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8-후-5

SAYO_ 2022. 6. 25.

스바루 일행은 관청에 들러

아나스타시아와 친하다는 공무원에게서
수수께끼의 남자의 조사를 위한 협력을 받은 다음날 ─

리도아 : 스바루 씨, 율리우스 씨, 손님입니다. 서둘러 나와주세요

스바루 : 손님? 누구지, 이런 대낮부터 ······ 

율리우스 : 그만큼 급한 용건일거다. 서둘러서 가도록 하자고

에밀리아 : 아, 스바루, 율리우스. 리도아, 고마워

스바루 : 에밀리아땅, 렘, 그리고 당신은 ······ 

공무원 : 조사의 준비를 마쳤기에 알리러 오게 되었습니다

공무원 : ······ 어?

율리우스 : 상담을 드렸던건 어제였습니다. 이미 준비가 끝난겁니까?

공무원 : 카라라기에서는 시간과 금은 같은 가치를 지닌다고 합니다
헛되게 쓸 수는 없죠

스바루 : 그런것 치고는 엄청 빠르네, 이쪽이 따라가지 못할수도 있겠네

렘 : 그쪽에 대해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조사할 장소는 어제 밤 사이에 어느정도 목표를 정해뒀어요

율리우스 : 렘 씨의 말이 맞다
어제 밤, 렘 씨와 후스미를 돌아보고 조사할 후보지를 추려두었다

스바루 : 밤이라니 ······ 바람을 쐬러 갔던 그때?
좀처럼 돌아오지를 않아서 이상하게 생각하기는 했는데

율리우스 : 도망친 그 남자를 쫓아갔던건 나와 렘 씨였으니까

율리우스 : 그때의 도주 경로를 기점으로
녀석이 잠복할법한 장소를 추래냈지

스바루 : 진짜 파인 플레이네. 고마워, 렘, 율리우스

렘 : 스바루 군에게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다면, 렘은 기뻐요
힘낸 보람이 있었네요

공무원 : 아무래도 바로 조사를 개시할 수 있어 보이는군요

스바루 : 그래. 문제 없네. 어서 착수하자

스바루 : 가능하면 페네가 있어주는 편이 든든하지만
사치를 부릴 상황이 아니니까 ······ 

이리하여 후스미가 도시를 주먹쥐고 협력해주는
수수께끼의 남자 수색이 시작되었다 ─

수인 남자 : 율리우스 님. 유감이지만 저쪽에는
그럴듯한 남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율리우스 :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쪽 수색을 부탁드립니다

율리우스 : 모쪼록 주의해주시길

율리우스 : 다소 한 솜씨를 하는 정도의 상대가 아닙니다
끈덕지게 쫓아가지 마시고, 곧바로 제게 보고해주십시오

수인 남자 : 알겠습니다. 그럼 ─

남자 : 안되겠어, 렘 씨. 저쪽은 보이지 않아

렘 : 보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렘 : 그럼, 다음은 저쪽 수색을 부탁드릴게요
렘은 이쪽을 찾아볼게요

남자 : 알겠어

리도아 : 스바루 씨, 저쪽에는 해당하는 남자가 없었습니다

스바루 : 그런가 ······ 

스바루 : 미안, 리도. 이번에는 저쪽을 찾아봐줘

리도아 : 알겠습니다. 스바루 씨를 위해, 리도는 열심히 찾을게요

공무원 : 좀처럼 보이지가 않는군요 

에밀리아 : 그렇네 ······ 어디로 가버린걸까 ······ 

스바루 : 그녀석은 페이지를 가지고 있을거고
페이지를 감지할 수 있었다면, 그녀석의 위치는 ······ 

스바루 : 미안, 나는 페네의 상태를 잠깐만 보고 올게
혹시라도 조금 회복이 됐을지도 몰라

에밀리아 : 혼자서 돌아가는건 위험해. 가면의 남자가 나타날 수도 있어

스바루 : 바로 근처에 있기도 하고
근처에 수색에 협력해주는 사람도 많으니까 괜찮아

스바루 : 그리고, 절대로 무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할게

스바루 : 혹시라도 그녀석이 나타나면
괜한 행동은 하지 않고 전속력으로 도망칠게

에밀리아 : 하지만 ······ 

스바루 : 부탁할게, 하게 해줘
이대로면 또 페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낙인이 찍혀버려

스바루 : 혹시라도 몸 상태가 회복됐으면
페네도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생각할거야

스바루 : 적어도 후스미의 사람들이 협력해준다고
그 남자를 수색하고 있다는건 페네에게 알려주고 싶어

스바루 : 이 대조사에 대해서 페네는 모르잖아?

