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드에게 상담
─ 탈옥 이야기를 하기 위해
스바루는 리카드에게로 이동한다
─ 길모어 감옥 운동장 / 낮
스바루 : 리카드, 들어줬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어
엄청 중요한 이야기야
리카드 : 뭐야! 형씨면 상관없는데
일하는중이라 손은 못멈춘다?
눈만 써고 된다고하면 괜찮겠는데!
스바루 : 그거야 잘 알지
눈까지 맞춰달라고 안할테니까 잘 들어주기만 해줘
리카드 : 그래서, 할 얘기가 뭔데?
스바루 : 우리가 처한 상황이
이대로라면 확실한 확률로 엄청나게 위험할거야
스바루 : 시간적으로도 유예가 없어
리카드 : 뭐야, 심각한 이야기네. 그리고?
스바루 : 탈옥에 협력해줬으면 좋겠어
리카드 : ─ 호오, 탈옥인가
스바루 : 놀라지 않는게 의외네 ·······
리카드니까 쓸데없이 큰 목소리로
여기저기 떠벌려버리는게 아닐지 걱정했는데
리카드 : 그하하핫! 형씨 얼굴을 보면대충 상상은 가는구만!
스바루 : 크, 크다니까!
리카드 : 오, 미안 미안!
아무튼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줘
리카드 : 자세한 사정을 알면힘을 빌려주기도 쉬울테니까
스바루 : 리카드 ······· 덕분에 살겠네
스바루 :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나 ·······
혹시 케올 백작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있어?
리카드 : 케올 백작?어디보자, 들어본 기억이 있을둥 말둥 ·······
스바루 : 오토와 내가 죽인걸로 취급된 귀족 이름이야
리카드 : 오오, 맞아 그랬지!
생각해보니 아씨도 그런 말을 했던거 같아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가 신경을 써주신건가!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든든해지네 ·······
리카드 : 그래서, 형씨들을 노린
진범의 목적은 알아냈어?
| 영상 | 영상 |
| 대충 파악하고 (지식 250) | 확실한 점을 (용기 250) |
| 대충 어느정도 예상은 가지만 | 아니, 아직 확실하진 않아 |
| 스바루 : 감옥에 갇혀있는 지금 상황에선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니까 |
스바루 : 조금만 더 정보가 있으면 좋겠는데 감옥 안에서는 모으기가 힘들어 |
리카드 : 그렇구만. 그런데 형씨가
갑자기 여기서 탈옥 얘기를 꺼낼줄이야
리카드 : 형씨들을 감옥에 넣은 녀석은
지금까지 가만 냅두지 않았던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분거지?
리카드 : 아무튼 그녀석에게서 도망치려면
탈옥밖에 없다. 대충 그런 얘기고?
스바루 : 그래, 맞아! 이야기가 빨라서 좋네!
리카드 : 알겠어. 그럼 나도 힘이 되어줄게!
스바루 : 정말 고마워 ·······
아무튼 동료를 모으지 않으면 시작되지 않으니까!
스바루 : 겸사겸사인데
케올 백작 살인의 범인에 대해서 짚이는게 있을까?
이 감옥이랑 관련이 있을지도 몰라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 근처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던가 ─
리카드 : 미안해 ······· 아무리 내 귀가 크다지만
그런 정치적인 이야기까진 머리에 안들어와!
스바루 : 그런가 ·······
생각해보니 나도 남말 할 처지는 아니네 ·······
리카드 : 그러니 녀석에 대해서는 아씨에게 물어봐
스바루 : ─ 엥?
스바루 : 아니, 그야 아나스타시아 씨한테 물어보면
그것만큼 든든한 일은 없겠지만
대체 어떻게 ─
리카드 : 내일 면회때 말해둘게
리카드 : 아씨도 지금쯤이면 구린 냄새를 조사해봤을테니
뭔가 아는게 있을거야
스바루 : 진짜? 그럼 다행이다! 부탁할게!
리카드 : 신경쓰지 말어대신 두뇌 담당은 형씨한테 맡긴다?
리카드 : 육체 담당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
스바루 : 그래, 기대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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