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2주년 카운트다운 6

SAYO_ 2022. 9. 5.

성대한 축연을

프리실라 : 흠 ─ 취향에 맞을 축연이라고 들었다만
흔해빠진 분장을 한 자들만 넘치는군

프리실라 : 알, 이건 어떻게 된 일이냐?
어울리는 옷을 입은 소녀가 마치 광대처럼 보이는구나

알 : 아니아니, 공주님이 나한테 그래도 말이지
할로윈 같은 모습이라고 형제한테서 지정당했고

프리실라 : 그렇군. 그렇다면 네 녀석은 
세상에 널린 희언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소녀에게 부끄럼을 주었다는것을 알거라

알 : 왜 그렇게 되는건데!
나쁜건 형제가 ······ 아니, 공주님!?

프리실라 : 따분한 이야기를 들어줄 귀는 없다
그 목을 베어내줄테니 이리 대어라

미미 : 오오! 과자를 잔뜩 준 언니이!
오란만? 아론만? 오랜만!

프리실라 : 흠, 언젠가 만났던 묘인인가

미미 : 오늘도 언니는 예쁘고 멋져! 하얀것도 잘 어울리네!

프리실라 : 흠 흠. 아주 당연한 수식이군
그것 조차도 하지 못하는 자도 있으니 말이다
보는 안목이 있는 꼬맹이로구나

미미 : 언니! 미미 배고파! 과자 줘!

알 : 라고 말씀하십니다만, 공주님?

프리실라 : 알, 거기 묘인에게 과자를 사주거라

알 : 오, 진짜?

미미 : 신난다! 언니, 통이 크네!

프리실라 : 장소도 상대도 놓쳐 보지를 않고
한결같이 대하는 그 담력은 포상을 주어도 충분하다

프리실라 : ─ 알, 뭘 멍하게 있느냐
어서 과자를 구해 오거라

미미 : 주거라, 는 거야!

알 : 예이 예이 ─ 분부대로 합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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