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 ─ 폭력, 찾았다 ······ !
스바루 : 타임! 나이, 아까는 잘못했어! 미안!
나이 : ······ !
스바루 : 나는 ······ 너와 친구를 기분 나쁘다고 생각했었어
스바루 : 그렇게 생각해버렸으니 당연히 화가 나겠지
진짜 잘못된 행동이었어. 부탁이니까 용서해줘
에밀리아 : 나이, 미안해. 우리랑 같이 놀고싶었을 뿐일텐데
에밀리아 : 고통스러운 기분이 되게 해서 정말 미안해
하지만, 우리는 너를 화나게 할 생각이 아니었어
나이 : ······ 친구?
스바루 : 그래, 친구. 그러니까 화해하자
스바루 : 잘못한 일이 있으면 사과한다
사과하면 용서해준다. 그게 진짜 친구야
나이 : 나이, 용서, 친구?
스바루 : 그래, 맞아. 우리는 친구야
스바루 : 그리고, 새로운 친구도 잔뜩 대려왔어!
스바루 : 이쪽 복숭아 머리는 람
람 : 람이야
스바루 : 이쪽 파란 머리는 렘
렘 : 렘이예요. 잘 부탁드려요
스바루 : 그리고 여기 작은 여우같은건 페네
페네 : 페네라고 합니다
스바루 : 여기 드릴 로리는 베아꼬맹이
베아트리스 : 베티를 끌어들이지 말라는거야
뭘 위해서 저 자매들을 ─
스바루 : 전부 나이의 친구들이야
베아트리스 : 너, 너는 또 제멋대로!
나이 : ······ 친구?
스바루 : 자, 베아꼬맹이, 나이가 저렇게 물어보는데?
베아트리스 : 크윽 ······ 이녀석, 일부러 노려서 말하는걸까나
나이 : ······ 친구?
스바루 : 그래! 그런걸까나! 친구인거야!
베아트리스 : 하지만, 그러기 전에 ─
스바루 : 리오데 더 음색!
스바루 : ─ 아, 너, 적당히 좀 해라! 죽는줄 알았잖아!
베아트리스 : 적당히 해야하는건 네쪽인거야! 너란 녀석은 진짜!
에밀리아 : 저기, 나이. 사이가 좋은 친구는 저렇게 곧잘 싸운다나봐
나이 : ······
에밀리아 : 그래도 괜찮아. 저 둘은 사이가 엄청 좋거든
나이 : ······ 친구?
에밀리아 : 응, 모두 나이의 친구
나이 : 친구. 놀아
에밀리아 : 응! 다같이 놀자!
나이 : ─ 친구, 잔뜩, 원을 그려
람 : 렘, 람은 즐거워
렘 : 네, 언니. 렘도 즐거워요
베아트리스 : 어, 어째서 베티가 ······
스바루 : 하하하, 이러쿵 저러쿵 해도 결국 잘 어울려주네
베아트리스 : 대체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걸까나!
나이 : 친구, 놀아. 계속, 놀아
에밀리아 : 후후, 나이가 다같이 놀아서 다행이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