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금서와 수수께끼의 정령 10-전-2

SAYO_ 2022. 7. 7.

머릿수로 유리하고
페네의 체력 회복이라는 어드벤티지까지 있었지만

에밀리아, 렘, 율리우스, 알 네 사람이 리도아에게 밀려
조금씩 후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미 비전투원인 스바루나 리도아의 목표인 페네도
안전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스바루 : ─ 알! 너도 리도의 공격에 가세해줘!

스바루 : 방금 저녀석의 공격을 피했잖아! 너라면 가능할거야!

알 : 멍청아! 방금은 좌우 반반의 확률이 맞았던것 뿐이야!

알 : 꿰뚫어봤던게 아니야. 운빨로 이겼던거라고

알 : 다시 해달라는건 좀 봐줘, 형제

스바루 : 그렇군 ······ 하지만, 이대로면 ······ 

율리우스 : 크윽 ······ 

렘 : 하아 ······ 하아 ······ 강해 ······ 
회복할 수 없는 상황일텐데 ······ 

에밀리아 : 하아 ······ 하아 ······ 하지만 ······ 
스바루와 페네를 지켜야만 해 ······ 

렘 : 네, 에밀리아 님 ······
스바루 군은 절대로 건들지 못하게 할거예요 ······ !

리도아 : ······ 스바루 씨를 건들지 못하게 한다뇨?
렘 씨가 가능하신건가요?

렘 : 큭 ······ ! 렘이 목숨을 걸어서라도 ······ !

리도아 : 무리입니다. 렘 씨는 리도를 쓰러뜨릴 수 없습니다

스바루 : 젠장! 또 리도아에게 죽는건가 ······ ! 아직, 나는 ······ !

스바루 : 에밀리아나 렘에다가 율리우스와 알까지 있는데 ······ 

스바루 : 당하지 않을거라는 과신이 있었어 ······ 
그렇게 마음의 어딘가에서 방심하고 ······ 

스바루 ; 크루쉬 씨가 올때까지 움직이면 안됐던거야 ······ 
그런데도 나는 ······ !

알 : 이제와서 반성해도 늦었어, 형제
이 상황을 헤쳐나갈 방법을 어떻게든 생각해줘

페네 : 그렇습니다. 현시점에서 크루쉬 여사는 없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어떻게든 타개책을 ─

스바루 : 젠장! "현실" 이 뭐냐!

스바루 : 저 터무니없는 강함이 "현실" 이라고?
저 마르지 않는 스테미나가 "현실" 인거냐고!

스바루 : 그딴건 있을리가 없잖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스바루 : 이쪽은 『최우의 기사』 인 율리우스가 있고
너도 상당한 전력이야!

스바루 : 낙승해도 이상하지 않잖아!

스바루 : 그게 뭐라고?

스바루 : 설마하던 효과로 눈앞이 쌔까맣게 되어서
내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니 ······ 

페네 :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너무나도 다른 결과로 눈앞이 새까맣게 되었더라도

페네 : 스바루 씨는 멈춰서지 않고 계속 생각해주세요

페네 : 눈 앞에 있는 모두를 휘말리게 한건 스바루 씨입니다
그 책임에서 눈을 돌리시면 안됩니다

페네 : 이대로면 모두가 리도아 여사에게 당해버립니다
더 나아가서는 가면 남자가 "무서운 마물"로 ······ 

스바루 : 크윽 ······ 으으윽 ······ 

스바루 : 그러고 보니까 "무서운 마물" 이 아직 있었지 ······ 
세계를 정화하는게 그 가면 자식의 목적이었어 ······ 

스바루 : 아무런 죄도 없는 ······ 정말 먼지만큼도 죄가 없는
갓난아기나 아이들도 살해당할지도 몰라 ······ 

스바루 : "세계를 정화한다" 는건 그런거라고 ······ 

스바루 : 하지만 ······ 내가 『금서』 를 가지고 나오지 않았더라면 ······ 
그때 내가 ······ 

스바루 : ─ 젠장! 잠자코 포기할 수는 없다고!

스바루 : 절대로 이 위기를 헤쳐나가겠어!
무슨일이 있더라도, 절대로!

알 : 오오, 좋네, 형제, 그 기세야
그래서, 구체적인 작전이라던가 떠올랐어?

스바루 : 기다려, 아무래도 곧바로 나오지는 않아
하지만, 우리의 기본전략은 뭔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

스바루 : 이 전력으로는 분하지만 리도아에게 이길 수 없어
시간을 벌기 위한 "무언가" 가 있다면 ······ 

스바루 : 애초에 페네가 목숨을 노려지고 있어서 ······ 

스바루 : ─ 이봐! 리도! 아무래도 너는
뭔가 착각하고 있는거 같으니까, 한 가지만 알려줄게!

스바루 : 이제 페네만 죽이려 드는건 의미가 없어!

스바루 : 우리는 페네에게서 "무서운 마물" 의 페이지에 대해서 들었어!

릴도아 : ─ 뭣! 그럴리가 ······ 

에밀리아 : 정말이야

에밀리아 : 페네가 페이지에 쓰여진 이야기를 떠올려서
방금 알려주었는걸

에밀리아 : "무서운 마물" 은 약점이 있다고 해서 놀랐는걸

스바루 : ─ 나이스, 에밀리아땅!

스바루 : 어때? 내 말을 믿을 수 없는 너도
에밀리아땅의 말은 거짓말이 아니라는 정도는 알지?

스바루 : 즉, 늦었다는 소리야
더이상 페네를 죽이려 들어도 의미가 없어

스바루 : 하, 유감이네!

리도아 : 그렇군요, 확실히 예상외긴 합니다만

리도아 : 그렇다면, 여기에 있는 전원을 죽이면 될 일입니다

리도아 : 그 정보를 아는 자들을 살려 보낼 수는 없습니다

스바루 : "전원을 죽인다" 라고 간단히 말하지만
그렇게 생각대로 쉽게 되지는 않을걸

스바루 : 이쪽은 한 명이라도 남으면 그만이야. 허들이 꽤 내려간다고

스바루 : 한 명이라도 이전선을 이탈하게 해서

스바루 : 아직 듣지 않았던 프리실라라던가
이쪽으로 오고 있는 크루쉬 씨에게 전하면 그만이지

리도아 : 유감이지만, 리도는 누구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전원을 한 명도 남김없이 죽이겠습니다

리도아 : 그러니, 그 정보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는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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