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신장 1 12화 / 분기 : 오토 Ver

SAYO_ 2021. 6. 24.

탈옥 계획

─ 감방장의 협력을 얻어낸 스바루
허나, 탈옥을 하기 위해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
어떻게든 사고를 회전하는 스바루지만 ······ 

─ 길모어 감옥 면회실 / 낮

람 : 탈옥?

스바루 : 그래, 지금 당장 살아넘길 방법은
그거밖에 없다고 생각해

람 : 그렇군 ······ 대담한 수단이지만 
그 판단이 옳다고 생각해

 

영상 영상
기뻐한다 (지식 200) 고민한다 (매력 100)
언제나 신랄하신 언니께서
그리 말해주시니 자신감이 붙는구만
으음 ─
난 그렇게까지 생각하진 않는데 ······ 
람 : 말은 그렇지만 자신없는 얼굴인데
계획은 잘 진행되고 있는거야?
람 : 감옥 생활이 길어졌던 탓인가
바루스 치고는 보기 귀한 모습이잖아
계획에 불안한 요소라도 있나봐?

 

스바루 : 아아 ······
여러가지 수는 모아놨지만
조금만 더 보탤만한 일은 없을까 ······ 

스바루 : (저번엔 서두르다가
간수한테 들켜버렸었어 ······ )

스바루 : (고생해서 담 밖으로 나가도
아마 감시탑에서는 한눈에 보일거야)

스바루 : (들키지 않는다 ······ 는건 무리수지
그렇다면 라디오 체조때처럼
어딘가로 시선을 돌릴 방법을 찾아볼까 ······ ?)

스바루 : 그래도 ······ 그런걸 어떻게 ······ 

람 : 자기완성해버린 혼잣말만큼
불쾌하기 짝이 없는건 없을거야

람 : 람에게 물어볼것도 부탁할것도 없다면
이제 돌아가도 괜찮을까

스바루 : 아아, 불러세워서 미안했어
에밀리아땅한테 안부 잘 ─ 어라?

스바루 : 그런가, 에밀리아땅인가 ······
그거라면 ······ !

람 : 이게 바루스랑 이승에서의 이별이라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 ─

스바루 : 잠깐 잠깐 잠깐 기다려!
방금 내 잿빛 뇌세포가 번뜩였다고!

람 : 그렇군 ······ 힘내서 잔꾀를 부린건가

스바루 : 분부대로, 부탁해도 될까?

람 : 할만큼 해볼게

스바루 : 내가 이런말 하는것도 좀 이상하지만
모쪼록 무리하지는 말아줘

람 : 알아, 그건 람이 판단할 일이야

스바루 : 하하 ······ 든든한건지, 불안한건지 ······ 

 

 

탈옥 준비중

─ 스바루 일행의 탈옥 준비는 착착 준비되어간다

─ 길모어 감옥 식당 / 밤

스바루 : 오토, 오늘은 어느정도 진행됐어?

오토 : 협력해준 두더쥐 말로는 순조롭대요

오토 : 나츠키 씨가 사람을 확보해주신 덕분에
파다가 나온 흙 처분도 잘 되고있죠

스바루 : 그건 내 덕분이 아니라 아저씨 덕분이지만

오토 : 너무 겸손하실거까지 없어요
흥정해주신건 다름아닌 나츠키 씨인걸요

스바루 : 헤헤 ······ 열쇠쪽은 어때?

오토 : 티비 씨 일행이 협력해주셔서 잘 되고 있나봐요
그런데 비누로 형태를 만든다니
잘도 그런 방법을 떠올리셨네요

스바루 : 위대한 선조들의 가르침에 감사해야겠지
남은건 수룡을 설득하는건가 ······ 

오토 : 아, 그거에 대해서 말인데
쥐들의 정보망을 확인하다가 신경쓰이는걸 발견했어요

스바루 : 쓸모있어보여?

오토 : 하수도를 조사하다가 발견했다나봐요

스바루 : 발견했다니, 뭘?

오토 : 수룡이요

스바루 : 진짜냐! 그녀석들이 하수도에도 산다고?

오토 : 아뇨, 발견한건 하수도가 아니라
거길 지나간 다음이래요

오토 : 그걸 듣고서 느낀건
나츠키 씨가 말하셨던 수룡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스바루 : 엥? 그럼 뭘까?
여기는 수룡이 두마리나 살고 그런건가?

