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리스
······ 뭘 빤히 보고있는걸까나
이 모습은, 그 ······ 오빠야가
오늘은 귀여운 모습을 하는게 좋다고 ─
아니, 그런게 아닌거야!
언제까지 거기에 서있을 작정인거려나!
베티는 너에게 보여주기 위해 입은게 아닌거야!
됐으니까! 이거라도 가지고 나가라는거야!
팩
어이쿠, 봐버렸네
선물을 두고갈때는 들키면 안됐었지?
그렇다면 너는 강제로 잠들어줄 필요가 있겠는데 ─
지만, 농담이야 농담
너는 리아의 친구로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오늘은 크리스마스의 축복으로 치고
서로 그냥 흘려 넘기는게 어때?
페트라
뭔가, 나만 선물을 받았는데 ······
나도 누구한테 선물을 주면 되는걸까?
그야 『크리스마스』 는, 그 ······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니까
그러니까 ─
자, 이거! 줄게
그리고, 음, 어디보자 ······ 다음 대사 ······
메 『메리 크리스마스』 !
에키드나
크리스마스는 가족이나 새로운 자에게
선물을 주는 관습이 있다는 모양이군
게다가, 주는 상대에게 유래하는
특별한 날인것도 아닌데 말이지
정말 신기해서 나도 호기심이 생겨버리는구나
멋진 발상이야
그래서 이 선물은 『크리스마스 프레젠트』 로
받아줬으면 좋겠다네
무엇을 주는지는 머리로 생각해보게
이것을 받고 띄우는 자네의 표정을 보여주지 않겠는가
『메리 크리스마스』
─ 후후, 그렇군, 이런 느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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