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호로 패닉 12A-1화

SAYO_ 2022. 8. 24.

 

배에 남아있는 단서 1

─ 호로 선내를 조사하기 시작하는 일행은
에드와우의 정체를 알기 위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것인가 ······ 

─ 호로 선내 / 밤

크루쉬 : 역시 안은 어둡군. 발 딛는게 조금 걱정된다

에드와우 : 으음, 쓸까요 ······ ?

에드와우는 손에서 도깨비불을 만들어내고
발쪽을 밝게 비추었다

크루쉬 : ─ 고맙네. 촉감에서 보건데
바닥재가 부서지기 쉬운것처럼 보이는군

스바루 : 잠시나마 태클거는걸 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도깨비불이었네 ······ 

율리우스 : 이건 불의 마법인가? 아니면 정령?
빛나면서 투영하는게 일반 불과는 다른 ······ 

율리우스 : 미안하지만, 그 불을 잠시 볼 수 있을까?

에드와우 : 히이이익!!
저기, 너무 빤히 쳐다보시면 무서운데요!

에드와우 : 내가, 무섭다 ······ 라는건 역시
정령은 아닌가 ······ 

아나스타시아 : 네 네, 율리우스
지금은 그것보다도 배에 집중하자

율리우스 : ─. 죄송했습니다

스바루 : 저 녀석도 그런 오타쿠같은 면이 있었네

에밀리아 : 후후, 남자아이다워서 귀여워

스바루 : 오, 나도 에밀리아땅에게 흥미만만하고!?
에밀리아땅이라면 얼마든지 말해줄 수 있으니까!

에밀리아 : 으음 ······ 그건 조금 무서울지도

스바루 : 묘혈!

렘 : 렘도 스바루 군이라면
삼일 밤낮으로 이야기를 나눠도 괜찮아요!

크루쉬 : 거기까지다
나원 참, 경들을 말리지 않았더라면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니까

스바루 : 화기애애한게 에밀리아 진영의 최대 무기지!

율리우스 : ─ 선내는 황폐해진 상태군요

아나스타시아 : 그렇네. 꽤 조용하네 ······ 
아니, 마치 싸움이 있었던 느낌이야

에드와우 : ───

페리스 : 뭐라도 짚이는 구석이 있어?

에드와우 : 슬픈 ······ 느낌이 듭니다

람 : 악의가 있는 도적이 올라탔다던가
선원들의 폭동이 일어났다던가

렘 : 스바루 군이 말하는 미련과 접점이 있을것 같아요

율리우스 : 아나스타시아 님
이 배에 쓰인것은 시프레스 나무인것 같습니다

아나스타시아 : 배 소재 치고는 일방적이네
얼마나 됐는지만 알 수 있으면 좋겠는데 ······ 

크루쉬 : 이 배에도 마석포가 실려 있었지
거기까지 안내해줄 수 있겠는가?

크루쉬 : 마석포의 변천의 연대순은 대충 알고 있다
이 배가 어느정도 오래된 물건인지 짐작할 수 있겠지

페리스 : 역시 크루쉬 님!
그 박식함에 페리는 헤롱헤롱~

에드와우 : 알겠습니다.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아나스타시아 : 우리는 근처 선실을 나눠서 찾아볼게

율리우스 : 저는 인이 있으니
에드와우 씨의 불은 그쪽에 써주십시오

에밀리아 : 고마워. 그럼, 우리는 저쪽 방으로 가볼게

에밀리아 : ───

근처 선실에 들어가려고 문고리를 잡은 에밀리아가 굳어버린다

스바루 : 무슨 일이야?

에밀리아 : 음 ······ 이 문을 연 순간, 호로가 나타날것만 같아서 ······ 

스바루 : (그렇게 말하면 꼭 나오는 법인데 ······ )

호로 : 오오오오오!

에밀리아 : 꺄아아앗!?

스바루 : 역시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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