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여름 이벤트 스토리 19

SAYO_ 2021. 8. 26.

SAME 더 몬스터

─ 무인도에서 탈출하려는 스바루 일행에게
태고의 거대 상어형 마수가 습격해온다!

─ 대폭포 / 밤

 

토르가프리온 : ─ !

섬을 붕괴시킨 토르가프리온이
폭풍을 머금고 하늘 높이 튀어오른다

토르가로돈을 끌어들이고 폭풍의 추진력을 얻은 거대한 몸이
스바루 일행을 향해 다가오는게 보인다

스바루 : 저 덩치에 폭풍은 반칙이잖아 ······ !

베아트리스 : 더 서두를 수는 없는걸까나!
이대로면 따라잡히는거야!

람 : 더이상은 무리입니다
돛을 쓰지 않고 마석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스바루 : ······ 받아치는 수 밖에 없나

폭포적 : 히익! 두목! 저녀석들이 쫒아오는데요!?

다른 폭포적 : 으아아아아! 이대로면 우리는 와구와구 물릴거야!

폭포적 두목 : 다, 당황하지 마라!
침착하게, 침착하게 ······ 어, 어떻게 하면 좋지!?

스바루 : 저쪽 배도 대 패닉이군 ······ 그렇지

스바루 : 저기! 이 배에 대포는 없어!?

폭포적 두목 : 뭐라고!? 그런게 있을리가 없잖아!

스바루 : 어쩐지 그럴거 같더라!

폭포적 두목 : 그것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냐!?
저런게 와버렸으니 우리는 이제 곧 죽을텐데!?

스바루 : 죽지 않도록 싸워야겠지!

폭포적 두목 : 그렇지! 그런데, 싸우려면 ─

─ 대화를 하는 스바루 일행의 목소리를 차단하듯이
바람소리가 점점 강해진다

어느새, 배 바로 뒤쪽에 크게 입을 벌린 토르가프리온이 있었다

스바루 : ─ !

폭포적 두목 : ─ 히익!

토르가프리온 : ─ !!

에밀리아 : ─ 배에는 다가오지 말아줘!

선미에서 먹어치우려는 토르가프리온의 코에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꽃힌다 

토르가프리온 : ───

렘 : 알 휴마!!

계속해서 추격해오는 토르가프리온에게 무수한 고드름이 꽂혀
피를 내뿜고, 괴로운 비명소리가 울려퍼진다 ─

토르가프리온 : ─ !!

스바루 : 아직도 포기하지 않는거냐!
이대로면 배가 침몰당해 ······ !

스바루 : 베아꼬맹이! 무인도에서 나무에다 했던것처럼
이 배도 가볍게 만들수는 없어!?

베아트리스 : 배를 ─ 알겠다는거야!

스바루 : 오, 단방에 스피드가 올라갔어!

스바루 : 람! 너의 드라이브 테크닉을 보여줘!

람 : ─ 흔들릴거야, 꽉 잡아!

경량화되어 가속하는 배가 거칠게 방향을 꺾어댄다

 

선미에서 바짝 쫒아오던 토르가프리온의 이빨이 크게 허공을 문다

스바루 : 거리가 벌어졌어!
─ 다들, 이틈에 뭇매질을 부탁할게!
살아 돌아가서 여름을 만끽하러 가자고!

에밀리아 : 응! 다같이 돌아가서 또 즐겁게 지내자! 팩, 부탁해!

팩 : 해버리자!

렘 : 네! 렘도 스바루 군과 『여름』 을 만끽하지 못했으니까요!!

베아트리스 : 금서고에서 끌어내진 이상
조금이라도 더 안녕을 되찾아두지 않으면
베티는 납득할 수 없는거야!

폭포적 두목 : 윽 ······
이렇게 된 이상, 쫄고 있을 수 만은 없어!
폭포적의 의지를 보여줄 때다!

폭포적 두목 : 누님들의 원호를 하러 간다! 가자, 자식들아 ─ !

폭포적들 : 알겠습니다! 받아라, 고아 ─ !!

토르가프리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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