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구경의 묘안】 스바루 & 베아트리스
??? : 베 아 트 리 스 으 으 노 올 자 아 ?
베아트리스 : ───
스바루 : 이봐, 무반응은 너무하지 않아?
스바루 : 꼬맹이는 꼬맹이답게
「놀자」 라고 하면 「네~」 하고 반응해줘야지
베아트리스 : ······ 어디에 꼬맹이가 있다는 걸까나
베티는 너보다 훨씬 연상인 거야
스바루 : 실제 나이 얘기가 아니라
게다가, 네가 연상이던 연하던 관계가 없어
스바루 : 나는 베아꼬맹이, 너를 꼬시러 왔으니까!
베아트리스 : 흥! 그런 건 통하지 않는 거야
어쩌피 별 일도 아닐텐데
스바루 : 꼭 그렇지만도 않은데?
지금부터 왕도에 나가면, 불꽃놀이 대회를 볼 수 있어
베아트리스 : 불꽃놀이 ······ ?
스바루 : 오, 흥미가 있나봐. 맞아, 불꽃놀이!
펑이요~. 아아, 이쪽에 『펑이요』는 없으려나
베아트리스 : 갑자기 영문도 모르는 소리를 말라는 거야
아무튼, 베티는 여기에 있을 거야
스바루 : 너무 그러지 말고
노점도 잔뜩 나온대. 재미있을걸
베아트리스 : 전혀 흥미가 없다는 거야!
스바루 : 흐음, 헤에, 호오
베아트리스 : 뭐, 뭐하는 거야!
스바루 : 그렇게까지 태도를 무너뜨리지 않는다면 ─
으랏차!
베아트리스 : 꺄아! 뭐, 뭐야! 내려달라는 거야!
스바루 : 핫핫하! 이신합체 스바트리스다!
베아트리스 : 전혀 합체가 아닌 거야!
그냥 목마잖아! 얼른 내려달라는 거야!
스바루 : 안돼 안돼~!
이대로 같이 축제 회장까지 가줘야겠어
베아트리스 : 내 려 달 라 고 말 하 는 거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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