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2주년 카운트다운 4

SAYO_ 2022. 9. 5.

상인들의 공방

오토 : 나츠키 씨, 좋은 벌이가 있다니, 진짜인가요?

스바루 : 물론이지! 진흙 배에 탄 셈 치고 즐겨

오토 : 네, 안심하고 진흙 배에 ······ 아니
그걸 물에 띄우면 가라앉잖아요!?

스바루 : 쳇, 눈치를 챘나. 역시 반응이 빠른 남자야!

오토 : 장난인가요, 진심인가요!?
상인의 시간은 싸지 않다는 건 아시죠?

스바루 : 안심 해, 진심으로 하고 있어
이번에 저택에서 축하의 장이 열리거든
거기서 여러가지로 들일 생각이야

오토 : 그런 일이었다면, 무엇이든지 불러주세요!

스바루 : 갑자기 붙임성이 좋아졌네!
역시 상인, 현금빨이야

??? : ─ 헤에? 흘려들을 수 없는 이야기인걸

아나스타시아 : 축하의 장과 관련된 상담이라 하면
지금의 나는 지나칠 수 없네. 그렇지, 율리우스?

율리우스 : 네. 축하의 장이라면 『단맛』 의 화려한 무대
상업의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는
아나스타시아 님의 혜안에는 항상 놀라고 있습니다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랑 율리우스!?
그런 모습을 하고 있다는 건, 즉 ─

율리우스 : 알고 있다시피, 앞서 단맛의 제전 이후로
아나스타시아 님은 본격적으로 가게를 열으셨지

스바루 : 그건 알고 있지만
그 모습인 채로 영업하러 올 필요가 있었을까!?

아나스타시아 : 기분이라는 건 중요하잖아?
율리우스가 이런 모습으로 있는 편이
손님도 더 많이 불러와지는걸

율리우스 : 감사드립니다

오토 :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이 이야기는 나츠키 씨가 제게 가져와 주신거예요!

아나스타시아 : 그랬어, 나츠키 군?

스바루 : 딱히, 꼭 오토에게 말해야만 했던 건 아닌데

오토 : 잠깐, 잠깐! 당신이 거기서 흔들리면 어떻게 합니까!

아나스타시아 : 그럼, 교섭의 여지는 있다는 말이네
다시 이야기에 대해서 들어볼까?

아나스타시아 : 아차, 그러기 전에
율리우스, 나츠키 군에게 신작 과자를 맛봐달라고 하자

율리우스 : 네. ─ 이건, 아나스타시아 님의 자신작
성금화 모양으로 구운 과자다. 꼭 먹어봐줬으면 해

스바루 : 오오, 맛있어 보인다! 고급져!

오토 : 뇌물이잖아요!?

스바루 : 그냥 과자라니까, 무관계하겠지, 무관계
오오, 바삭바삭 씹혀서 맛있네!

아나스타시아 : 그렇지?

오토 : 자암까안! 나츠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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