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과 함께 로즈월 저택을 조사하는 스바루는
여기가 얼마나 중요한 장소였는지 떠올리면서
비어있는 기억에 대해 초조해한다
─ 로즈월 저택 식당 (추억향) / 낮
스바루 : 이 엄청무식하게 큰 테이블 ······ 맞다
여기에 에밀리아가 앉았고
베아꼬맹이가 이쪽, 저쪽에 로즈찌 ······
스바루 : 람이랑 렘은 저기에 서있었고 ······
여기서 나는 모두랑 ······
스바루 : 뭔가 배가 꾸룩꾸룩하네 ······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던 장소인걸 아는데도
왜 그런건지 모르겠어 ······
시온 : 스바루 씨 ······ 추체험으로 기억을 떠올리다보면
종종 있는 일이에요
스바루 : 그래도 ······ !
마음이 앞서나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
그런 안타까운 느낌이라고
시온 : 이 에리어의 기억을 봉인한
망령들을 쓰러뜨릴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스바루 : 그런 패턴도 있는건가 ······ !
좋아, 찾아봐야겠어
스바루 : 시온은 망령이나 『개찬자』 의
기척을 느낄 수 있지?
어디 있는지까진 몰라?
시온 : 그게 ······
저택 어딘가에 기척은 있지만
정확하게 특정짓기에는 ······
스바루 : 그 말은 설마 ······
시온 : 뭔가 번쩍하고 짚이는 장소가 있나요?
스바루 : 아니, 진짜 맞을지는 모르겠는데 ······
스바루 : 음 ······ 여기다!
─ 로즈월 저택 금서고 (추억향) / 낮
망령 : ······ !
스바루 : ─ 진짜로 있냐!?
시온 : 바로 맞춰버리는 그 운은 여전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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