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8-전-3

SAYO_ 2022. 6. 21.

페네 : 스바루 씨

스바루 : 어, 페네인가? 들어와

페네 : 스바루 씨, 잠시 괜찮겠습니까?

스바루 : 물론이지. 여러가지로 미흡해서 미안했어, 페네

페네 : 페네에게 사과하실거라면
스바루 씨가 먼저 페네를 찾아왔어야 하는게 아닙니까?

페네 : 이렇게 페네가 먼저 발을 옮기는 시점에서
새삼스럽다고 할 지경이군요

스바루 : 아니, 여자아이 방에 가도 되는거긴 한가?

스바루 : 나로서는 아리따운 에밀리아땅이 있는 저쪽방에
발을 옮기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하지만서도

스바루 : 힘내서 자중하고 있는데?

페네 : 스바루 씨는 정말 쓰레기 상사군요
페네에게 사죄한다는 마음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페네 : 하지만, 스바루 씨가 방에 온다면
에밀리아 여사도 귀찮다고 생각하실거기에

페네 : 지금까지대로 페네가 오게 되었습니다

스바루 : 쳇 ······ 

페네 : 사죄하는 자리에서 방금 혀를 차셨습니까?

스바루 : 아니, 그게 아니라! 저쪽 방에 못가서 시무룩한거야!

페네 : 아, 예 ······ 

스바루 : 하하하. 뭔가, 네가 내 방에 와서
이렇게 치고박고 하는게 항례가 되어버린 느낌이네

페네 : 그렇긴 하네요. 페네는 바라지 않았지만요

스바루 : 말은 그렇게 하면서 쓸쓸함을 느꼈을걸

스바루 : 그래서, 무슨 용건으로 왔어?
내가 사죄해주길 바래서 온건 아니잖아?

페네 : 그렇습니다. 앞으로에 대해서
스바루 씨와 한 번 더 하고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스바루 : 후스미로 가고 싶다는 그쪽인가?

페네 : 그렇습니다. 이 마을에는
신뢰할 수 있는 아나스타시아 여사가 있습니다

스바루 : 그야 그렇겠지만, 나로서는 조금 더 상태를 보고 싶어
그녀석이 이 마을에 있을지도 모르는건 확정됐기도 하고

스바루 : 게다가, 에밀리아땅과 렘도
조금만 더 여기에 체류하자고 생각했었잖아

페네 : 그렇긴 합니다만, 그 두 분을 설득하는건
스바루 씨 만큼 어렵지 않습니다

스바루 : 그래서 나한테 오게 된건가

스바루 :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생각을 바꿀 결정타는 없는 느낌인걸
그 남자를 어떻게 하는게 최우선인 느낌이기도 하니까

스바루 : 게다가 ······ 

페네 : 게다가, 뭔가요?
스바루 씨, 말하고 싶은게 있다면 말해주십시오

스바루 : 아니 ······ 그게 ······ 
페네가 최근 페이지를 감지하지 못하는게 ······ 

스바루 : 후스미에 페이지가 있다고 해서
그걸 찾아내고 『금서』 에 봉인하지 못할 가능성이 ······ 

스바루 : 물론, 너를 탓할 생각인건 아니지만 ······ 

페네 : 그렇군요. 평소에는 움울하며, 앞을 보지 않던 스바루 씨가
이번에는 그렇지 않은 이유를 이해했습니다

페네 : 하지만, 그것은 괜한 걱정입니다
페네는 페이지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스바루 : 아니, 실제로는 그렇제 않은 케이스가 계속되었잖아

스바루 : 그 이유가 『이형』 의 힘이 강력해진거라면
후스미에 있다는 페이지도 그럴 가능성이 높아

페네 : 그럼, 후스미에 있는 페이지는 방치하시는겁니까?

스바루 :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는데
나는 일단 텐미츠에 있는 남자를 붙잡고 싶다고 말하는거야

스바루 : 그런 다음에 후스미로 가고 싶어

스바루 : 페이지를 회수하고 『금서』 에 봉인한다는 목적은 바뀌지 않고
모든 페이지를 『금서』 에 봉인하는게 우리의 최종적인 목표지

스바루 : 하지만, 침착하게 목표를 따라가기 위해서라도
그녀석은 제거해두는게 좋잖아

페네 : 스바루 씨. 저희가 텐미츠에 남으면
그 남자를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스바루 : 무슨 의미야?

페네 : 말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실제로 여러분은 그 남자를 놓치고, 발자취도 찾지 못했습니다

페네 : 페네의 감지 능력을 의심하고 싶은 기분은 알겠습니다만

페네 : 이 마을에 남으면 그 남자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은
너무나도 가볍게 보셨습니다

스바루 : 큭 ······ 확실히 ······ 

스바루 : 그녀석을 잡지 못하는 이상
후스미에 있는 페이지도 앞질려져 버릴거야

스바루 : 그런 최악의 미래도 있을 수 있겠지

페네 : 제 4도시 후스미에 페이지가 있다는 정보는
가디 씨에게도 알려진 정보입니다

페네 : 그 남자가 모를리가 없습니다

스바루 : 하지만, 그녀석은 아직 텐미츠에 있어
그건 우리가 먼저 페이지를 회수할 수 있을 찬스일지도 몰라

스바루 : 아니 ······ 하지만 ······ 

페네 : 스바루 씨

스바루 : 미안, 페네, 조금만 생각하게 해줘

스바루 : 네가 하고싶은 말은 알겠는데, 결단이 서지 않아

페네 : 알겠습니다 ······ 

페네 : 하짐나, 생각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스바루 씨, 그것만큼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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