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 열투, 설상의 결전 5화

SAYO_ 2022. 2. 11.

─ 로즈월의 저택 주변에 추운 계절이 갑작스럽게 다가온다

스바루 일행은 『금서』 의 영향이라 의심해보지만
페네는 페이지를 감지해내지 못했었다

추운 계절과 『금서』 페이지는 인과 관계 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베아트리스의 협력을 받아
이 눈덩이들은 마나의 혼란이 발생시킨거라 판명한다

그리고, 조사를 위해 아람 마을에 방문하지만

마을은 이런 날씨에도 평화로웠고
스바루는 아이들과 눈싸움을 하기로 했었다

스바루 : 좋아, 다음은 페트라 차례네. 잘 부탁할게

페트라 : 으, 응 ······ !

스바루 : 골 지점을 향해서 쭉 미끄러지면 돼
틀어지기라도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

페네 : 스바루 씨

스바루 : 오오, 페네. 에밀리아땅이 아니라 네가 렘 대신에 왔어?

페네 : 그렇습니다. 에밀리아 여사께서는 계속 조사하길 희망하셨기에
부득이하게 페네가 렘 여사와 교대했습니다

스바루 : 그런가 ······ 에밀리아땅, 너무 무리하지만 않으면 좋겠는데 ······ 

페트라 : 스바루?

스바루 : 아아, 미안 미안. 놀던 도중인데 칙칙한 표정은 금물이지

스바루 : 그럼, 페트라, 즐겁운 눈썰매 여행을 다녀와!

페트라 : 응! 다녀올게, 스바루♪

마을 아이들 : 어, 어라 ······ ? 뭔가 제멋대로 ······ ?

페트라 : 어 ······ ? 꺄아아아앗!?

페트라를 태운 썰매가 경사면을 힘차게 쓸어 내려간다

하지만, 페트라의 뒤에 있던 두 소년이 조종하는 방향과는 다른
전혀 엉뚱한쪽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

페네 : 스바루 씨, 아무래도 상태가 좀 이상합니다

스바루 : 그렇지! 쭉 미끄러지라 그랬는데! 어떻게 된거지?

스바루 : 이봐, 페트라! 그쪽이 아니야! 멈춰! 내려봐!

스바루 : 틀렸어! 전혀 듣질 않아! 젠장, 트러블 발생인건가!

람 : 갑자기 큰 소리가 나던데, 무슨 일이야

스바루 : 람! 아이들을 태운 썰매가 이상한데로 가버렸어!

람 : 정말이야?

스바루 : 이 상황에서 농담을 할 때냐!
제대로 주의도 줬었는데 ······ 정말 미안해!

람 : 만의 하나의 때에는 사죄로 끝나지 않을거야

스바루 : 아무튼, 지금 바로 구출하러 가자!

람 : 기다려, 바루스. 람이 먼저 아이들이 무사한지 확인해보겠어

스바루 : ······ 어? 그런게 가능해?

람 : 람의 "눈" 을 쓰면 가능해

람 : ······ 

람 : 아이들은 무사한 모양이네. 장소도 대충 파악했어
바루스, 람을 따라오도록 해

 

스바루 : 페트라, 무사하냐!

페트라 : 스, 스바루! 다행이다, 와주었구나!

스바루 : 아무래도 괜찮은 모양이네
미안, 안전한 장소를 골랐어야 했었는데 ······ 

페트라 : 아니야, 스바루는 나쁜거 없어
어째서인지 썰매가 멋대로 움직여서 ······ 

스바루 : 멋대로 ······ ?

페트라 : 내 앞에 있던 아이들도 필사적으로 썰매를 멈추려고 했는데 ······ 

페트라 : 썰매도 부서져버렸고, 민폐를 끼쳐서 미안해 ······ 

스바루 : 아니야, 사과해야 하는건 내쪽인걸. 정말 미안해

페트라 : 스바루, 나는 괜찮으니까, 눈에 파묻힌 다른 아이들을 도와줘

스바루 : 어이쿠 ······ 이건 엄청난 광경이구만
개그 만화에서나 볼 법한 상황인데

페트라 : 나무에 부딪쳤을 때, 위에 있던 눈들이 떨어졌나봐

스바루 : 으음, 그나저나, 저 눈더미들을 어쩐담 ······ 
간단히 꺼내기는 힘들어 보이는데 ······ 

람 : 바루스, 비켜. 람의 바람 마법으로 단숨에 날려버리겠어

스바루 : 오오, 고마워. 힘 조절은 적당히 해줘

람 : 하, 람이 실수를 할거라 생각해? 바루스와 똑같이 취급하지 말아줘

페네 : 스바루 씨는 어서 비키시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휘말려도 저는 모릅니다

스바루 : 맞네. 어이, 페트라, 우리는 방해되니까 이동하자

스바루 : 후우~ 어떻게든 다들 무사한 모양이네. 땡큐, 람

페트라 : 언니, 모두를 구해줘서 고마워

람 : 천만해, 람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니까

람 : 그래도, 슬슬 집에 돌아가도록 해
눈을 가지고 놀 시간도 이제 끝내는게 좋겠어

페트라 : 응, 알겠어, 그럴게, 언니. 해가 지면 많이 추워지기도 하니까 ─

페트라 : 아, 그래도, 스바루에게 말하려던게 있었어

스바루 : 나한테? 뭔데?

페트라 : 저기, 아까 부딪쳤을 때, 모르는 아이가 있었어

스바루 : ······ 모르는 아이?

페트라 : 응, 처음 보는 여자아이었어
잘 모르겠지만 ······ 그 아이, 뭔가 무서워 했었어

페트라 : 엄청 기분 나쁜 느낌이 들어서 ······ 
이런 말은 하면 안되는걸 알고 있는데도 ······ 

스바루 : 폭주한 썰매에 처음 보는 여자아이 ······ 혹시 ─

페트라 : 스바루?

스바루 : 아니, 나머지는 우리에게 맡겨줘
페트라는 얼른 집에 돌아가야 한다, 알겠지?

페트라 : 응, 알겠어. 다른 아이들한테도 돌아가라고 전해둘게

스바루 : 잘 부탁해

스바루 : 어디보자 ······ 페네, 람, 방금 페트라의 이야기에 대한 감상은?

페네 : 스바루 씨, 아이들을 집에 보내는게 정답이었네요

람 : 페네가 그렇게 말한다는건 ······ 맞는 모양이야

페네 : 그렇습니다, 람 여사

페네 : 방금 전, 페이지의 반응이 감지되었습니다
서둘러 에밀리아 여사와 렘 여사와 합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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