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의 귀관
─ 귀빈관으로 돌아온 에밀리아
하지만 그녀의 기운이 없어 보였고
스바루는 어떻게든 북돋아주려고 한다
─ 왕도 귀빈관 / 낮
로즈월 : 기다리게 했구나
두 사람 다, 착하게 잘 지내고 있었나?
렘 : 로즈월 님, 에밀리아 님, 잘 다녀오셨습니까
스바루 : 에밀리아땅! 돌아왔구나!
스바루 : 착하게 집을 잘 보고 있었던 나를 칭찬해줘!
1초도 저택에서 나가지 않았던건, 그야말로 기적 ─
에밀리아 : ───
스바루 :에밀리아, 땅?
에밀리아 : 아, 미안해, 지금은 좀 ─
에밀리아 : 난 방에 들어가볼게 ······
스바루 : 에밀리아 ······
스바루 : 이봐, 저렇게 침울하다니 ······
로즈월! 성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로즈월 : 아, 역시 자네는 나를 물어대는구나
스바루 : 당연하지! 내가 따라가지 않아도
로즈월이 같이 있으니까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로즈월 : 왕성에서의 비난이 그렇게 심할거라는건 예상하지 못했지
제아무리 에밀리아 님이라도 자극을 받아버리시겠지
대머리 현인 : 은발의 반마를 추천하다니 ······ 불결하군요
옥좌에 들어오는것에 미안함이 없다는것을
왜 눈치채지 못하는건지
백발 현인 : 볼드 씨, 입이 너무 험하십니다
현인 볼드 : 마이크로토프께서야말로 알고 계시는겁니까?
은발 반마는 『질투의 마녀』 의 이야기로 전해져오는
그 얼굴이지 않습니까!
로즈월 : ······ 이런 상황이었다
로즈월 : 덕분에 에밀리아 님도 엄청 낙담하셨지
스바루 : 젠장, 역시 상상대로였잖아 ······ !
렘 : 스바루 군 ······
스바루 : 이렇게 된 이상,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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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만 했어 (용기 100) | 가지 않았던게 정답 (지식 150) |
같이 가야만 했었어 ······ 얼마나 에밀리아땅을 반대하면 ······ |
······ 아니, 그렇지만도 않나 |
로즈월 : 자네가 같이 가면 뭐라도 상황이 바뀔거라 생각하는가? |
스바루 : 내 일이야 역으로 에밀리아를 곤란하게 만들었을거야 |
스바루 : 그건 ······ 그래도, 나라면 뭔가 할 수 있었을지도 몰라! |
스바루 : 에밀리아를 바보취급 당한다면 온갖 폭언으로 혼란하게 만들었을걸 |
스바루 : 적어도 나는! 잠자코 보는짓은 안했을거라고! |
로즈월 : 의외로 냉정하구나? |
로즈월 : 나도 잠자코 보고 있었던건 아니다만 그렇게 말하면 설득력이 전혀 없지 않겠나 |
스바루 : 조금도 냉정한게 아니지 ······ 배가 하도 끓어올라서 차도 내어올 수 있을 정도인데 |
스바루 : 필사적으로 약속을 지켜서
참고 참은 결과가 이모양이냐
스바루 : 젠장, 이렇게 된 이상
성에 있는 녀석들을 찍소리도 못하게 할 방법을 ─
??? : ─ 그럴 필요는 없어
팩 : 거기 사람들은 제대로 위협해뒀거든
스바루 : 팩!
스바루 : 너, 지금까지 어디에 ······ 가 아니라,
뭐라고? 위협해뒀다고?
팩 : 맞아. 리아가 불쌍해서 그랬어
나도 울면서 자는 얼굴을 보는 취미는 없거든
그러니까 제대로 위협해뒀지
스바루 : 제대로 ······
로즈월 : 꽤 엄청난 일이었지
문자 그대로, 높으신 분들도 서늘해질 정도였으니까
스바루 : 어, 어어, 그랬구나 ······
스바루 : 네가 그냥 마스코트가 아니었던걸 잊고 있었네
팩 : 엣헴
팩 : 게다가 ─ 지금 스바루가 리아에게 해줘야할건
복수하는게 아니지 않을까?
스바루 : ─ !
스바루 : 그랬, 지 ······
스바루 : 지금 내야 에밀리아에게 해줘야 하는 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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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게 해준다 (즉흥 250) | 같이 있는다 (매력 250) |
좋았어, 팩! 같이 가자! 에밀리아땅을 웃게 만들자고! |
······ 잠깐 갔다올게 |
팩 : 뭔가 떠올랐나보네 | - |
스바루 : 그래, 덤으로 나의 현대지식 무쌍이 힘을 발휘할 차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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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 :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바의 계략은 여러모로 재미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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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 : 좋아, 나도 도와줘볼까 | |
스바루 : 좋았어, 절대 E M T 스마일로 만들어보자고 ─ 파트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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