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2-후-2

SAYO_ 2021. 11. 8.

아나스타시아 : ─ 나츠키 군, 사실은 말이지

아나스타시아가 그렇게 말을 자르더니
주변에는 긴장감이 흐른다

아나스타시아 : 왕도에서 카라라기로 돌아오는 도중에
우리도 그거랑 몇번이고 조우했거든

아나스타시아 : "그거" 즉, 나츠키 군이 말하는
『이형』 이나 『번이체』 란 말이야

아나스타시아 : 왕선이 시작되는건 적어도 1개월 뒤 이야기라고 하고
그대로 왕도에 남아있어도 의미가 없잖아?

스바루 : 그래서, 카라라기에 돌아오는 길목의 괴물들을 퇴치해뒀지

아나스타시아 : 그렇네, 우리 아이들이 힘내줬었지

아나스타시아 : 그래서, 괴물 퇴치에 대해서인데
내가 기분나쁜 그림이 그려진 묘한 종이를 주웠어

스바루 : ······ 묘한 종이? 기분나쁜 그림?

아나스타시아 : 그건 뭐였을까?

아나스타싯아 : 똑같이 묘한 그림을 주운 사람이 있고
최근엔 고가에 거래가 되고 있다나봐

스바루 : 고, 고가에 거래가 된다고!? 그건 그런 물건이 ─

아나스타시아 : 역시 나츠키 군은 여러가지로 아는 모양이네

아나스타시아 : 상인으로서는 그 그림들을 모아다 팔고 싶은데
나츠키 군의 의견은 어떠려나?

스바루 : 어쩌고 자시고 ······ 아니, 기다려봐!
아나스타시아 씨는 『금서』 페이지를 가지고 있었어?

아나스타시아 : 『금서』 페이지 ······ 
역시 그건 『금서』 라는 책이랑 관련이 있었구나?

스바루 : 그래, 이번 소동의 원흉이라고 해도 될 정도야

스바루 : 우리는 『금서』 페이지를 모으기 위해서 돌아다니고 있어
이 귀찮은 일을 한시라도 빨리 끝내기 위해서라도

아나스타시아 : ······ 모으기 위해서?
왜 나츠키 군쪽에서 그런 일을 하고 있어?

아나스타시아 : 이 건은 루그니카 기사단이 움직이고 있는데다
그쪽에 맡겨두는게 좋다고 생각되지 않아?

스바루 : 그, 그건 ······ 

람 : ─ 바루스!

페네 : 스바루 씨는 학습능력이 없으십니까?
거기 계시는 아나스타시아 여사의 말에 한눈 팔지 말라고
미리 주의를 드렸는데도 이러시는건가요

스바루 : 크윽 ······ 하지만 ······ 
아나스타시아 씨는 뭔가 숨겨진 덩어리처럼 느껴져

스바루 : 일부러 에밀리아땅을 불러내고
여러가지로 캐물어봤다고 했잖아

스바루 : 노리는게 없을거라고는 절대로 있을 수 없어

스바루 : 그래서, 그 숨겨진 덩어리를 피로할 수만 있다면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돼

스바루 : 애초에 교섭의 자리야
아나스타시아 씨가 한 두 발은 앞서 가있는게 당연해

스바루 : 제대로 하더라도 우리에게 승산은 없어

스바루 : 오히려 여기서는 아나스타시아 씨를 아군으로 ······ 

에밀리아 : ······ 아군?
아나스타시아 씨는 우리랑 사이좋게 지내주는거야?

아나스타시아 : "사이좋게" 는 귀여운 표현이네

아나스타시아 : 나는 쓸데없는 행동은 하지 않아
의외로 나츠키 군은 얕잡아 보일지도 모르겠네

아나스타시아 : 아, 이건 진짜야. 다른 의미는 없으니 안심해

스바루 : 솔직하게 기뻐할까보냐!
아나스타시아 씨는 마음에도 없으니까 편하게 말하는거잖아!

아나스타시아 : 후후후. 그래서, 어떻게 할거야?
나도 사이좋게 끼워줄래?

아나스타시아 : 솜씨라던가 보여줘도 상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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