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화해둔걸로 읽었습니다. 5/12에 서비스 종료된게 맞음 ※
염원하던 공중 산책
─ 클라라와 한바탕 한 뒤
일행은 다시 팩 랜드를 찾아오게 된다
사실 이번에는 로즈월도 같이 오게 됐는데 ······
─ 팩 랜드 / 낮
로즈월 : 스바루 군과 라비가 이런 걸 만들었다니
로즈월 : 나로서는 단장의 슬픔으로 스바루 군을 보내버버린
선배라고 생각하게 될 정도군
람 : 이참에 팔아넘겨도 괜찮지 않을까요?
람 : 특이한 물건을 좋아하는 라분킬 후작이라면
고가에 사가주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로즈월 : 그럴 수는 없지
스바루 군은 나에게 있어서도 손을 놓을 수는 없는 인재지
람 : ───
로즈월 : 그리고, 에밀리아 님이나 렘도 슬퍼하지 않겠나
람 : 주제 넘은 행동을 했습니다. 잊어 주세요
로즈월 : 아니, 나도 람이 진심으로 한 말은 아니라 생각하고 있다
로즈월 : 그보다, 에밀리아 님이 좋아하시던
제트코스터가 저거인가?
람 : 네. 타실 건가요?
로즈월 : 그렇군. 람에게 안내를 부탁해보도록 할까
람 : 명을 받겠습니다
로즈월 : 핫핫핫하!
로즈월 : 공중을 가르는 철의 길 위에서 빠르게 달린다
······ 굉장한걸 만들어냈지 않은가
로즈월 : 그러고 보니, 이전에 스바루 군을 안고 날았을때도
제트 코스터라니 뭐라니 하는 게 떠오르는군
람 : ───
람 : 로즈월 님은 바루스를 안고 날으신 적이 있으셨나요?
로즈월 : 그래, 그때는 그게 제일 쉽고 빨랐으니까
람 : ───
로즈월 : 람, 왜 그러지?
람 :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로즈월 : ─. 너희 덕분에 에밀리아 님은
마론탈 후작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로즈월 : 힘내준 사용인들에게도 상을 주는 게 좋지 않겠는가
로즈월 : 가끔은 솔직하게 바램을 이야기해도 좋지 않으려나?
람 : 그렇다면 ─
스바루 : 음? 로즈찌 녀석
왜 유원지까지 와서는 하늘을 날고 있지?
에밀리아 : 아, 정말이다. 누군가를 안고 있는 것 같은데 ······
렘 : 저건 언니예요!
스바루 : 하하앙, 그런 건가
렘 : 어떻게 된 건가요, 스바루 군
스바루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는 저쪽에 있는 『플뤼겔 폴』 이나 타자고
로즈월 : 방금 밑에 에밀리아 님 일행이 있었군
람 : 보였나요?
로즈월 :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지
여기는 유원지 ······ 놀기 위한 장소니까
로즈월 : 그것보다도, 러브 디럭스 마운틴을 모토로 한
나의 제트 코스터는 어떤가?
람 : 그렇네요
람 :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최고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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