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호로 패닉 12A-2화

SAYO_ 2022. 8. 25.

배에 남아있는 단서 2

렘 : 에밀리아 님은 물러서 계세요. ─ 휴마!

람 : 후라!

호로 : 아아아아아아!

스바루 : 쓰러뜨렸, 나 ······ 이런건 생각하기 싫지만
에드와우가 뭔가 장치를 해둔건 아니겠지?

팩 : 그가 우리를 공격할 의지는 없는것 같은데
뭐, 맨처음 했던 공격도 조건반사적인거였을테고

팩 : 이 방에 보여주기 싫은게 있어서
무의식중에 공격해버렸다는 가능성도 있겠네

스바루 : 그 녀석 스스로도 자신에 대해서 잊어버렸고 ······ 
호로 다음은 오니가 나올지 뱀이 나올지 ······ 

렘 : 스바루 군의 귀여운 오니라면 여기에!

스바루 : 네 네, 귀여워요 귀여워

렘 : ─ 에헤헤

에밀리아 : 여기가 에드와우 씨의 방이라면 기가 죽지만
그런 말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겠지

스바루 : 그렇지 ─. 하지만, 이 방도 꽤 황폐하네

팩 : 이 찬장의 부서진 정도로 봐서는
인간이 한게 아닌 느낌이 드는걸

스바루 : 이 배에서 사고가 아닌 사건이 있었을거야

 

람 : ─ 에밀리아 님, 침대 아래에 이런게 들어 있었습니다

에밀리아 : 이건 ─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가 말했던 일지인가봐

스바루 : 이 배에는 일지를 쓸 정도로
오랫동안 항해하고 있었나봐

에밀리아 : 그런가? 에드와우 씨는
엄청 후회하고 있는것처럼 보였는데 ······ 

스바루 :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라 ······ 
그것보다도, 안에는 뭐라고 쓰여져 있어?

람 : 그게 ─

렘 : 잉크가 번진 탓인지 거의 읽을 수가 없어요 ······ 

스바루 : 여기저기 부서져 있잖아
여기서 날뛴 녀석의 소행인가?

람 : 일지가 침대 밑에 있는것도 그런 이유겠지

스바루 : 침대 아래가 수납 공간도 아니었던거 같고
숨겨두기에는 안성맞춤이었겠지

에밀리아 : 기다려봐, 여기 페이지는 읽을 수 있겠어

스바루 : 뭐라고 쓰여 ─ 나는 읽을 수 없네

에밀리아 : 좀 오래된 문자인가봐 ······ 음

팩 : 『아아, 어떻게 된 일일까. 전부 내 탓이야
내 《겁쟁이의 가호》 때문에 부장 ······ 미안해 ······ !!』

팩 : ─ 라고 쓰여져 있네

스바루 : 팩! 역시 대정령이네! 든든해!

렘 : 부장, 도 신경은 쓰이지만 《겁쟁이의 가호》 라니 ─

람 : 위기파악 형태의 가호네
무시무시한 일이 닥쳐올 때
그것을 직감적으로 깨달을 수 있다고 어딘가에서 읽었어

스바루 : 나도 꼭 가지고 싶은 가호네 ······ 
그보다, 그래서 에드와우의 겁쟁이 성격과 관련이 있던거였군

람 : 그렇네

스바루 : 그렇다는건, 종합해보면 이런 느낌인가?

스바루 : 에드와우는 이 배의 승무원으로 뭔가 하려고 했었지만
그러기 전에 안좋은 일이 있다는걸 예지하고서 행동했다

람 : 하지만, 그 예상이 틀어져서
선내에서 폭동같은 대참사가 일어나서
어떠한 강한 미련이 남아버렸다 ─

팩 : 큰 틀 치고는 나쁘지 않네

스바루 : 그래 ······ 하지만
정작 중요한 부분 하나가 짚이지를 않아

에밀리아 : 단서를 찾는다는 점은 바뀌지 않네
크루쉬 씨쪽에서도 뭔가 찾았을지도 모르니까 합류하자

스바루 : 그 2인조를 앞질러 가기엔 무서우니까
나도 에밀리아땅 의견에 찬성이야

크루쉬 : ─ 에밀리아, 여기에 있었나

스바루 : 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크루쉬 : 경들은 정보를 얻은 모양이군

에밀리아 : 그렇다는건, 크루쉬 씨도?

크루쉬 : 당연하지. 에드와우의 안내를 받고
마석포를 조사해서 이 배가 어느 시대의 물건인지 알아냈다

크루쉬 : 일단 갑판에서 정보를 공유하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