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Witch's Re:surrection

리제위치 4-1

SAYO_ 2024. 12. 31.

보고와 인사

에밀리아 : 일어난 일들의 『부활』 · · · 

스바루 : 전부 묶어서 설명이 가능하니
그게 제일인 · · · 건가 · · · ?

람 : 바루스 주제에 로즈월 님의 추측에 이견을 댈 셈이야?

스바루 : 로즈월이 먼저 가설이라고 했는데!?

스바루 : 근데 듣고 보니까 짚이는 구석이 없지는 않아

스바루 : 내가 왕도에서 띵똥땡이랑 만났던 일도
『부활』에 해당되는 거려나 · · · ?

로즈월 : ─ 어디까지나 하나의 가설이라네
여러가지 가능성들을 모색해주게나

스바루 : 시야가 좁아지면 아무것도 볼 수 없지

로즈월 : 그럼. 빌헬름 공, 이야기가 길어져서 미안하네
용건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겠는가

빌헬름 : 제게 있어서도 흥미로운 가설이었습니다
신경쓰지 마시길

빌헬름 : 이것이 크루쉬 님께서 보내신 전서입니다
그런데 · · · 스바루 공

스바루 : 어이쿠, 정작 중요한 말을 까먹고 있었네!

스바루 : 이봐, 로즈월!
우리한테 얘기도 하지 않고 각 진영들에게 전서를 보냈다고!?

에밀리아 : 몰래 움직이면 안돼, 로즈월!
보고와 연락과 상담은 중요하니까!

로즈월 : 죄송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로즈월 : 하지만, 루그니카 왕정마도사의 입장으로서
정관을 낼 수도 없었기에

로즈월 : 여러분에게 조사를 부탁한 동안 다른 네 진영에게
『이상 사태에 대한 집념의 전서』를 보냈습니다

스바루 : 언제 그런 일을 · · · 
우리 이런 사이인데 공유도 안 해주냐!

렘 : 스바루 군, 빌헬름 님의 앞이에요
지금은 진정하도록 하죠

렘 : 그런데, 빌헬름 님이 직접
전령으로 오실 정도의 용건은 무엇인가요?

빌헬름 : ─ 전서의 내용은 이번 이상 사태에 대해
다섯 진영의 정보 공유를 위한 회담의 장을 갖자고 하십니다

렘 : 차기 왕선을 다투는 다섯 후보들의 회합인가요 · · · 

빌헬름 : 크루쉬 님께서도 『이상 사태』를 걱정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안전을 고려하여 저를 전령으로 보내셨겠지요

스바루 : 참고로 대답은 ─
 
빌헬름 : 물론, 여러분들도 참가해주셨으면 합니다

빌헬름 : 에밀리아 님이나 스바루 공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스바루 : 빌헬름 씨 · · · 그리고 크루쉬 씨도, 다행이다
같이 협력해서 헤쳐나가자!

로즈월 : 펠트 님, 그리고 프리실라 님은 아직이라는 것 같군

로즈월 : 요전에 아나스타시아 님의 전서도
아네로제를 통해 받아왔지

로즈월 : 때마침 다들 돌아왔기에
내용은 아직 확인하지 않았으니, 부탁하겠네

람 : 알겠습니다, 로즈월 님

람 : · · · 이건 · · · 

스바루 : 노 리스크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아나스타시아 씨가 거절하지는 않을 것 가은데

람 : · · · 승낙이기는 하지만
로즈월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람 : 아나스타시아 님도 각 진영에게 전서를 보내고 계셨군요

람 : 에밀리아 님, 덤으로 바루스도 와줬으면 하는 장소가 있으시다고

람 :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다면 꼭 하고 싶다고

에밀리아 : 우리에게?

스바루 : 덤은 람이 덧붙인 거잖아

렘 : 지정된 장소는 · · · 왕도 루그니카 근방이네요
여기는 미개척된 황야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 · · 

스바루 : 왜 그런 장소를 · · · 

스바루 : 하지만, 적대 진영이라곤 하나
아나스타시아 씨가 장난을 칠 사람은 아니야

스바루 : 가보면 알지 않겠어?

