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3장 전편 4화 / 분기 : 라인하르트 Ver

SAYO_ 2021. 12. 30.

스바루 : 알겠어. 에밀리아땅도 몸 조심해

스바루 : 나도 빨리 게이트를 치료하고
얼른 저택으로 돌아갈테니까! 기다려줘!

에밀리아 : 응 ······ 기다리고 있을게

스바루 : 그렇게 정해졌으니까, 렘! 
밥은 기운이 날거같은걸로 만들어줘!

렘 : 네, 맡겨주세요!


사건 발생!

─ 에밀리아는 메이더스령으로 돌아가고
스바루는 게이트를 치료하기 위해
렘과 둘이서 왕도에 남게 된다

─ 크루쉬 저택 / 낮

스바루 : 제 검술 단련에
어울리게 해버려서 죄송해요, 빌헬름 씨

빌헬름 : 아닙니다
스바루 공이 저택에 오신지 오늘로 4일째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시는 모양이니 ─

빌헬름 : 조금은 외롭거나 쓸쓸하실거라 생각했습니다

스바루 : 쓸쓸하다니, 저는 그냥 ······ 

빌헬름 : 허나, 신경쓰지 않는 상황에서
단련을 하게 된다면, 다칠수도 있게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시는게 어떻습니까?

스바루 : 그럴수는 없어요! 저는 언제나 기력충실
엔진 전개 100만마력이에요!

스바루 : 에밀리아땅이 없어서 쓸쓸하다거나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요!

빌헬름 : 그럼, 증명해보도록 하죠

빌헬름 : ─ 훗!

스바루 : 엑!?

빌헬름 : ─ 핫! ─ 흡! ─ 으앗!

스바루 : 에밀! 리아! 따응!

빌헬름 : ······ 훌륭하게 증명되었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할까요

스바루 : 오늘은 쓸쓸한게 아니라 ······ 
아프네, 젠장 ······ 

멋지게 굴러버리고 한심하게 하늘을 바라보던
스바루의 얼굴에 그림자가 덮여진다

걱정스럽게 들여다본건 ─

렘 : ─ 스바루 군

스바루 : 아 ······ 렘이구나 ······ 
한심한 꼴을 보여버렸네

스바루 : 그래도 괜찮아, 걱정하지 않아도 돼 ─

렘 : ───

스바루 : ······ 무슨 일 있었어?

렘 : 네, 사실은 ─

크루쉬 : 이야기는 렘에게 들었는가?

스바루 : 자세한건 아직, 아직 ······ 

렘 : 네. 공감각을 통해서
언니에게 강한 감정이 전달되었어요

렘 : 자세한 상황까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언니에게서 전해져온 감각이라면
보통일이 아닌게 일어났을지도 ······ 

페리스 : 보통일이 아닌 ······ 
뭔가 묘하게 싫은 느낌이 드는데
크루쉬 님, 어떻게 하죠?

크루쉬 : 그것을 지금 검증하고 있다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니군

크루쉬 : 메이더스령 ······ 
즉, 메이더스 변경백의 영지로군

크루쉬 : 그의 저택 주변에서
성가신 움직임이 확인되었다던 모양이군
이미 영지 내의 일부는 엄중하게 경계중이라더군

스바루 : 성가신 움직임이라니 ······ 무슨 말이야?

크루쉬 : 모르겠다. 하지만, 렘이 느꼈던 공감각은
무언가의 이변을 의미하고 있는것 같군

크루쉬 : 이쪽에서도 서둘러 조사하고 있으나
메이더스령에서 생긴 문제에
부외자가 끼어드는것도 한계가 있다

크루쉬 : ─ 허나, 경의 주인은 적이 많지
누가 있더라도 이상하지 않아

스바루 : ─ !

스바루 : 적 ······ 에밀리아의 적이라면 ······ 

크루쉬 : 하프 엘프가 왕선 후보라는걸 싫어하는 사람은
셀 수도 없이 많다만 ─

크루쉬 : 본질이 확실하게 잡히지 않는건
왕국을 적대시하는 불순한 자들의 짓일지도 모른다

스바루 : ······ 그건, 범죄자 무리인가

크루쉬 : 그래. 이 왕국은 다소 광신적인 애국자나 
부정한 종교가 날뛰어대고 있으니까

스바루 : 하프엘프가 왕선 후보라는걸
용서할 수 없는 강경파인가보네

크루쉬 : ······ 아니, 경우에 따라서는
더 위험할지도 모르겠군

크루쉬 : 그런 이유라면, 상대가 노리는것을 읽어내고
대책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만

크루쉬 : 경의 주인은 왕국 역사에도 전례가 없는 존재다

크루쉬 : 그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제멋대로인 동기로 노리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 ─

스바루 : ───

스바루 : 그런가, 그렇다면 ······ 

 

