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가챠 로그인 ~발렌타인 에키드나~

SAYO_ 2023. 2. 26.

[마녀의 발렌타인] 에키드나
??? : 누구일까요?

스바루 : 에키드나인걸 알지만
붙임성이 좋은 반응은 품절됐어. 이상

에키드나 : ······ 이상하군, 내가 아는 한에서는

에키드나 : 『어, 누굴까. 모르겠는데』

에키드나 : 같은 말을 주고받아야 할 텐데
혹시, 무언가 잘못되기라도 했는가?

스바루 : 딱히 틀리거나 하지는 않았지만서도
왜 너의 지식에는 그런 이상한 방향으로만 가득하지 ······ ?

스바루 : 아니 그보다, 왜 유원지?

에키드나 : 이상한 방향이라니, 말이 심하군
허나, 이 상황의 의도가 신경이 쓰인다는 것은 무리도 아니겠지

에키드나 : 사실은 지금, 소녀가 승부하는 날이라고도 불리는 행사
『발렌타인』 에 흥미가 솟는 게 멈추지 않아서 말이지

에키드나 : 그래서, 승부를 겨룬다고 한다면
세부적인 부분도 신경을 써야겠다 싶어서
이렇게 어울리는 무대를 준비하게 됐지

에키드나 : 물론, 옷도 있어야겠지?
꾸며봤는데 어떤가?

에키드나 : 한 사람의 소녀인 나로서는
칭찬 한 마디 정도를 받을 수 있다면
이렇게까지 힘내온 보람이 있지 않겠나

스바루 : 아, 괜찮지 않나?

에키드나 : 그 건성한 대답은 뭐냐
그래서는 애젊은 소녀인 나의 마음에 전혀 울리지 않는다

스바루 : 애초에, 울리라고 한 말도 아니고!

에키드나 : ······ 아무튼 됐다

에키드나 : 사실은 내 진짜 목적은
발렌타인에 대한 의문의 답을 네게서 끌어내려는 것이지

에키드나 : 형식에 얽매인 방식으로 협력을 기대할 수 없는 이상
평범하게 질문하도록 하겠다

스바루 : 처음부터 그렇게 나와주면
이쪽도 공방을 취할 필요 없이 답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뭐가 듣고 싶은데?

에키드나 : 그럼, 망설이지 않고 질문하도록 하지

에키드나 : 모친이 준 초콜렛은
발렌타인에 받은 초콜렛 숫자에 포함되는가?

스바루 : 어 ······ ?

에키드나 : 조금 말을 나쁘게 했나?
단순히 포함되는 쪽으로 의문을 가진 건 아니다

에키드나 : 오히려, 다른 초콜렛과 똑같이
물체로서 눈 앞에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에키드나 : 선물한 사람이 모친인 것으로
왜 그것을 포함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망설임이 생기는가

에키드나 : 심리적인 것도 있겠지만
외부 인자인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 별종의 주체로서 두고
우연히 같은 형태로 생각할 뿐인가

에키드나 : 나의 지식으로는 답을 끌어낼 수가 없어서 말이지

에키드나 : 그럼에도, 『강욕의 마녀』 로서
의문을 풀지 않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
귀찮은 성분이라는 건 자각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에키드나 : 그래서, 어떻지? 
너의 답을 들려주게나

스바루 : 노 ─

에키드나 : 노?

스바루 : 노 코멘트!

에키드나 : 에엑!?

스바루 : 나처럼 모친에게 받는 초코가
귀중한 숫자가 되는 인간도, 사실은 그런 건 ······ 

에키드나 : 흥미로운 반응이군
꼭 좀 다음 말을 이어주지 않겠는가?

스바루 : 악마냐!?

에키드나 : 너무하군. 나는 그녀 마녀라네

스바루 : 아아 그랬지! 마녀였지!!
지금까지에서 제일가는 마녀야!!

스바루 : 아무튼 노 코멘트야
더 이상 사춘기 남자아이의 유리 하트에
이것보다 더한 것은 없을 균열이 생기니까!

에키드나 : 흠, 더 이상 답은 기대할 수 없는가
자네의 의지를 지지하고
원하는 답을 끌어낼 때까지 유치하는 것도 아끼지 않겠다만 ─

에키드나 : 오늘은 포기하도록 하지

스바루 : 거기서는 아껴주라!

에키드나 : 지식욕의 권화 『강욕의 마녀』 인 나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상담이군

에키드나 : 그럼, 오늘은 이걸로 열어볼까

에키드나 : ─ 어이쿠, 그렇지
맨 처음으로 한 가지, 별개의 질문을 하도록 하겠다

에키드나 : 분명히 하지 않고 건냈을 때
진심 초코와 의리 초코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스바루 : 왜 그런 걸 ─

에키드나 : 그렇게 된 고로, 자
이건 내가 너에게 보내는 기분이라네

 

에키드나 : 그럼, 이걸로 진짜 열렸다
또 만나도록 하지

스바루 : 앗, 이봐! 이쪽의 질문에도 대답을 ─

스바루 : 아니, 어떻게 돌아가라고!
이봐, 에키드나!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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