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8-전-4

SAYO_ 2022. 6. 21.

페네 : 스바루 씨, 결론은 나셨습니까?

스바루 : 으음, 그건 ······ 

에밀리아 : 스바루는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나는 스바루의 의견을 듣고 싶어

렘 : 네. 렘도 듣고 싶어요
이런 상황에서 스바루 군의 의견은 참고가 돼요

스바루 : 에밀리아땅, 렘 ······ 

리도아 : 죄송합니다

스바루 : 리도, 들어와도 돼

리도아 :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리도아 : 여러분, 아나스타시아 씨의 사자가 와 계십니다

스바루 : ······ 아나스타시아 씨의 사자?

리도아 : 네. 서둘러달라 부탁받았습니다

스바루 : 혹시, 그 남자를 찾았나?

리도아 : 리도는 듣지 못했습니다
부탁받은 전언은 "서둘러달라' 뿐이었습니다

스바루 : 그 전언을 전할때의 모습은 어땠어?
밝았다던가, 비장감이 느껴졌다던가

리도아 : ······ 밝은? ······ 비장감? 그런게 중요한가요?

스바루 : 분위기로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 대충 짐작이 가잖아

스바루 : 그런걸로 대충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거지

리도아 : 그런거군요, 기억해두겠습니다

리도아 : 그저, "밝은" 이나 "비장감" 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리도아 : 스바루 씨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
리도아는 제대로 이해해둬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바루 : 근본적이라니, 은근 어려운 부탁인걸!

스바루 : 서둘러달라고 그랬으니까, 그 부탁을 들어주기엔 어렵겠네!

리도아 : 그런가요 ······ 

에밀리아 : 미안해, 리도아

에밀리아 : 서둘러서 아나스타시아 씨에게 가는게 좋겠어

렘 : 네. 렘도 그렇게 생각해요. 어서 아나스타시아 님께 가죠

페네 : 페네도 동의합니다. 스바루 씨, 서두르죠

스바루 : 그래. 옷을 갈아입고 싶은 기분이 들지만, 그럴 시간은 없겠어 

스바루 : 다들, 곧바로 출발하자!

스바루 : ─ 이런 모습이라서 미안해, 아나스타시아 씨
무례한 모습인걸 알지만, 서두르는걸 우선시했어

아나스타시아 : 그거면 됐어, 나츠키 군. 시간은 소중해
그리고 정말 서두르는 편이 좋았을테니까

에밀리아 : 그래서, 아나스타시아 씨. 왜 우리를 불렀어?

아나스타시아 : 우리는 멋지게 당해버린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스바루 : ······ 멋지게 당했다고?

아나스타시아 : 그래, 나츠키 군

아나스타시아 : 나츠키 군네가 아직 텐미츠에 있는게 그 증거야

아나스타시아 : 페네 씨도 말했었는데
나츠키 군네는 한시라도 빨리 후스미로 가야만 해

스바루 : 기다려봐, 왜 갑자기 그런 이야기로 넘어가?

스바루 : 그 남자가 이 마을에 있는건 확실하고
일단은 그녀석을 어떻게 해야만 하는게 아니었어?

아나스타시아 : "확실" 이라고? 증거는?

스바루 : 실제로 『이형』 이 나타났잖아
그건 그녀석이 일을 벌였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어

아나스타시아 : 그건 어제까지였어

스바루 : ······ 어제까지?

아나스타시아 : 그 『이형』 의 출현이
나츠키 군네를 텐미츠에 남겨두기 위해서라고 생각되지 않아?

율리우스 : 어제 나타난 『이형』 도 강적이었다만
지난번에 쓰러뜨린 『이형』 에 비하면 약했다

스바루 : ······ 어? 그랬어?

렘 : 네, 스바루 군. 렘도 그렇게 느껴졌어요

스바루 : 나는 모두와의 연계가 스무스해서
지난번보다 편하게 쓰러뜨렸다고 생각했거든

렘 : 그런것도 있지만, 어제 나타난 『이형』 들은
지난번의 『이형』 보다 강하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어요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의 말대로
어제 나타난 『이형』이 우리를 텐미츠에 남겨두기 위한 버림패였다면

스바루 : 여러가지로 납득은 돼

스바루 : 그녀석이 "꼴사납다" 라는걸 신경쓰지 않고

스바루 : 텐미츠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좋았던거야

페네 : 그 남자의 목적은 세계의 정화입니다
이 마을은 언제든지 멸망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페네 : 그리고 ······ 

스바루 : 그리고?

아나스타시아 : 혹시 페네 씨는 그 남자가
단독으로 움직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

페네 : 그렇습니다. 아나스타시아 여사

페네 : 저희는 그 남자만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만
정말로 그거면 됐던걸까요?

페네 : 세계의 정화 ······ 단독으로 실행하기엔 너무 큰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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