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3장 전편 5화 / 분기 : 미미 Ver

SAYO_ 2023. 4. 28.

다크니스 존

─ 스바루는 미미와 함께 남자들을 쫓는다
그 녀석들의 목적은 ······ 

─ 빈민가 / 낮

미미 : 오빠, 이쪽이야 이쪽

스바루 : 기다리라니까!
너, 쪼끄만 주제에 발은 빠르네!?
따라가는 정도가 고작이야!

미미 : 아하하, 술래잡기

스바루 : 쫓는 상대는 부랑배들이지 않았나!?

스바루 : 그보다 ······ 나, 필요하기는 한가?
너 혼자면 충분히 싸울 수 있는데, 발목을 잡는 게 아닐까?

스바루 : 아니, 그렇기에 더욱 혼자 보낼 수 없어!

미미 : 정의에는 이야기뚠? 꾼! 이 있는 법!

스바루 : 이야기꾼? 네 정의 집행의 증인?

미미 : 그거야! 미미는 최강!
하지만, 너무 나가면 안돼, 라는 것!

스바루 : 아아, 너는 폭주하기 쉬우니까
덤으로 브레이크 역할도 해달라는 건가

미미 : 지금은 티비도 헤타로도 없으니까!

스바루 : 아니, 그렇게 말해도 누구인지 모르겠는데 ······ 

스바루 : 아무튼, 항상 같이 다니는 녀석들이겠지
그런데 오늘은 혼자만 있다는 건 ······ 
아아, 잠입 수사를 위한 단독 행동인가?

스바루 : 그런데 내가 방해하게 되어서
혼자 가기 보다는, 내가 브레이크를 시키고
그런 느낌으로 이해하면 오케이?

미미 : 잘 모르겠지만, 똑똑하시구만요!

스바루 : 이야기가 잘 맞물리지 않는 것 같은데!?

스바루 : 아무튼 ─ 그래서? 그 부랑배들은 뭐야?

미미 : 음 ······ 그거! 나쁜 놈!

스바루 : 그래서야 잘 전해지지 않잖아!
더 자세하게! 뭘 하고 싶은지 설명해!

미미 : 자세히! 알겠어! 그게, 어디보자 ······ 

─ 미미의 그럴싸한 설명에 의하면
그 남자들은 최근에 세력을 늘려가던 녀석들이었고 ······ 

몸이 좋은 아이들을 납치해서
몸값을 내놓지 않으면, 멀리 팔아 넘기는
상당히 질이 나쁜 유괴단이라는 모양이었다

스바루 : 그렇군, 『악』 이구나

미미 : 징벌, 징벌! 천주일세다! 천주입죠!

스바루 : ······ 계속 신경이 쓰이긴 했는데
너의 그 어휘는 어떻게 좀 안 될까

미미와 스바루가 남자들을 쫓아 빈민가로 들어간다 ─

남자들도 두 사람이 쫓아오는 것을 보고
몸을 숨긴다던가 우회한다던가 하면서 노력하지만 ─

미미 : 쓸데없는 발버둥!

미미를 떨쳐낼 수는 없었다

─ 유괴단의 은신처 / 낮

시라 : 보, 봇슈 형님, 큰일입니다!

봇슈 : 무슨 일이냐, 뭘 허둥대고 그래?

시라 : 이, 이상한 꼬맹이가 쫓아 왔습니다
엄청 강한 녀석입니다

봇슈 : 뭐라고? 뭔 꼬맹이에 맥을 못 추리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

시라 : 죄, 죄송합니다, 형님
하지만, 진짜 엄청 강해서 손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봇슈 : ······ 보통이 아닌 『이상한 꼬맹이』 인가
잘 모르겠지만, 위험한 녀석에 손을 댄 모양이군

봇슈 : 그래서? 잘 정리하고 왔겠지?

시라 : 아 ······ 그게, 뭐라고 해야 하나

─ 라고 말하던 그때

미미 : 실례합니다!

그 『이상한 꼬맹이』 가 문을 부수고 
쫓아가던 남자들에 대한 견제도 잊은 채로 집 안에 들어왔다

스바루 : 잘 했어
사람을 만나면 인사를 꼭 해야지

미미 : 미미 장해! 최강! 무적!

