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 하아아앗!
라이라 ; 엘 무사!
망령들 : ─ !
스바루는 재현자의 힘을 빌려, 라이라는 마법을 구사해
망령들을 쓰려뜨려 나간다
스바루 : ─ 네녀석이, 마지막이다!
망령 : ─ !
스바루 : 좋아 ······ ! 전부 정리됐어!
라이라 : ─ 재현자를 제법 잘 키워놨네
스바루 : 윽 ······ 설마, 너 ······
라이라 : 패를 보여준거에 대해서, 분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
라이라 : 몇번이나 말했지만
나는 너랑 시끄럽게 보낼 생각은 없어
스바루 : ······ 방금 전투중에도
하려면 언제든지 내 뒤를 노릴 수 있었지
스바루 : 그걸 노리지 않았다는건
방금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증거라는 말인가?
라이라 : 글쎄? 마음대로 해석해. 나는 내 나름대로 할거니까
스바루 : ───
스바루 : 너는 ······
라이라 : ─ 라이라
스바루 : 뭐라고?
라이라 : 내 이름이야. 너라던가, 이봐
그렇게 불리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라이라 ; 물론, 시온과 같은 얼굴을 한 여자, 하면서
묶어 부르는것도 사양이야
스바루 : ······ 좋고 싫음을 떠나서
그런 사고도 이해는 되네
스바루 : 알겠어. 라이라, 였지?
라이라 : 그래
스바루 : 그럼, 라이라, 할 말이 있어
라이라 : 뭔데?
스바루 : 일시 휴전, 정도는 해도 괜찮을거 같네
라이라 : 그거야 듣던중 반가운 소리이긴 한데
무슨 바람이라도 불었어?
스바루 : 대신, 조건이 있어
라이라 : 뻔뻔하네. 라고 해도, 거스를 수 없지
이 꿈의 주인은 너고. 네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도 끝 ······
라이라 : 좋아. 조건이든 뭐든 말해봐
스바루 : 알려줘. 너는 뭐하는 사람이야?
왜 내 꿈의 세계에 있는거고
스바루 : 너랑 시온은 대체 무슨 관계야?
라이라 : ───
라이라 : 이런 상황에서 일족의 규칙따위
신경써봤자 어쩔 수 없겠지
라이라 : 좋아, 알려줄게
내가 너의 세계에 들어오게 된 것과 ─
라이라 : 그 지긋지긋한 가짜의 정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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