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 상품을 찾으러 3화

SAYO_ 2021. 10. 14.

아나스타시아 일행은 그날 바로 마을에서 출발하고
『외치는 풀』 의 군생지를 폭표로 향한다

 

아나스타시아 : 자, 오늘은 여기 근처에서 야영하자
날이 밝으면 다시 이동하고, 낮이 되기 전에는 도착, 이러면 되겠지?

미미 : 네에!

리카드 : 아직 팔팔해보이지만, 라이거도 쉬게 해줘야지! 

헤타로 : ······ 어라?

티비 : 무슨 일인가요?

헤타로 : 누군가가 이쪽으로 오나봐

그리고 ─ 

짐을 실어둔 한 용차가 아나스타시아 일행의 앞에 정차한다

횡설수설 용차에서 모습을 드러냈던건
어디까지라도 산뜻하지 않은 느낌의 남자였다

 

오토 : 죄, 죄송합니다! 도와주세요! 도적에게 쫒기고 있어서 ······ !

아나스타시아 : 잠깐 기다려봐, 갑자기 뭐야?

오토 : 그러니까 ,도적이 쫒아와 ······ 서
설마, 당신은 아나스타시아 호신 씨인가요!?

오토 : 루그니카에서는 라이거를 볼 기회가 적어서
카라라기의 상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오토 : 설마, 아나스타시아 씨 같은 거물을 만나다니
엄청 영광이에요!

오토 : 지금의 저는 부끄러운 상인이지만

오토 : 언젠가는 상인으로 성공해서, 당신처럼 되고싶어요!

리카드 : "언젠가는" 이라고 말하는 시점에서 
아씨처럼 되기에는 어렵겠구만

미미 : 맞아 맞아! 그리고 오빠는 일단 도적을 날려버릴것!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 는 없어

헤타로 : 누나, 이 사람이 도적을 퇴치하기에는 어려워 보이는데

티비 : 맞아요. 유감이지만 이 사람은 ······ 

오토 : 귀, 귀여운 얼굴로 정곡을 찔러대지 말아주세요!

오토 : 게다가, 아나스타싱사 씨처럼 되고싶다니
분수를 모르는 괘씸한 소리를 해서 죄송합니다!

오토 : 부탁이니까 저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여러분에게 버려지면 저는 ······ 

리카드 : 아씨, 어떻게 할까?

아나스타시아 : 정말로 이리저리 내몰리고 있구나

아나스타시아 : 보기에는 복도 없어보이는 얼굴이고
엮였다가 불행이 옮는건 싫은걸

리카드 : 그하하. 진짜 대단하게도 복이 없는 얼굴이구만

헤타로 : 도적에게 쫒길 정도이니까, 행운이 있을리가 없겠네요

아나스타시아 : 그런데도 이렇게 우리랑 만났으니까
그냥 불행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르려나 ······ 

오토 : 감사합니다. 야영까지 함께하게 해주시다니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을게요

아나스타시아 : 됐을뻔했던 장사도 실패한데다
도적에게 쫒겨다니기까지 하다니

아나스타시아 : 정말 재수도 없네

오토 : 네 ······ 정말 부끄럽지만요 ······ 
스스로도 운이랑은 인연이 없는 사람이라 자각하고 있어요 ······ 

리카드 : 형씨, 그렇게 슬픈 표정 말아! 술이라도 마시고 웃자고!

리카드 : 그리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도와줬잖아
"운과 인연이 없는 인생" 이라고 단정짓지 않아도 되지 않겠어?

리카드 : 뭐, 이번은 평생분의 운을 써버려서 
그게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오토 : 기, 기, 기다려주세요!? 평생분의 운이라뇨!
안그래도 저는 운이 나쁘단 말이에요!

오토 : 여기서 평생분을 써버리면
앞으로의 인생이 어떻게 되어버릴지!

리카드 : 그하하하! 형씨는 정말 재미있네!

아나스타시아 : 미미도 잠들었으니까, 조용히 있어야지?

리카드 : 아씨, 미안해

리카드 : 형씨 때문에 아씨한테 혼났잖아

오토 : 바, 방금게 제 잘못이라구요 ······ ?

오토 : 도적에게서 구해주신건 맞지만
방금건 아무래도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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