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가챠 로그인 ~웨딩 렘~

SAYO_ 2022. 6. 17.

【행복하게 해주시겠어요?】 렘

렘 : 렘은 이때를 마음속으로 기다리고 있었어요

렘 : 스바루 군 ······ 

화가 : ─ 됐습니다!

─ 왕도의 영빈관 / 낮

렘 : 네!? 어, 저기, 뭐가 ─

화가 : 렘 씨의 초상화입니다만 ······ ?

로즈월 : 아주 멋지구나. 잘 그려지지 않았는가

로즈월 : 자, 렘도 보거라

렘 : 아, 네!

화가 : 이쪽으로 오세요

렘 : 실례하겠습니다 ─ 와아

렘 : 그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 의상의 장식이 적지않게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고 생각해요

렘 : 이렇게 멋지게 그려주시고
이걸 입게 된 렘도 영광이에요

빌헬름 :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이번 의뢰를 받게 된 크루쉬 님도 기뻐하실겁니다

람 : 람의 여동생인 렘을 그린거니까
이정도는 나오지 않으면 곤란해

화가 : 아까울 정도의 말씀들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화가 : 여러분들의 칭찬으로 이 그림은 
제 사장님이 그린 선대 『검성』 의 초상화에 
비교할 수 있을 정도라고 전해드려 되지 않을까요

빌헬름 : 이정도면 그림의 의뢰주께서도 만족하실겁니다

렘 : 확실히, 이번 그림은 크루쉬 님쪽에서
친하게 지내시는 가게에서

렘 : 의상 제작의 솜씨를 선보이기 위해서였죠?

빌헬름 : 네. 크루쉬 님께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렘 : 그 역할, 정말 렘이면 괜찮았던걸까요?
이런 의상이니까 다른 사람이라도 ······ 

빌헬름 : 그렇게 주눅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옷의 만드신 분이 바라셨던겁니다
자신감을 가져주십시오

렘 : 감사합니다, 빌헬름 씨
그렇게 말해주시니 렘은 편해졌어요

렘 : 하지만, 그 ······ 이제 끝, 인거죠

화가 : 말씀하시는 도중에 실례합니다
빌헬름 씨, 잠시 상담할게 있습니다만 ─

빌헬름 : 뭔가요?

렘 : 그럼, 렘은 먼저 갈아입고 올게요

빌헬름 : 아아, 렘 씨. 그대로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렘 : 네? 아, 네

화가 : ─ 그렇게 됐습니다만

빌헬름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빌헬름 : 크루쉬 님께는 가능한
 그쪽의 의향에 따랐다고 전해드리고

빌헬름 : 상담에 참여하겠습니다

빌헬름 :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잠시 상담을 하려고 합니다만

렘 : 상담, 인가요?

빌헬름 : 네, 사실은 ─

빌헬름 : 식장의 흐름을 그림으로 담아두고 싶다
그렇게 앞으로 몇 장 더 그 의상으로 있어주셨으면 하더군요

빌헬름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변경백

렘 : 로즈월 님 ······ 

로즈월 : 나는 상관이 없다네
뭣하면 저택용으로도 한 장 부탁하고 싶을 정도지

렘 : !

렘 : 로즈월 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렘도 부탁드릴게요!

빌헬름 : 그렇게 말씀해주시다니
그럼, 화가에게도 그리 전해두겠습니다

람 : 그런거라면, 렘의 화장을 고칠 시간을 받아도 괜찮을까

빌헬름 : 네, 편히 하시기를

람 : 알겠어. ─ 따라와, 렘

렘 : 네, 언니!

빌헬름 : ─. 네 초상화를 그렸을때도 이런 분위기였을까

빌헬름 : 그 무렵의 나였다라면
뭐라도 트집을 잡아 불평을 했겠지

빌헬름 : ······ 안그런가, 테레시아

화가 : 그럼, 맹세의 잔을 주고받는
의식의 모습을 그려달라고 하셨기에
이쪽으로 와주세요

화가 : 다시금, 행복한 미소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렘 : 알겠습니다

렘 : ───

렘 : (스바루 군 ······ )

람 : ─ ? 렘?

렘 : 아, 네! 뭔가요, 언니?

람 : 입꼬리가 너무 올라갔어
렘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우니까
당연하게도 귀엽지만

람 : 이 자리에서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게 아닐까

렘 : 앗 ······ ! 시, 실례했습니다

빌헬름 : 이 자리에 맞춰, 행복한 상상을 하셨기에
뺨이 부풀어 오르는건, 부끄러워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당연한 일인걸요

빌헬름 : 앞서 보여주셨던 렘 씨의 미소는
틀림없이 이 행복한 광경을 표현하기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표정이었습니다

빌헬름 : 허나, 혼례 의식이라면
그런 미소를 정면에서
아주 근접하게 보는 상대가 있는것 또한 사실

빌헬름 : 그 상대가 보고있다는것에 어울리도록
렘 씨가 생각하는 표정을 지으면 어떠시겠습니까

빌헬름 : ······ 참견을 해버렸군요. 용서해주시길

렘 : 아뇨, 그렇지 않아요!
아무튼, 다시 한 번 해볼게요

빌헬름 : 네, 부탁드리겠습니다

렘 : (렘이 보여주고 싶은 얼굴 ─ )

렘 : (스바루 군 ······ )

렘 : 렘은 ─

화가 : ─ 정말, 좋은 미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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