오토 : 그거에 대해서 말인데
그 수룡은 아무래도 아기인데다
철창에 갇혀있던거 같아요

스바루 : 아기, 수룡 ······ 
혹시 호수에 있는 수룡의 아이인가?

 

오토 : 네
아마도 강제로 따르게 하기 위해 잡은거겠죠

스바루 : 인질도 아니고 용질이라는건가 ······ 

스바루 : 그런데 잠깐 기다려봐
그렇다는건 아기를 구해주면
오히려 우리를 따르지 않을까?

오토 : 그거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철창에 갇혀 있었는데 어떻게 구하려고요?

스바루 : 으음, 예를 들면 ─

 

영상 영상
열쇠를 입수 (지식 200) 자물쇠를 부순다 (지식 -20 / 즉흥 150)
어떻게든 열쇠를 얻을 수 없을까? 어떻게든 자물쇠를 부숴버린다던가?
오토 : 짐작가는 장소라도 있으신가요? 오토 ; 간단히 부술 수 있다면
진작에 부숴버리지 않았을까요?
스바루 : 어쨌든 열쇠는 열쇠고
감방 열쇠 근처에 있을지도 모르겠지
스바루 : 듣고보니 그렇네
정공법으로 열쇠를 찾는게 좋으려나
오토 ; 그렇군요
찾아볼 가치는 있을거 같아요
-

 

오토 : 아무튼 아기를 구하고
부모 용과 교섭하는 작전으로 가죠

 

스바루 : 그래야겠지 ······ 
문제는 그 아기가 어디 갇혀있는지겠구만

오토 : 아, 그건 괜찮아요. 이미 알아뒀어요

스바루 ; 역시 오토! 이야기가 빨라서 좋네

오토 : 후후후, 자고로 상인이란
두세발 앞 수를 읽는 법이죠!

스바루 : 이렇게 손을 잘 쓰는 녀석이
떼부자가 되지 않은것도 참 신기한 일이야

오토 : 그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 
운이 없는건 저도 예전부터 신경쓰였으니까요

오토 : 애초에 운이 나쁘지 않았더라면
이런데 휘말릴 일도 없었을걸요

스바루 : 그것도 그런가

스바루 : 그래서? 아기 용이 갇혀있는덴 어디야?

오토 : 그게 ······ 

─ 길모어 감옥 운동장 / 낮

스바루 : 몸을 앞뒤로 굽히는 운동 ─

오토 : 하나, 둘, 셋 넷 ─

리카드 : 둘 둘, 셋 넷 ─

고도로프 : 이봐, 저녀석들은 왜 몸을 젖혀대는거지?

마른 간수 : 같은 자세로 계속 일해댔으니
허리라도 푸는게 아닐까요?

고도로프 : 나참, 평소에 단련해두지 않으니
겨우 그정도로 엄살을 부리는거지

오토 : 아야야야야! 리, 리카드 씨, 무리, 무리예요!
더이상 안굽혀져요!

스바루 : 이봐, 리카드
오토를 둘로 쪼개버릴 생각이야?

리카드 : 오, 미안 미안! 더 가능하겠지 싶었어

오토 : 더 가능하다니요!
제 몸은 그렇게까지 유연하지 않아요!

스바루 : 그보다 라디오 체조는
그런 운동이 아니었지만 ······ 

마른 간수 : 사이좋게 깔깔대는데 ······
어떻게 할까요? 주의라도 줄까요?

고도로프 : 냅둬라
지금만이라도 작은 자유를 만끽하라지

고도로프 : 가까운 시일 내에
웃지도 못하게 될테니까

─ 지하 하수도 / 낮

헤타로 : 해냈다! 하수도랑 이어졌어 ······ !

티비 : 드디어 도착 ······ 우읍!

티비 : 이, 이건 상상보다 더한 냄새네요

헤타로 : 이럴때를 위해 준비해온 이 헝겊으로 ······ 

헤타로 : ······ 

티비 : ······ 

헤타로 : 없는것보단 나으, 려나 ······ ?

티비 : 오히려 낫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일을 진행할 수 없어요

헤타로 : 아무튼 돌아가서 상황을 전해두자 ······ 

티비 : 맞아요. 점호시간까지 돌아가지 않으면
지금까지 한 노력이 전부 증발해요

헤타로 : 잘 해내면 누나가 칭찬해주려나 ······ ?

티비 : 재미있겠다고 자기도 감옥에 들어간다고
그러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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