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뛰어넘은 운명
추억향에서는 ─
빌헬름 : ───
스바루 : 어라? 저기 있는건 ······
스바루 : 역시 빌헬름 씨였네. 근데 왜 ─
시온 : 기다려주세요!
아무래도 또 스바루 씨의 기억에서
뭔가 뿅하고 재현됐나봐요!
스바루 : 좀 더 긴박감 있을만한 표현 없냐!
빌헬름 : 이 때를 기다렸다 ─
시온 : 얼라라? 저 영감님 ······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형태가 흔들흔들~ 하고 흔들리는거 같은?
스바루 : 게다가 우리는 안중에도 없어보이고 ······
추억향에 귀가 찢겨나갈듯한 굉음이 울려퍼짐과 동시에
주변 풍경이 바뀌었다
스바루 : 윽! 이게 뭐야! 이 소리, 이 장소 ······ 설마
빌헬름 : 그저 그 날의 꿈을 꾸고 있었다
빌헬름 : 여기에 네놈의 시체를 떨어뜨려주마
─ 괴물
빌헬름 : ───
시온 : 스바루 씨! 영감님이 ······ !
시온 : 아니, 영감님이 아니라 오빠!?
저 커다란 백경에 혼자 다다닷 하고 달려갔어요!
스바루 : 무모한것도 정도가 있지!
스바루 : 저 말투는 들어본적이 있어
그렇다는건 역시 빌헬름 씨인가 ······ ?
시온 : 아까 그 오빠는 스바루 씨가 아는 사람이었군요
스바루 : 전혀 모르는 사람이야
하지만 그 모습과 기척으로 판단하면 ······
설마 젊은 시절의 빌헬름 씨!?
스바루 : 젊은 시절까지 망상하다니
난 얼마나 빌헬름 씨를 좋아하는거지!?
시온 : 으음, 자신이 모르는 자신과의 만남 ······
이라는건 너무나도 철학적일지도 모르겠는데
이건 그런 정도가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스바루 ; 이봐, 이것보다 더한 배드 뉴스가 있는거냐고 ······
내 머리는 대체 어떻게 되어있는거야
시온 : 스바루 씨의 머리 자체도 큰일이지만 ······
스바루 : 말본새보소!!
시온 : 스바루 씨의 기억에 없는 재현자
이건 아무래도 모르는 누군가가
스바루 씨에게 간섭한거 같아요 ······
시온 : 하지만 그것보다!
지금은 콰과앙 하고 날뛰는 저 백경을
어떻게든 하는게 먼저예요!
스바루 : 자연스럽게 제일 위험한 부분을 흘린 느낌인데 ······
에라이, 지금은 냅두고!
스바루 : 내일의 적보다 오늘의 적!
한 번 잡아본 상대라면 냉큼 다시 잡아주겠어!
스바루 : 기다려요 젊은 헬름 씨!
나도 같이 싸울게요 ─ !!
시온 : 스바루 씨의 활약이 두두웅 할거니까
기대해주세요!
스바루 : 질거같은 플래그 세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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