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 링가 탐험대 9화

SAYO_ 2021. 8. 19.

에밀리아 : 여기가 그 유적이구나

 

렘 : 그런가봐요. 오랜 연식이 느껴지는 건물이네요

 

프리실라 : 망각한 자에게서 뽑아낸 기억으로 소녀가 돌파했으니

환희로 가득할게 틀림없도다

 

프리실라 : 가자, 알 ······ 네녀석들도 잘 따라오거라

따라오지 못한다면 버리고 가겠다

 

스바루 : 에밀리아땅, 렘, 페네,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가자

 

에밀리아 ; 스바루, 미아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해

 

스바루 : 괜찮아, 에밀리아땅

그나저나 이젠 본격적인 탐험이라는 느낌이 드네

 

스바루 : 에밀리아땅이야말로 "꺄앗" 하고 내 품에 안겨들어도 괜찮은데

 

에밀리아 : 네 네, 그런건 절대로 안해요

 

렘 : 에밀리아 님, 뒤는 렘이 맡을게요. 안심하고 나아가주세요

 

에밀리아 : 알겠어, 렘. 스바루의 호위를 부탁할게

 

렘 : 네, 에밀리아 님. 렘에게 맡겨주세요

스바루 군의 품은 렘이 지켜내보일게요

 

렘 : 스바루 군, 무서워지면 언제든지 렘에게 안겨주세요

 

렘 : ─ 하앗!

 

마수 : 그그아아아아아아!!

 

스바루 : ─ 렘, 잘한다!

 

렘 : 스바루 군은 렘이 지킬게요!

 

마수 : 그르르르르 ······ !

 

렘 : 한 마리가 더 ······ !?

 

렘 : ─ ! 알 님, 위험 ······ !

 

알 : 음? 어이쿠으쌰

 

렘 : 훌륭한 솜씨이셨어요, 알 님

다친데는 없으신가요? 지금 회복 마법을 ······ 

 

알 :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닌데

이런 상냥함은 처음이라 눈시울이 뜨거워질 지경이야

 

프리실라 : 소녀의 기사되는 녀석이 정에 휘둘리다니, 부끄러운줄 알거라

그깟 오니족의 메이드 따위에게 밀리는게냐

 

알 : 상냥함을 받았다고 생각했더니 곧바로 이런 사단이라니까

 

알 : 그래도, 푸른 머리 아가씨, 엄청난 무술이네

내가 일부러 싸우려들 필요도 없었을 지경이야

 

페네 : ······ 

 

스바루 : 음? 페네, 왜그래?

 

페네 : 페이지의 반응이 강하게 납니다. 아마도 저희가 찾는 방향과 동일하군요

 

렘 : 마수들도 『금서』 의 페이지의 영향을 받았을거라 생각해요

여러분, 서두르죠

 

프리실라 : ······ 

 

알 : 왜그래, 공주님? 뭐라도 찾았어?

 

프리실라 : 이걸 보거라

 

프리실라가 가리킨 유적 벽에는

수목과 그 과실을 품은 그림이 담겨 있었다

 

프리실라 : 이쯤에 링가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프리실라 : 이 벽화가 그 과실을 잔뜩 먹어뒀다는걸 파악해냈다

 

알 : 근데, 공주님. 그게 『황금 링가』 라는 확증도 없잖아

 

프리실라는 알의 발언에 반언하지 않는다

 

대신 가슴에서 부채를 꺼내더니, 벽화를 그리듯이 미끄러진다

 

그러더니 ─

 

스바루 : 그 무늬, 뭔가 성스럽네

즉, 그 무늬에 둘러싸인 과실이 『황금 링가』 라는거지?

 

렘 : 스바루 군, 이것좀 봐주세요

그 링가를 사람들이 숭배하는것처럼 보여요

 

에밀리아 : 그런가? 난 어딘가 무서워하는 느낌인데

 

프리실라 : 소녀도 같은 해석이니라

 

프리실라 : 잘 보거라 『황금 링가』 뒤쪽에 음침한 문양이 그려져있다

 

프리실라 : 『황금 링가』 에 엎드린 자들 ······ 

아무래도 이 그림에는 저 문양으로 살해당한 자들까지 그려뒀나보군

 

프리실라 : 이건 『황금 링가』 의 반짝임으로

도둑놈들을 끊어낸 이야기가 아닐까 싶군

 

스바루 : 그게 『황금 링가』 에는 "무서운 무언가가 씌여있다" 는 소문의 흐름인가?

 

스바루 : 정보 전달이 부족한 세계네

미신같은게 엄청난 힘도 가지다니 말이야

 

알 : 과수원 노골이 『황금 링가』 에 흥미를 가지고 ······ 

허나, 결국 먹지 못했다는건 그 전승을 두려워했다는거지

 

알 : 그 영감님 말대로라면 『황금 링가』 는 이 유적 너머에 있다고 했지?

 

페네 : 하지만 ─

 

스바루 : 이 앞은 『황금 링가』 뿐만 아니라

엄청난 고생거리도 기다리고 있다. 그런 말이지, 페네?

 

페네 : 네, 스바루 씨

 

페네 : 여러분, 부디 조심해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