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여름 이벤트 스토리 4

SAYO_ 2021. 8. 9.

옥타야키 대작전!

─ 갑자기 나타난 옥타곤에 의해
대폭포에서 놀 수 없게 된 스바루 일행
그러던 와중, 스바루가 대안을 떠올리는데 ─

─ 대폭포 근처 / 낮

─ 옥타곤은 지능이 높은 마수다

작전을 짜고 계획적으로 사냥에 나선다
한때 『물가의 현자』 라고 불릴 정도로 머리가 돌아간다

어슴푸레하지만 단어도 이해한다

그런 옥타곤들이 맨처음 눈치챈 위화감은 냄새였다

옥타곤 : ───

─ 인간이 만든 음식의 냄새

흥미를 가지고 수면에서 머리를 내밀어보니
인간들이 무언가를 굽고 이쪽으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스바루 : 이봐, 문어놈들아! 이게 무슨 음식인지 아냐!!

옥타곤 : ─ ?

스바루 : 옥타야키랜다! 알겠냐?
너희들은 우리한테 먹이는 정도인 놈들이란거야!

에밀리아 : 으음, 옥타야키 엄청 맛있어!

렘 : 당신들도 스바루 군에게 구워지고 먹히는게 어떤가요?

스바루 : 더 큰 목소리로 가자! 바보! 멍청이! 옥타곤!

옥타곤 : ───

스바루 : 내가 떠올린 아이디어
─ 이름하여, 옥타야키 대작전!

에밀리아 : 옥타야키 ······ 대작전?

스바루 : 그래. 이 옥타야키 도구랑 옥타곤
좀 닮았다고 생각되지 않아?

에밀리아 : 듣고보니 그렇긴 한데 ······ 

람 : 식욕을 잃어버릴 수준의 발언이네

스바루 : 그러니까, 옥타야키를 만들어대서
옥타곤놈들을 도발해서 끌어낸다

스바루 : 그걸 다같이 뭇매질하고 빅토리

렘 : 그런 참신한 작전을 생각해내다니
역시 스바루 군이에요!

팩 :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법한 발상이네

스바루 : 나는 너무 분해
저런 마수따위에 대폭포를 점령당하고
이 여름은 한 번 뿐이야. 끝나면 두 번 다시 오지 않아

스바루 : 그러니까 나는 싸우고 싶어
─ 이 여름을, 되돌려낸다

에밀리아 : 스바루 ······ 

가게 아저씨 : 잘 말했다, 눈매 나쁜 형씨!

가게 아저씨 : 나도 이대로는 참을 수 없으니까, 그 작전을 따르겠어

가게 아저씨 : 마누라에게도, 가게에도 쫒겼지만
옥타곤 놈들에게는 쫒길 수 없어 ······ !

스바루 : 아저씨!

에밀리아 : 모처럼 다같이 대폭포에 왔는걸
스바루, 나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렘 : 스바루 군의 바램을 이룰 수 있도록, 렘도 전력을 다할게요

스바루 : 에밀리아땅! 렘!

람 : 하아, 렘이 힘낸다니까 람은 뒤에서 열심히 응원할게

스바루 : 람! ······ 아니
거기서는 너도 도와준다고 해주길 바랬지만!

팩 : 옥타야키를 구울 수 없으니까 나도 응원이려나
베티는 어떻게 할래?

베아트리스 : 베티는 이 흐름에 끼지 않는거야
하지만, 오빠야가 응원한다면 베티도 그런 오빠야를 응원하는거야

팩 : 응, 같이 힘내자

가게 아들 : 하아, 아빠가 하겠다면 못말리니까
저도 협력할게요

스바루 : 좋았어, 인원이 추려졌네!

스바루 : 옥타야키 대작전, 한바탕 힘내보자고 ─ !

전원 : 오 ─ !!

가게 아저씨 : 좋았어! 형씨, 구웠어!

가게 아들 : 냄새도 잘 흘러가고 있는거 같아요

스바루 : 알겠어! 그럼, 에밀리아땅, 렘, 준비 됐어?

에밀리아 & 렘 : 네!

스바루 : 더 큰 목소리로 가자! 바보! 멍청이! 옥타곤!

에밀리아 : 바, 바보! 바, 바보!

렘 : 당신들같은 마수는 스바루 군에게 처분되는게 어울려요

팩 : 리아, 힘내!

람 : 렘의 매도에는 날카로움이 있네
역시 람의 동생이야

베아트리스 : 흥, 이런 방법이 잘될리가 없는거야

팩 : 어떨려나? 나는 생각외로 나쁘지 않은 작전이라 생각해

그 직후, 물보라와 함께 수면에서 무수한 옥타곤들이 뛰쳐나왔다

스바루 : 좋아, 왔다 왔다 왔다!!

베아트리스 : 그런 바보같은!? 일인거야!?

가게 아저씨 : 형씨, 우리는 싸우지 못하는데
그거는 염두해두고 있는 문제겠지?

스바루 : 문제 없지. 저녀석들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자고
─ 에밀리아땅과 렘이!

가게 아들 : 엄청 한심해보여요

옥타곤 : ─ !!

에밀리아 : 어, 엄청 화났나봐!

렘 : 네, 에밀리아 님, 조심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