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2주년 카운트다운 5

SAYO_ 2022. 9. 5.

질 수 없는 시합

빌헬름 : 흠! 하앗!

페리스 : 크루쉬 님, 최근 빌 영감님이
저렇게 검을 휘두르는걸 보면
뭔가 기분이 좋은 것 처럼 보이지 않아요?

크루쉬 : 그래. 옛 친구가 조만간 방문한다고 했으니
그때 상대해주기로 했다는 모양이다

페리스 : 아, 그 『몽환사본』 때

빌헬름 : 부끄럽습니다. 친구와의 재회에
나잇값도 하지 못하고 가슴이 들떠 있었습니다

크루쉬 : 단련은 더 하지 않는건가?

빌헬름 : 네, 너무 많이 했습니다
이거야 원, 정작 그 친구가 오기 전에
피로로 쓰러질 뻔 했습니다

페리스 : 빌 영감도 참, 진심이라고 해야 할지
검술 바보라니까

크루쉬 : 훗, 너무 그러지 말거라 페리스
검은 휘두르지 않으면 쇠약하지는 법이다

페리스 : 흐음, 그런 물건인가요
페리는 그쪽은 전혀 몰랐어요

페리스 : 그나저나 빌 영감님
친구가 오면 페리도 끼어도 될까?

페리스 : 그로부터 급격하게 나이를 먹었다고 했으니
몸이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해보고 싶어

빌헬름 : 네, 괜찮습니다
분명 타르코도 멜리오도 재회를 기뻐할겁니다

크루쉬 : 흠. 그럼, 나도 동행하겠다
빌헬름의 벗에 흥미가 있으니

크루쉬 : 장소는 메이더스 변경백의 저택이었지
그렇다면, 내가 에밀리아에게 알려 두지

크루쉬 : 검으로 한 수 한다면
페리스와 나도 빌헬름을 응원해줘야 하지 않겠는가

페리스 : 크루쉬 님이 응원하니까
빌 영감님은 절대로 이겨야만 해!
상처가 생겨도 얼마든지 낫게 해줄테니까

빌헬름 : 이거야 원
질 수 없는 이유가 하나 추가되었군요

빌헬름 : 가지고 있는 전력을 쏟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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