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용사 에밀리아 막간 : 스바루

SAYO_ 2023. 5. 26.

※ 녹화해둔걸로 읽었습니다. 5/12에 서비스 종료된게 맞음 ※

 

다른 가능성

─ 가도 / 밤

스바루 : 그나저나, 놀이꾼이라 ······ 
조금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직업이었으면 했는데 ······ 

렘 : 놀이꾼으로서 저희를 북돋아 주시는 것만으로도
스바루 군에게 커다란 역할이 있다고 생각해요

람 : 놀이꾼이 용사 일행으로서
인정받고 있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기적이지만

람 : 세상은 왜 이런 바루스를 봐주고 있을까

스바루 : 세상, 세상 ······ ?

스바루 : 맞아, 그거야!

스바루 : 놀이꾼 같은 게 없는 다른 세상이라면
나도 더 좋은 역할을 받을 수 있었을 거야!

스바루 : 예를 들면 ─

국왕 : 예언으로는 이렇다 ······ 
『암흑이 하늘을 뒤덮을 때
세상을 비추는 6명의 용사가 나타난다』

대신 : 하지만, 이 자들이
예언에 나온 용사들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국왕 : 하지만, 휘장을 가진 용사가 지금 눈 앞에 있다
우연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지

국왕 : 기사 크루쉬, 상인 아나스타시아
도적 펠트, 붉은 마법사 프리실라

크루쉬 : 예, 여기에

아나스타시아 : 국왕씨, 무슨 일이야?

펠트 : 나를 혹사시키려고?

프리실라 : 소녀의 이름을 가볍게 부르지 말거라

국왕 : 그리고 하얀 기사, 에밀리아 ······ 와 스바루 군

에밀리아 : 네, 국왕님

스바루 : 드디어 내가 나설 차례군!

국왕 : 세상의 빛을 되찾는 여행길에 나서주게

스바루 : 아니, 여기서는 「선택받은 용사」 로
이야기가 흘러가면 붕 뜨는 것 같기도 하고 ······ 

스바루 : 가까운 느낌의 세상이 아니면 안되려나?
그럼, 조금만 더 바꿔서 ─

에밀리아 : 양쪽 벽이 ······ !

오토 : 안돼요, 쇠창살이 열리지 않아요!

람 : ······ 렘

렘 : ······ 네, 언니

에밀리아 : 렘, 람, 뭘 하려고!?

람 : 여기서는 저희가 ─

스바루 : 아니, 두 사람이 희생될 필요는 없어!
내게 맡겨줘! 우오오오오!

스바루 : 꺄악! 찌, 찌부러진다!
미안, 역시 무리야! 도와줘!

스바루 : 파티 내에서 역할을 바꿨는데
싸우는 무대인 시점에서 별로인가 ······ ?

스바루 : 그럼, 조금 더 평화로운 쪽으로 ─

에밀리아 : 자, 이 무대에서 서로의 정령으로 결착을 내자!

스바루 : 자, 잠깐 기다려, 에밀리아땅!
나는 정령을 기르지 않았 ─

에밀리아 ; 와줘, 팩!

팩 : 어흥!

스바루 : 에라이, 이렇게 된 이상, 나 스스로가 ─ !

스바루 : 안돼, 제대로 된 느낌이 떠오르지 않아 ······ 

스바루 : 역시 놀이꾼이 된 세상이 아니면
내가 활약할 수 없는 건가 ······ 

스바루 : ─ 아니!

스바루 : 이렇게 된 이상, 놀이꾼으로 대단해지겠어!
나에게 이 유쾌한 잡을 준비해준 것에 대해서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고!

렘 : 그 기세예요, 스바루 군!
스바루 군이라면 세상에서 제일가는 놀이꾼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렘 : 그리고 제일이 된 스바루 군이
어떤 식으로 저희를 즐겁게 해 주실지
벌써부터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아요!

스바루 : 그 두근거림, 내 활약이 기대된다는 말이지!?
뭔가 좀 흐릿한 느낌이 드는데!?

스바루 : ······ 아무튼
지금은 맡겨진 역할로 승부를 봐야지
도를 깨달을 때까지 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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