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화해둔걸로 읽었습니다. 5/12에 서비스 종료된게 맞음 ※
자신의 손으로
─ 츄로의 포장마차 / 낮
람 : 나몬이라고 했었지. 잠깐 괜찮을까
나몬 : 자네는 로즈월 변경백의 ······ 람이었던가
람 : 하나만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
람 : ─ 람에게 단 것을 만드는 법을 알려줘
나몬 : 내가 자네에게?
람 : 그래
나몬 : 『발렌타인』 때 변경백에게 준 것도
상당한 물건이었다고 생각된다만
나몬 : 그걸로도 만족하지 못했던 건가?
아니면, 변경백이 본격적으로 단 맛의 길을 걷기라도 하나?
람 : 아니, 그건 아니야
람 : 네가 그렇게 평가하는 단 것
그것을 만들어낸 로즈월 님을 납득시키는 맛 ······
람 : 그것을 람이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내고 싶어
그것 뿐이야
나몬 : 흠 ······ 그런가, 그렇군
사정은 이해했다
나몬 : 괜찮겠지
변경백도 놀랄 정도의 일품을 만들 수 있도록
나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람 : 고마워
나몬 : 그럼, 소재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따라오도록
나몬 : 바를 때는 가능한 균등하게
그래, 급해지지 말고 천천히
람 : ······ 조절하기가 좀 어렵네
나몬 : 중요한 건, 침착하는 마음이다
다시 한 번 해보도록
람 : ───
람 : ─ 됐어. 어때?
나몬 : 흠. 장식이 지나치지 않은 고급진 면이 있으면서
나름대로의 특별함이 느껴지는군
나몬 : 잘 만들어졌어
일부러 하는 소리도 아니고,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
람 : ······ 그게 전해졌어?
나몬 : 그래, 전해졌지
이걸 받은 사람이 기뻐할 정도야
람 : ─ 그래
람 : 람이 이걸 만들어낼 수 있었던 건
올바른 지도를 받았기 때문이야
람 : 정말 고마워
나몬 : 인사는 됐어, 어서 가봐
막 만들었을 때가 제일 잘 전해질 거야
람 : 알겠어. 나중에 꼭 보답할게
람 : 로즈월 님 ······
람 : ······ 실패작은 바루스에게 처리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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