영상 영상
도와주러 가야해 (용기 200 / 매력 200 ) 힘을 빌려줘 (지식 100 / 용기 100)
도와주러, 가지 않으면 안돼 크루쉬 씨, 에밀리아를 도와주기 위해
힘을 빌려주지 않겠어?
렘 : 스바루 군? 크루쉬 : ─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고
도와주러 가겠다는건 의외로군
그렇게까지 직설적이라면, 나도 손을 뻗어주고는 싶지
스바루 : 솔직히, 전력이 부족한게 심하지만 ─ 크루쉬 : 허나, 적의 정체도 모르는 상황에서
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잠시나마, 크루쉬의 구원을 요청할까 생각하지만
에밀리아와 크루쉬는 원래라면
대립하고 있는 왕선 후보자인 관계다
스바루 : 역시 그렇지 ······ 
위험한 움직임이 그 관계성을 뛰어넘을 정도로
『무언가』 가인지 모르는 이상
간단하게 힘을 빌려줄 수 없을것이다
당연한 일이다
같은 왕선후보자의 입장인 이상
크루쉬에게 다른 의지가 없더라도
동맹을 위해 손을 뻗으면
주변 시선이 곱지 않을것이다
스바루 : ─ 일단, 적의 정체를 확인해야돼 그런 이유니까에 더욱 더
두리뭉실한 인식인 상태로 도와줄 수 없을거다
─ 그런거겠지
- 스바루 :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
렘 : 스바루 군?
스바루 : 내가 가겠어!

 

스바루 : 렘, 에밀리아를 도와주러 가자!

 

렘 : 네, 스바루 군, 가요!

 

크루쉬 : 그렇군, 일단 경들이
스스로의 눈으로 확인하겠다는 말인가

크루쉬 : 그리고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라는걸 알게 된다면
경들은 어떻게 할 생각이지?

페리스 : 크루쉬 님 ─ !

스바루 : 한 가지, 짚이는 상대가 있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

크루쉬 : 알겠다. 경의 생각을 존중하지
하지만, 자네들이 여기에 남아있는 이유를 잊지 말아주게

스바루 : 그래, 정말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때 다시 와서 머리를 숙이도록 할게

렘 :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왕도 상점가 / 저녁

스바루 : 그래서, 일단 서둘러 저택을 나왔지만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야 ─

렘 : 크루쉬 님께서 서둘러 용차를 준비해주시니
밤에는 출발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지만 ······ 

이유는 모르겠지만, 크루쉬 저택에서는 지금
많은 자재나 인재, 지룡이나 용차가 모여들고 있었다

크루쉬는 그중에서도 스바루 일행을 위해
우수한 용차를 빌려주겠다고 말했다

스바루 : 그러는 사이에 얼마나 준비할 수 있을지 ······ 
솔직히, 전혀 짐작이 가질 않아

스바루 : 크루쉬 씨의 이야기대로라면
위험한 적대세력의 짓일지도 모르는거지?

렘 : 네, 저택에서 연락도 오지 않았고 ······ 

스바루 :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움직이는 방법밖에 없어 ─

스바루 : 그래도, 전력이 더 있으면 좋겠어

스바루 : 렘은 그렇다 치고
나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렘 : 그렇지 않아요. 스바루 군이라면 반드시 ······ 

스바루 : ─ 렘은 나를 너무 띄워주는걸

스바루 : 애초에 두 명이면
에밀리아를 도와주기는 커녕
서로의 등을 지켜주는게 고작이지 않을까?

렘 : ───

스바루 : 아무튼, 우리만으로는 불안하지만 ─

렘 : 그러고보니, 크루쉬 님께
『한 가지, 짚이는 상대가 있다』 고 하지 않으셨던가요?

스바루 : ······ 있긴 있지만서도

카도몬 : 형씨, 링가 사가지 않을래?

스바루 : 아저씨, 지금 어려운 생각중이니까
조용히 있어주지 않을래!?

카도몬 : 남의 가게 앞에서 궁시렁대는 사람이
베짱 하나는 좋구만. 뭐라도 사가

스바루 : 사가래도 링가밖에 없잖아
매일 링가만 먹기에는 ······ 

스바루 : 그러고 보니, 그때도 이런 느낌이었는데
역시, 밑져야 본전으로 부탁해봐야 하나 ······ 

렘 : ─ ?

스바루 : 단신으로 군대에 필적하는 힘을 가졌고
곤란할 때, 우리에게도 힘을 빌려주는 인물 ······ 그건!

 

영상 영상
카도몬 (즉흥 150)  라인하르트 (지식 50 / 즉흥 100)
바로, 이 가게의 아저씨야! 라인하르트다!
스바루 : ······ 가 아니라, 내가 이전에
이 아저씨랑 링가 이야기를 나눈 뒤
양아치들에게 삥을 뜯기고 있던걸 ─
스바루 : 곤란할 때는 라인하르트야!
스바루 : 도와줬었던 ······ 라인하르트다! -
렘 : 빙빙 둘러간 발상이지만
역시 스바루 군이에요!
스바루 : 빙빙 둘러, 라니 ······ 
아무튼 ─ !

 

스바루 : 그녀석과는 깊은 우정을 나눴 ······ 
던건 아니지만, 분명 도와주러 올거야!

 

스바루 : ······ 그나저나, 솔직한 심정으로는
현시점에서 힘을 빌려줄만한 상대는
라인하르트밖에 없어서 그런거지만

 

친구라고 부르기엔 쑥스러운 관계지만
이 상황이라면 『검성』 의 정의감이나 의협심에
호소해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렘 : 그래도, 검성 님의 협력을 구하다니
스바루 군이 아니라면, 떠올릴 수 없는 방법이에요!

스바루 : 적어도, 크루쉬 씨보다는
부탁하기 쉬울거라 생각해

스바루 : 그녀석은 지금, 펠트의 기사이지만

렘 : 아, 아무튼 ······ 하는만큼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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