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화해둔걸로 읽었습니다. 5/12에 서비스 종료된게 맞음 ※
호신 상회 크루즈
─ 사건 후, 다시 대폭포를 찾아 휴가를 즐기는
아나스타시아 진영의 한때 ······
─ 호신 상회의 배 / 낮
미미 : 가랏, 『아씨와 미미의 무적호』!
7개의 대폭포를 정복하자!
율리우스 : 배 이름은 『미미와 아씨의 최강호』 가 아니었던가 ······
아나스타시아 : 흥분해서 자세한 건 잊었나봐
미미 : 아하하하하! 바람 대단해! 푸른 하늘! 아하하하하!
리카드 : 미미, 돛대에 올라가면 안돼!
바람이 세서 날아간다!
미미 : 우꺄아아 ─ !!
리카드 : 멍청아!! 말하자마자 날아가냐!
헤타로 : 누, 누나 ─ !
리카드 : 하아, 하아, 하아 ······
이렇게 진심으로 헤엄쳐본 건, 얼마만이었더라 ······ !
미미 : 단장, 헤엄치는거 진짜 뺘르당!
재미있다! 한 번 더 하자!
리카드 : 좀 봐줘!
율리우스 : 미미, 이 배의 키를 잡아보고 싶지는 않나?
미미 : 할래! 미미가 선장!!
리카드 : 덕분에 살았어, 율리우스
그런데, 미미한테 맡겨둬도 괜찮은 건가?
율리우스 : 근처에 다른 배가 지나가는 기척도 없으니, 괜찮겠지
아나스타시아 : 고마워, 나중에 좋은 거 줄테니까
당분간 미미좀 부탁할게
티비 : 아씨는 뭘 하시려고요?
아나스타시아 : 티비, 오늘 우리는 대폭포에 왜 왔더라?
티비 : 그건 ······ 휴가네요
아나스타시아 : 맞아! 모처럼이니까 ─
오늘은 마음껏 뒹굴자!
아나스타시아 : 쉴 때는 착실하게 쉰다
상인이나 용병의 철칙이라고 알려줬잖아?
헤타로 : 단장이 알려주셨어요
몸의 억양을 맞추는 생활이 용병의 철칙 ······ !
율리우스 : 그런데, 아나스타시아 님
좋은 물건이란 것은 ······ ?
아나스타시아 : 나중에 볼 때의 즐거움인 걸로
미미 : 뱃머리 야아앗 ─ ! 쪼아아 ─ !
미미 : 쿠아 ······ 음냐 ······
미미 : 찾아낸 보물은 ······ 음냐 ······ 아씨 줄게 ······ 쿠울
헤타로 : 으음~ 누나아 ······
티미 : 스으, 스으 ······
리카드 : 하아, 꼬맹이놈들
이제야 지쳐서 잠들었나 ······
아나스타시아 : 고생했어, 리카드도 이제 술 마셔도 돼
리카드 : 오, 감사로운 허락이 떨어졌네!
별을 보면서 마셔보도록 할까!
아나스타시아 : 율리우스도 고생했어
덕분에 다들 푹 쉴 수 있었네
율리우스 : 아뇨, 저도 기분전환이 되었기에
아나스타시아 : 그럼, 약속한 「좋은 것」 을 줄게
율리우스 : 이건 ······
아나스타시아 : 에밀리아 씨네가
호로 배에서 찾아낸 에드와우 씨의 일기야
아나스타시아 : 하나 빌렸던 걸 없는 셈 치는 대신
내가 받기로 했어
아나스타시아 : 내용은 거의 읽을 수가 없었지만
율리우스라면 어러가지를 알아낼 수 있겠지
율리우스 : ───
아나스타시아 : ─ 음? 혹시, 민폐였나봐?
율리우스 : 아뇨, 절대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날 밤은 여러가지로 납득할 수 없는 게 많았기에
율리우스 : 이후, 호로에 대해서 조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율리우스 : 하지만, 빌렸다니 ─
아나스타시아 : 갑판, 저쪽만 새로워졌지?
율리우스 : 아아 ─ 그런 거였군요
아나스타시아 : 호로 연구는 아직 짚이지 않은
시장 확대의 가능성이 있을지도 몰라
아나스타시아 : 그러니, 뭔가 좋은 성과가 나오면 알려줘야 한다?
율리우스 : 알겠습니다
그런데, 역시 아나스타시아 님이시군요
아나스타시아 : 음? 무슨 뜻이야?
율리우스 : 휴가를 보내는 도중에도
그 무엇 하나도 놓치지 않는 분이십니다
아나스타시아 : 그게 나지 않겠어?
율리우스 : 훌륭하십니다
에드와우의 일기를 받고 우아하게 인사를 건네는 『최우』 를
달이 부드럽게 비추고 있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