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9-전-3

SAYO_ 2022. 6. 28.

스바루 일행이 제국에 들어가 맨처음 방문한 장소는 성채도시 가쿠라였다

하지만, 가쿠라는 마녀교 대죄주교에게 붕괴되고
너무나도 체류할 수 있을 상태가 아니였다

가쿠라에서 만난 남자에게 가쿠라의 동쪽에 위치한
가이라하르 온대에 온천이 있다는 정보를 얻은 스바루 일행은

근처에 여관 마을이 있다고 하여, 가이라하르 온대로 향하게 된다 ─

페네 : ······ 

에밀리아 : 페네, 잘 잠들었네

스바루 : 아까는 깨워버렸는데, 나쁜짓을 해버렸네
온천에 들어가고 기운을 좀 차리면 좋겠는데 ······ 

스바루 :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했었지

스바루 : 그래. 하지만, 가능한건 시험해보고 싶어

스바루 : 내 고향에서도 온천 덕분에 몸이 회복했다는건
곧잘 들리는 이야기니까

스바루 : 그나저나 ······ 가쿠라라는 도시는 엄청난 상태였지

스바루 : 한때 제국에서 제일 견고했던 도시라고 불리는
성채도시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였어

스바루 : 그 상태 자체는 『금서』 가 불러온 결과가 아닌것 같지만

스바루 : 그 가면 자식이 하려던걸 생각하면, 남일같지가 않아

스바루 : 그런 끔찍한 상황으로 만든 녀석이 신경쓰이지만
우리는 일단 『금서』 의 건을 어떻게든 해야만 해 ······ 

스바루 : 진짜 엄청나게 신경이 쓰이지만 ······ 
렘도 뭔가 알고 있는것 같았고 ······ 

에밀리아 : 스바루, 일단 『금서』 가 먼저잖아?

스바루 : 응, 맞아, 에밀리아땅
하지만, 렘이 뭔가 알고 있는것 같았고 ······ 

스바루 : 물론, 일단 『금서』 가 먼저지.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에밀리아 : 하지만, 렘은 알려주지 않았잖아?

스바루 : 그래 "아무것도 아니예요" 라고 끝났지

에밀리아 : 그럼 이 이야기는 끝이야

에밀리아 : 렘은 심술궂게 알려주지 않았던게 아닐거야
분명 이유가 있었을거야

에밀리아 : 그리고, 정말 "아무것도 아니예요" 일지도 모르잖아?

에밀리아 :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끝이야
우리는 힘내서 『금서』 페이지를 모으자

스바루 : 그렇네, 에밀리아땅

스바루 : 일단 페이지를 전부 『금서』 에 봉인하고
나머지는 그런 뒤의 일이야

스바루 : 렘이 "아무것도 아니예요" 라고 말했던건, 이유가 있어서일거야

스바루 : 지금 필요한 정보였다면 얘기해줬을거고

스바루 : 좋아, 에밀리아땅 덕분에 이제야말로 결심이 섰어
가쿠라를 해치운 녀석에 대한건 나중에야

스바루 : 그래서, 가디 녀석한테 『금서』 에 대해서
뭔가 새로운 정보라도 도착한게 있을까, 리도?

스바루 : 그녀석의 정보대로, 후스미에 페이지가 있었고
새로운 정보가 왔으면, 알려줬으면 좋겠어

리도아 : 죄송합니다, 스바루 씨

리도아 : 스바루 씨에게 보여드렸던 편지 이후로
사장님께서 연락이 없었습니다

리도아 : 일단 사장님께는 여러분이
볼라키아 제국으로 간다고 편지를 보냈습니다만

리도아 : 그 편지가 사장님께 도착했을지는 불명입니다

리도아 : 이렇게 리도는 여행을 하고 있으니
사장님은 사장님대로 한창 여행중이시고

리도아 : 다음 리도가 사장님을 만났을 때에는
상당히 지나간 뒤가 될지도 모릅니다

스바루 : 휴대 전화라도 있었더라면 손쉽게 연락했을텐데

스바루 : 서로 여행을 하고 있으면, 확실히 연락하기 힘들겠네

리도아 : 적어도 그녀석이 다음 목적지를 알려줬더라면
어떻게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스바루 : 가디 녀석, "제국으로 가라" 라는 편지밖에 안줬잖아

스바루 : 제국은 넓은것 같고, 그런 정보만으로는 연락이 닿을것 같지 않아

리도아 : 죄송합니다, 스바루 씨 ······ 

스바루 : 아니, 리도가 사과하지 않아도 돼

스바루 :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다면 럭키, 아니면 말고 정도야
신경쓰지는 말아줘

스바루 : 그리고 의외로 앞으로 갈 온천에 있을지도 모르고

리도아 : ······ 사장님이 온천에요?

스바루 : 제국에 들어가서 가쿠라가 저런 상태였으니

스바루 : 분명 제국에서 제일 처음 가는 여관은
가이라하르 온대 근처에 있다는 여관 마을일거야

스바루 : 그래서, 온천이 마음에 들어서
당분간 여관 마을에 체류하고 있을다는 이야기라던가?

리도아 : 그렇다면 좋겠네요
리도는 오랫동안 사장님과 만나지 못했으니까요

 

가디 : ─ 어이쿠야, 오랜만이군요

가디 : 다시 만나게 되어 영광입니다

스바루 : 가, 가디!? 진짜 있다니 놀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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