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여왕의 시련
추억향에서는 ─
시온 : 돌아왔습니다! 몽환술사의 시련 ─ !
스바루 : 저리 가버려! 몽환술사의 시련 ─ !
시온 : 쿠웅! 무슨 말씀이신가요!
시온 : 모처럼 특별한 상대를 준비했으니까 힘차게 가요!
자, 두구두구두구두구 ~ !
시온 : 이번 상대는 말이죠, 무려 ─
스바루 : 아니, 이미 보이는데
에밀리아? : ───
스바루 : 저건 에밀리아땅 ······ 인가 ······ ?
시온 : 네, 에밀리아 씨예요
스바루 : 저런 모습의 에밀리아땅은 본 적이 없는데!?
스바루 : 게다가, 분위기도 평소랑 완전 다르고
그것 또한 귀엽지만! 반할 정도고!
시온 : 뭔가 왕처럼 보이네요
스바루 : 맞아 맞아, 머리 위에 왕관이 특히나 더 ─
스바루 : 아니, 에에엑!?
스바루 : 에밀리아땅이 왕이 되기 위해서 힘내는 건 알고 있지만
혹시 이미 되어버린 거야!?
시온 : 글쎄요, 어떠려나요?
시온 : 스바루 씨의 망상의 산물이 아닐까요?
스바루 : 뭔가 미묘하게 비난같은 말투!
스바루 : 하지만, 에밀리아땅이 왕이 된 모습을
망상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스바루 : 게다가, 시련이라고 말했었는데
설령 진짜 망상의 산물이라고 해도
에밀리아땅과 싸우는건 사양이야
시온 : 하지만 ─
에밀리아 : ─ !
스바루 : 으으악!
시온 : 이미 에밀리아 씨는 그럴 기분인가봐요
스바루 : 아아, 젠장! 또 이 전개냐!
스바루 : 이렇게 된 이상 ─
스바루 : 시온!
『에밀리아땅을 원래대로 돌려줘!』 라고 말해줘!
시온 : 네?
스바루 : 됐으니까, 빨리! 기분의 문제니까!
시온 : 으, 으음 ─
시온 : 에밀리아 씨를 원래대로 되돌려 주세요, 스바루 씨!
스바루 : 좋았어, 오케이!
이건 에밀리아땅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싸움이고
절대로 상처를 입히기 위해서가 아니야!
스바루 : 기다려, 에밀리아땅!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되돌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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