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위대의 벚꽃과 히나 님] 크루쉬
─ !
흠. 화살을 쏠 때, 조금 자세가 흐트러지지만
가만 보기에는 딱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군 ─
경이 걱정하고 있을 정도는 아니다
나도 아직은 미숙한 몸
의표를 찌르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감사를 할 망정, 원한을 품고 있지는 않다
허나, 검이 아닌 무구를 수행하는 것도 좋군
이번 기회에 새로운 경지를 발견한 듯 하다
경도 같이 활을 쏴 보지 않겠는가?
화살이 날아가는 너머에는
경만 볼 수 있는 게 보일 수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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