빌헬름 : ─ 그렇다면, 저도 동행해도 괜찮겠습니까?

스바루 : 괜찮으신가요? 
빌헬름 씨가 함께 해주신다면야 든든하죠

빌헬름 : 아무래도 목적지가 비슷한 방향인 것 같습니다
이것도 어떠한 인연이겠죠

빌헬름 : 그리고, 크루쉬 님이나 펠릭스라면
이미 그곳으로 향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빌헬름 : 헛걸음이진 않을테죠

스바루 : 잘 부탁드립니다, 빌헬름 씨!

로즈월 : 아무래도 다음 방침이 정해진 모양이군

로즈월 : 지명은 에밀리아 님과 스바루지만
람, 렘, 너희도 동행하도록

로즈월 : 그리고 플레이어 군
자네도 괜찮다면 지시된 장소로 가주지 않겠는가?

에밀리아 : 앗, 펠릭스나 율리우스라면
플레이어에 대해서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스바루 : 『그 사태』에 대한 거니까
같이 가면 이야기가 더 빨리 진행될 거야
나랑 만난 뒤로는 자꾸 휘둘리기만 하는 느낌도 드는데 · · · 

플레이어 : 괜찮아

스바루 : 여전히 예스맨이네! 진도가 빨라서 좋지만!

에밀리아 : 후훗, 그럼 목적지는 어디보자
왕도의 근처에 있는 아나스타시아 씨가 있는 곳으로!

스바루 : 두리뭉술하지만 이해했어, 에밀리아땅!

스바루 : · · · 그럼, 출발하기 전에
베아 꼬맹이 얼굴이나 잠깐 보고 갈까

스바루 : ─ 요, 건강하게 잘 지냈냐, 베아트리스!

베아트리스 : 그건 내가 할 말이야, 스바루
물어볼 필요도 없이 건강해서 안심이라는 거야

스바루 : 꼭 그렇지만도 않아
모처럼 왕도에서 돌아왔는데 다시 왕도로 가야 하거든

스바루 : 기진맥진하는 바람에 베아 꼬맹이 성분이 부족해서
이렇게 직접 충전하러 왔지

베아트리스 : 나원 참, 스바루는 베티가 없으면 안된다는 거야

베아트리스 : · · · 그래서, 스바루가 대려온 그게
로즈월이 얘기했던 그 체질의 녀석인 걸까나?

스바루 : 맞아. 이 녀석이 그 녀석이야
한동안 저택에서 있을테니 소개해주려고

플레이어 : 잘 부탁해

베아트리스 : 베티는 정령 베아트리스
스바루와 계약한 파트너라는 거야

스바루 : 보면 귀여운 드릴머리 로리긴 한데
이 금서고의 사서기도 해
근처의 수상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하고 · · · 

베아트리스 : 왕도로 가야 한다고 했을까나?

스바루 : 맞아, 베아트리스는 ─

베아트리스 : · · · 미안하다는 거야, 스바루

베아트리스 : 베티는 조금 더 금서고의 상태를 조사하겠다는 거야

스바루 : · · · 그런가

스바루 : 오토가 태워버렸을건데
금서고가 통채로 부활해버렸으니까

베아트리스 : 그 말투는 오토가 불쌍하다는 거야

베아트리스 : 하지만, 사서로서 금서고를 방치할 수도 없다는 걸까나

베아트리스 : 어미를 잃은 금서가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면 곤란하니
다시 베티의 지배하에 두도록 조정중이라는 거야

베아트리스 :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거야

베아트리스 : · · · 베티도 여기에 박혀 있지 않고
스바루의 곁에서 같이 싸우고 싶은 게 진심인 걸까나

스바루 : 그래!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해줘!

베아트리스 : 스바루의 손은 계속 쥐고 있지만
지금은 에밀리아가 필요하고 있으니 참으라는 거야

스바루 : 건강해라, 베아 꼬맹이! 다녀올게!

베아트리스 : 무사히 돌아오라는 거야
그때까지 반드시 『금서고』의 조사나 정리도 마쳐 둔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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