마는 저희가 찾아볼게요
티비 : 그게 좋겠어요
여기 일대의 피난도 포함해서 저희들이 할테니까
리카드 : 헤타로, 티비, 부탁해도 되겠나?
헤타로 : 응!
티비 : 맡겨주세요
미미 : 그럼, 맡겼다! 헤타로랑 티비면 안심!
리카드 : 그쪽은 이거면 됐지? 먼저 간다!
에밀리아 : 응, 먼저 ─
변이체1 : 으그그그 ······ !
에밀리아 : ─ ! 와버렸구나 ······ !
변이체2 : 으가가가가 ······ !
렘 : 네 ······ ! 저쪽에도 ······ !
변이체3 : 으극으가가 ······ !
리카드 : 이쪽도인가 ······ !
변이체4 : 으고고고 ······ !
미미 : 미미가 상대야! 때려눕힐거니까 각오해!
리도아 : ─ 핫!
변이체 : ─ 으가! 으그그그 ······
리도아 : ─ 에잇!
변이체2 : ─ 으극!? 으가가가 ······
리도아 : ─ 하앗!
변이체3 : ─ 으고!? 으기기기 ······
리도아 : ─ 하앗! 야앗!
변이체4 : ─ 으각!? 우고고고 ······
리카드 : ─ 뭐, 뭐야 저 아가씨는!
미미 : 굉장하다! 미미차례 없음!
에밀리아 : 리도아!
렘 : 리도아 씨!
리카드 : 뭐야, 아가씨들이랑 아는 사이였어?
에밀리아 : 응. 리도아는 엄청 강해
렘 : 네. 리도아 씨는 아주 강하셔요
도중에 습격해온 도적도 리도아 씨 혼자서 쓰러뜨렸거든요
리카드 : 그렇군. 저 아가씨가 해치운거라면
지천에 널린 도적들은 전부 이겨버리겠어
리도아 : 이쪽 적은 리도에게 맡겨두시고 서둘러주세요
리도도 정리되는대로 여러분을 따라가겠습니다
에밀리아 : 부탁할게, 리도아!
리도아 : 네. 맡겨주세요, 에밀리아 씨
렘 : 그럼, 스바루 군쪽으로 서두르죠
리카드 : 그렇네. 여기는 아가씨한테 맡겨두면 괜찮겠어
헤타로랑 티비도 있으니까, 서두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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