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코르와의 전투중, 갑자기 나타난 라이라
격앙되는 시온과 라이라의 격돌은 추억향을 붕괴시키고 ······
─ 붕괴된 추억향
스바루 : 으 ······ 윽 ······ ? 여기는 ······
스바루 : 무슨 일이 벌어진거지 ······ ?
스바루 : 쓰러뜨린 알코르는 나랑 똑같은 얼굴에
시온과 똑같은 여자가 나타나서 ······
스바루 : 시온이 팟하고 빛났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추억향 여기저기에 균열이 났었고 ······
스바루 : 그런 붕괴는 꿈속 세계라서 그런가?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거지 ······ ?
??? : ─ 드디어 일어났구나
스바루 : 그 목소리는 시온이야? 다행이다, 무사했구나!?
라이라 : 시온? 그건 가짜의 이름이겠지
라이라 : 미안하지만, 그거랑 같은 취급하지 말아줘
스바루 : 너는 ─ !?
스바루 : 시온이랑 얼굴이 똑같은 ······ !
날 해치우러 온거냐!
스바루 : 젠장 ······ 비전투원이라 생각하고 얕보지 마라!
이쪽도 재현자가 있다고!
라이라 : 하아 ······ 진정해봐
라이라 : 이런 상황에서 이쪽에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어
라이라 : 그 아이에게 무슨 말을 들었는진 모르겠지만
지금 네가 죽으면 내 몸도 위험해져
스바루 : 뭐라고 ······ ?
스바루 : 그런 말을, 아 예 그렇군요. 하고 믿을까보냐?
라이라 ; 그래. 하지만, 내가 해치려고 할 생각이 있었다면
네가 이렇게 눈을 뜨는것도 불가능했을거야
스바루 ; 그건 ······ 하지만
알코르를 우리에게 보냈던것도 너 아니었어?
라이라 : 어쩔 수 없는 일이었어. 그 가짜 ······
시온이 뭘 꾸미는지 조사해볼 필요가 있었으니까
라이라 : 결국, 도움되는게 없어서 내가 나선거지만
스바루 : ───
스바루 : 도움이 안됐다 ······
그렇게 타인을 이용하려드는 사람은 신용할 수 없어
라이라 : 타인? 너, 그 가면 안쪽을 봤잖아?
라이라 : 그건 너 ······ 나츠키 스바루의 재현자
몽환술사에게 있어서 그저 말에 불과해
동정을 품다니, 머리가 어떻게 된거 아닐까
스바루 : 너한테 속아서 말을 듣던 그녀석의 얼굴은 기억하냐?
그렇게 말하는 네가 더 어떻게 된거 아니냐고!
스바루 : 그런 녀석이랑 더이상 할 말은 없어
당연히 신용도 할 수 없고
라이라 : 가치관의 차이네, 그럼 지금 나랑 싸워볼래?
라이라 :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받아줄 수는 있어
스바루 : ······ 아니, 싸우지 않아. 그럴 상황이 아니니까
스바루 : 지금은 싸우는것보다 시온과 합류하는게 먼저야
스바루는 그렇게 라이라를 마주보고 주변을 둘러본다
그러고는 추억향 어둠속으로 걸어들어간다
스바루 : ───
라이라 : ───
스바루 : ─ 아니, 왜 따라오는거야!
라이라 : 나는 내가 좋을대로 할거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돼
라이라 ; 네가 혼자서 추억향을 돌아다니다 죽어버리면 곤란한걸
스바루 : 이쪽도 재현자를 불러낼 수 있어
그리고, 너랑 같이 다니는것보다 더한 위기가 ─
라이라 : ─ 무사
스바루 : ─ !?
갑자기 라이라가 쏜 마법은
스바루의 바로 옆에 박힌다. 그곳에는 ─
망령 : ─ !
스바루 : 방금건, 망령 ······ ?
망령들 : ─ !
스바루 : 젠장! 이것들이 계속해서 ······ !
라이라 : 꽤나 있네 ······
추억향이 붕괴됐으니, 조각을 노리는거려나
스바루 : 남일처럼 말하지 말고! 네가 조종하는거 아니야?
라이라 : 조종할 수는 있지만, 지속시간이 짧아. 가능할리가 없어
라이라 : 내가 대려온 망령들이 아니야
설마, 다른 누군가가 ─
망령 : ─ !
라이라 : ─ 시끄러워!
라이라의 마법이 망령을 사라지게 한다
스바루도 다시 망령에게 뒤쫒기게 되어
재현자를 불러내 대적한다
스바루 : 석연치 않은데!
않지만, 지금을 어떻게 하는게 먼저야!
스바루 : 다들, 부탁할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