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8-전-1

SAYO_ 2022. 6. 20.

─ 갑자기 보내져온 가디의 편지

가디는 그 편지에 스바루 일행이
카라라기 도시국가 제 4도시 후스미로 향해달라고 적어두었다

또한, 후스미는 페네가 가자고 강하게 주장했던 도시이기도 했다

그 이유는 지난번 어둠의 옥션이 개최되었던 장소가
후스미였기 때문이다

아나스타시아 : ─ 흐음, 나츠키 군네는 후스미로 가려고?

스바루 : 그래. 『금서』 페이지가 후스미에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어

스바루 : 우리도 텐미츠에서 그 남자를 찾고 싶었지만

스바루 : 그런 녀석이 나타나버렸기도 하고
한시라도 빨리 페이지를 회수해야만 하니까

아나스타시아 : 그런데, 페이지가 있다는 정보는 신용해도 되는걸까?

스바루 : 윽 ······ 그 점은 아무것도 답해줄 수 없는 부분인데 ······ 
자신을 가지고 "신용할 수 있는 뿌리깊은 정보야" 할 수가 없어

페네 : 하지만, 지난번 비합법 경매가 개최되었다는 장소가
제 4도시 후스미이기도 합니다

페네 : 확실히 아나스타시아 여사나 크루쉬 여사와는 달리
정보원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만

페네 : 그것을 고려해보면, 역시 다음 행선지는 그 도시가 아닐까요

아나스타시아 : 그렇구나. 페네 씨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쪽으로 가는 수밖에 없겠네

아나스타시아 : 그 남자가 먼저 페이지에 손을 댔다면 제일 큰일이야
그것만큼은 절대로 막아내야만 해

에밀리아 : 응, 그러니까 우리는 후스미로 가려고 해

렘 : 네. 그 남자보다 먼저 가야만 해요

스바루 : ······ 그나저나, 그 남자의 조사는 어떻게 되어가?
뭐라도 단서가 모였으면 좋겠는데 ······ 

아나스타시아 : 전혀 없어

아나스타시아 : 우리 아이들과 율리우스가 필사적으로 찾고는 있지만
단서다운 단서는 보이지 않았어

스바루 : 이미 마을을 떠났을 가능성이 높으려나?

아나스타시아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할게 없네

아나스타시아 : 단서가 없다고 해서 텐미츠에 없다고 생각하는건
너무나도 단편적이라고 생각해

아나스타시아 : 물론, 나는 그 남자가 이 마을에 남아있을거라는 느낌이 들어

스바루 : ······ 아직 그 남자가 텐미츠에 있다?
어떤 근거로 그런 생각을 했어?

아나스타시아 : 그 남자는 이 마을을 "정화" 하겠다고 했잖아

스바루 : 그렇지. 본보기로 이 마을부터 시작하겠다는 느낌이었어

아나스타시아 : 그리고, 그 결과는?

스바루 : 멋지게 우리에게 저지당했지
별다른 피해도 나오지 않았고, "정화" 랑은 거리거 먼 상태야

페네 : 스바루 씨가 "우리" 라고 표현하시기에는
커다란 위화감이 남습니다만

페네 : 확실히 그 남자의 목적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페네 : 그것이 아나스타시아 여사가
그 남자가 아직 머무르고 있을거라는 근거라는거죠?

아나스타시아 : 대충 그런거지

스바루 : 그렇게나 크게 떠벌리고서 이 결과면 납득할 수 없겠지

스바루 : 그녀석이 현현시킨 『이형』 은 강적이었고
희생자가 나오지 않고 끝난건 운이 좋았던 점도 있겠지만

스바루 : 결론만 말하자면 진짜
텐미츠에 피해가 없다고 말해도 될 정도야

스바루 : 그녀석의 입장에서는 아슬아슬하게
마지막쯤에서 저지당한 이미지가 있겠지만

스바루 : 이게 세계를 정화시키는 시작점이라고 보기엔 어려우니까

스바루 : 이대로 텐미츠를 떠나기엔 꼴사나울거 아냐

스바루 : 그녀석이 텐미츠에 다시 한 번
소동을 벌일 가능성이 나도 높을거라고 생각해

에밀리아 : 무슨 말이야? 그사람이 아직 텐미츠에 있다는거야?

스바루 : 있다, 고 단언할 수는 없어

렘 : 가능하면 저희도 이 마을에 남아서 찾는게 좋을거 같아요

스바루 : 도돌이표를 한 느낌이 들지만 ······ 

스바루 : 이 마을에서 다시 소동을 일으킬게 확정됐는데
후스미로 가는건 좀 아닌 느낌이 들어

스바루 : 조금만 더 상태를 봐도 괜찮지 않을까

스바루 : 후스미에 있을지도 모르는 페이지를 냅둘 수는 없지만
지금 제일 중요한건 그 남자를 붙잡는 일이야

스바루 : 그녀석은 앞으로 페이지를 5장 더 가지고 있으니까

페네 : 기다려주세요. 이 마을은 아나스타시아 여사를 따르는
강력한 전력이 있습니다

페네 : 여기는 아나스타시아 여사께 맡겨두고, 저희는 ─

그때, 페네의 발언을 잘라내듯이
헤타로와 티비가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티비 : ─ 아씨! 『이형』 이 나타났어요!

헤타로 : 지금, 누나랑 단장이랑 율리우스 씨가 싸우고 있어요!

스바루 : ─ 뭐라고!

에밀리아 : ─ !

렘 : ─ !

페네 : ─ !

아나스타시아 : 정말이야?

티비 : 정말이에요에요!

헤타로 : 단장이 아씨를 지켜달라고 말해서
저희는 서둘러서 돌아온거예요

헤타로 : 누나가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 

스바루 : ······ 페네, 이제는 후스미는 이제 나중에다. 괜찮지?

페네 : 큭 ······ 어찌할 수가 없군요 ······ 

스바루 : 우리도 서둘러서 리카드쪽을 도와주러 가자!

에밀리아 : 응, 가자, 스바루!

렘 : 네, 스바루 군! 서두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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