봇슈 : ······ 시라 이 멍청아
꼬맹이 뒷처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거냐!

시라 : 죄, 죄송합니다!

봇슈 : 쳇! 빌어먹을! 뭐하는 놈들이냐!

미미 : 훗훗훗, 물어보셨습니까 ······ 

미미 : 정의의 편! 미미, 등장!

봇슈 : 웃기지 마라! 해치워!

미미 : 미미가 꽈앙!

시라 : 크, 크악, 뭐야!

봇슈 : 이 꼬맹이, 마법을 쓸 수 있었나!

미미의 활약은 그야말로 사자분신이었다
숫자로 밀어버리려는 유괴단을 몽땅 쓰러뜨린다

스바루 : 역시 내가 없어도 똑같았겠네
이야기꾼이니, 그냥 보고만 있어도 상관이 없겠지만

미미 : 나쁜 대장! 남은 건 너 하나!

미미 : 얌전히, 향복? 항북? 항복해!

스바루 : 저항하지 말고 항복해, 잖아?

미미 : 맞아, 그거! 오빠, 머리 좋네! 아하하하!

스바루 : 그래서, 아저씨는 어떻게 하려고?
승산은 없겠지만, 저항하기 보다는 항복하는 게 좋지 않을까?

봇슈 : 잘난듯이 나불대지 마라!
자기보다 작은 꼬맹이를 싸우게 하는 겁쟁이 주제에!

스바루 : 아픈 부분을 찌르네!? 반론할 수가 없어!

스바루 : 하지만, 그 도발에는 응하지 않겠어
여기서 내가 어설프게 손을 쓰면
쓸데없이 발목을 잡게 될 수도 있으니까

스바루 : 그래서, 해치워, 미미!

미미 : 예잇서!

봇슈 : 기 ······ 기다려!
이 녀석이 어떻게 되어도 상관이 없냐!

유괴당한 아이 : 살려줘!

스바루 : 엑! 유괴한 아이인가!?

미미 : 앗! 제일 안되는 거! 나쁜 놈들의 약속!

봇슈 : 정의잖아? 아이를 죽게 냅두겠어?

미미 : 나빠! 나빠! 정정당당히 싸우자!

봇슈 : 꼬맹이의 목숨이 아깝다면, 움직이지 말라고

유괴당한 아이 : 살려줘! 무서워!

미미 : 으으 ······ !

 

스바루 : ( ······ 위험하네, 어떻게 하지?)

 

영상 영상
가세한다 아직 상태를 본다
(역시 내가 나서는 수밖에 없나) (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내가 손을 쓸 수가 없어 ······ 
미미는 어떻게 나올까?)
스바루 : (페리스에게 혼날 게 분명하고
에밀리아가 슬퍼할 거야 ─
알고는 있지만, 어쩔 수 없어!)
미미 : 으! 으으!
- 미미 : 으으으!
스바루 : 고민으로 답을 내지 못하는 건가
─ 내가 하는 수밖에 없겠어

 

스바루 : 미미, 내가 신호를 주면 때려부어
인질에게 맞지 않도록 조심하고

 

미미 : ─ ! 알겠어! 맡겨줘!

 

봇슈 : 이봐, 너희들!
뭘 궁시렁대면서 말을 나누고 있는 ─

 

스바루 : 하나 둘 ······ 

 

스바루 : ─ 샤마크!

 

봇슈 : 마, 마법이라고오오!?

봇슈 : 그 꼬맹이! 그냥 무기력한 놈이 아니었나!
도, 도망칠 수가 없어 ─

스바루 : 헤헤 ······ 해버렸다고
뒤는 맡긴다, 미미 ······ !

미미 : 알겠어!!

미미 : 미미가 마무리의 정의를 꽈앙!

봇슈 : 크악!

유괴당한 아이 : 살았다! 고마워, 누나!

미미 : 음, 이걸로 한 건 해결
이 세계에 악이 번영하지는 않으리!

미미 : 너는 얼른 위병이나 어른을 불러와!

유괴당한 아이 : 응, 불러올게!

미미 : 오빠도 수고했어! 많이 칭찬할게!

스바루 : 끄윽 ······ 

미미 : 어라어라어라? 오빠? 오빠, 정신 차려!

미미 :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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