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여름 이벤트 스토리 18

SAYO_ 2021. 8. 25.

폭풍 탈출

─ 침몰하는 섬에서 탈출하기 위해
떨어지는 상어 무리를 뚫고 배에 도착한 스바루 일행이었으나 ······ 

─ 대폭포 / 밤

에밀리아 : ─ 보인다! 저기 배가 있어!

 

렘 : 서두르죠! 섬이 더이상 버티지 못해요!

폭포적 : 저기, 누님들은 배를 조종 할 수 있어!?

람 : 당연하지. 누구한테 그런걸 물어보는거야

폭포적 : 누군지 모르니까 물어보는거잖아
그럼, 누님들은 저쪽에 가랏, 볼카니카 호를 써!

람 : 너희는 어쩌려고

폭포적 : 우리는 달려라, 아스트레아 호를 쓸거야!
배는 폭포적의 목숨과도 같아! 이런데서 내버려둘 수 없어!

람 : 고생을 사서 하네
하지만, 우리를 속이고 도망칠 작정이라면
각오하는게 좋을거야

폭포적 : 뭐라고!? 이제와서 그런짓을 할까보냐
남자의 기가 죽어버린다고

람 : 폭포적인 시점에서 아직도 기가 남아있어?

폭포적 : 윽

람 : 아무튼 됐어. 이 배는 우리가 쓸게. 감사하도록

폭포적 : 이 누님은 왜 이렇게 대단한듯이 말하지!?

스바루 : 그런 녀석이니까! 이봐, 그쪽도 무사히 도망쳐라고!

폭포적 두목 : 너희도!

폭풍 속에서 전원이 배에 올라탄다
닻을 올리고, 두 척이 해변가에서 출발한다

스바루 : 출발한거 까진 좋았는데, 어떻게 나아가지!?
이런 폭풍에서는 돛도 쓸 수 없어!

폭포적 두목 : 이봐!
선미쪽에 비상시용 바람의 마석이 있어! 그걸 써!

에밀리아 : 이거구나! ······ 에잇!

스바루 : 우와, 달린다!

스바루 : 그런데, 마석은 비싼 물건 아닌가?
혹시, 어디서 훔쳐온건 ······ 

폭포적 : 아아! 다같이 빠릿하게 일해서 사둔거라고!

스바루 : 의심해서 미안하네!!

다른 폭포적 : 그리고, 그 근처에 엄청 큰 암초가 있으니까, 조심하라고!

스바루 : 암초!? 으악!? 엄청 큰 바위가 있어!
람, 이대로면 좌초되어버려!

람 : 소란떨지마
이정도는 람에게 아무런 장애도 되지 않아

익숙한 손놀림으로 람이 조타륜을 돌려
뱃머리가 부딪치지 않도록 방향을 바꾼다
아무런 일도 없는 마냥, 배는 암초 사이를 지나간다

스바루 : 정말 배를 조종할 수 있었구나

람 : 하지도 못하는걸 입에 댈 리가 없잖아
그 무례한 말은 어느 바루스의 입인걸까?

스바루 : 이 바루스의 입인데! 아무튼 조종은 맡겨둘게!

폭포적 : 형씨들! 그 앞에는 암초가 없어! 그상태로 곧장 나아가!

스바루 : 그래! 이정도면 샤크 토네이도에서 도망칠 ─

 

토르가로돈 : ─ !

스바루 : ─ 치지 못했네!?

렘 : 위험해요, 스바루 군!

스바루 : 땡큐, 렘! 저녀석들 아직도 우리를 쫒아오고 있었군

에밀리아 : 토르가로돈은 우리가 어떻게든 할테니까
람은 배 조종에 집중해줘!

람 : 네, 무운을 

스바루 : 다음 녀석들이 온다! 
 ······ 붓샤 열매를 먹고싶은 녀석들부터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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