에밀리아 : 그거야 그렇지만 ······ 

스바루 : 괜찮아, 나도 무리하지 않을거고
페네한테도 무리를 시키지 않거야. 부탁할게, 에밀리아땅

스바루 : 페네가 협력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얌전히 돌아올게

에밀리아 : ······ 알겠어, 스바루

에밀리아 : 하지만, 스바루가 무리하면 안되고
페네도 무리하면 안돼. 알겠지, 스바루

스바루 : ─ 들어간다, 페네

페네 : 스바루 씨 ······ 

스바루 : 쉬는 도중에 미안해. 여러가지로 네게 할 이야기가 있어서

페네 : 이야기 ······ 입니까?

스바루 : 그래. 지금, 후스미의 사람들이 협력해서
그 남자를 찾는 도중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좀처럼 보이지 않아

스바루 : 어제 밤, 렘과 율리우스가 그녀석이 있을법한 장소를 추려봤지만

스바루 : 헛다리만 차고 있는 느낌이야

페네 : 그런가요 ······ 

스바루 : 혹시라도 몸이 좀 회복됐으면, 네 힘을 빌리고 싶은 ······ 

스바루 : 어서 그녀석을 발견하지 않으면, 정말 위험하니까

페네 : 여러가지로 할 이야기는 이상입니까 ······ ?

스바루 : 으음 ······ "여러가지 이야기" 라는 느낌은 아니었으려나
미안, 솔직히 말하자면, 네게 부탁이 있어서 왔다는 느낌이야

스바루 : 페이지의 기척이 느껴지지는 않아?
어느정도 그 남자의 장소를 특정할 수 있으면
지금이라도 찾아낼 수 있을것 같아서

페네 : 그렇군요, 그렇다면 처음부터 그렇게 말해주시길
약해진 페네를 써먹으려는 쓰레기 상사 스바루 씨

스바루 : 윽 ······ 마음이 아프네 ······ 

스바루 :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고

스바루 : 지금이라면 정말 어느정도 장소를 특정하기만 하면
그녀석을 발견할 수 있을거야

스바루 : 아나스타시아 씨가 소개해준 공무원 사람들은
정말 일을 잘해주는 사람들이야

스바루 : 단시간에 사람들을 모아서 그 남자의 수색에 동원해줬어

페네 : 그건 아주 기쁜 일이며
페네도 힘이 되어드리고 싶은 기분으로 가득합니다

페네 : 하지만, 그 기대에는 따르는건 다른 다른 이야기입니다

페네 : 해볼만큼 해봐도 되겠습니다만

페네 : 그 남자가 가진 페이지를 감지할 수 없을 가능성이
페네는 더 높다고 느껴집니다

페네 : 스바루 씨,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스바루 : ······ 

페네 : 스바루 씨?

스바루 : 아니, 역시 됐어, 페네

스바루 : "해봐도 된다" 며 생각해준 그 기분만으로도 충분해

스바루 : ······ 그나저나, 나는 진짜 쓰레기 상사네
은근슬쩍 뒤에서는 너한테 의지해버려

스바루 : 율리우스는 이미 페네는 목적을 달성하고
다음은 우리들이 힘낼 차례다고 말했는데

스바루 : 그때 나도 "맞아 맞아" 동의했으면서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너한테 달려와버리고 ······ 

스바루 : 에밀리아땅도 네게 의지하는건 반대했던거 같은데

스바루 : ······ 미안했어, 페네. 느긋하게 쉬어줘

페네 : 느긋하게 정양하는 페네를 방해한건 스바루 씨입니다

스바루 : 미안, 페네! 진짜 미안했어!

스바루 : ······ 하지만,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페네 : 뭔가요, 스바루 씨

스바루 : 너, 혹시 "무서운 마물" 이 나오는 이야기의 내용에 대해서
뭔가 떠올린게 있는거 아니야?

스바루 : 그 남자가 "무서운 마물" 의 페이지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너의 몸 상태가 갑자기 변화해버렸잖아 

스바루 : 알비스처럼 여기는 추운 장소도 아니고
그게 아니라면 네 상태가 이런게 설명이 되지 않는 느낌이 들어

페네 : 그건 ─

페네가 무언가를 말하려던 그 순간
리도아가 스바루와 페네가 있는 방으로 뛰어들어왔다

리도아 : ─ 스바루 씨, 그 남자를 발견했습니다

스바루 : 정말이야, 리도!

리도아 : 네, 정말입니다. 지금 다른분들이 대치하고 계세요

스바루 : 알겠어! 어서 그쪽으로 가자! 리도, 안내해줘!

리도아 : 이쪽입니다 스바루 씨. 리도를 따라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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