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골목에서의 해후
─ 자신이 무사한것에 당황하며
사태라의 안부를 걱정하는 스바루
장물 창고에 돌아가기 위해 뒷골목 방향으로 서두르는데 ······
─ 왕도의 뒷골목 / 낮
스바루 : 끙끙앓던 자신을 후회한다!
아무튼 지금은 거기로 ······
율리우스 : 이런, 미안하네
이 길은 좁으니 서두른다면 조심해
스바루 : ─ !? 당신은, 그, 기사 ······
율리우스 : 그렇지, 나는 기사이다만 ······ 어디서 만났던가?
스바루 : 마침 잘됐다! 지금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
율리우스 : 일단 진정하고
위대로운 상황인 모양인데 무슨 일이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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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라서 (용기 10 / 매력 -2) | 강해 보이니까 (즉흥 5 / 매력 5) |
기사는 실력이 좋잖아? 나는 빈민가로 가는데 같이 따라가지 않겠어? |
지금 바로 빈민가에 가야해 위험한 녀석이 있어서 당신같은 강해보이는 사람이 필요했어! |
율리우스 : 그런게 내 일은 아니다만 ······ | 율리우스 : 나를 신용하다니, 무슨 일인거지 |
스바루 : 아무튼 부탁할게, 농담도 악의도 아니니까
율리우스 : 평온한 이야기는 아닌 모양이군
어째서 빈민가로 가야하는거지?
인명구조 (지식 -2 / 즉흥 5 / 매력 5) | 전력부족 (용기 10) |
설명할 시간이 아까울 정도야! 부탁해! 사람의 목숨이 달려있어! |
사람을 구하러 가야하는데 나 혼자서는 전력이 부족해 그러니 같이 가줬으면 해! |
율리우스 : ······ 거짓말은 아닌 표정이군 | 율리우스 : 초면인 나에게 그렇게 절실히 요구하다니 그냥 볼 일은 아닌 것 같군 |
율리우스 : 알겠다
나라도 괜찮다면 너의 힘이 되어주지
스바루 : 덕분에 살겠어! 너는 ······ 그, 율리우스였지
듣고싶은 이야기는 가면서 할테니까 ······
율리우스 : 기다려봐
이름을 댄 기억은 없는데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만났었다 (매력 10) | 이름을 말해줬다 (즉흥 10) |
어? 아까 대기소에서 만났을텐데 그때 일은 완전 잊어버렸어? |
말하지 않았던가? 다른 위병한테서 들었을 뿐인데? 아무래도 좋고 그럴 때가 아니야! |
율리우스 : 대기소에서 ······ 전혀 기억이 없다만 |
율리우스 : 입단속을 시킬 필요가 있겠네 ······ |
스바루 : 어떻게 된 일이지 ······ ?
스바루 : 아무튼 서두르자!
난 나츠키 스바루, 믿고 있을게!
첫 츄리닝
─ 도둑맞은 물건과 은발의 소녀를 찾기 위해장물 창고로 가는데
혼자는 무리수라고 설명하는 스바루 ······
율리우스 : 사정은 이해했다
스쳐지나간 여성을 위해 그렇게까지 위험을 감수하다니
율리우스 : 그렇다고 해도, 시민의 위험은 지나칠 수 없지
네 마음은 알겠다. 이대로 동행하지
스바루 : 덕분에 한 시름 놨어!
덩치큰 양아치 : 저놈이 혼자 지나갈거라 생각하고
덮칠 작정이었는데 ······
홀쭉한 양아치 : 동행이 있다니, 예상 밖이군
땅꼬마 양아치 : 재수가 나빴어, 가자
율리우스 : 이대로 빈민가에 가더라도
기사단 의상때문에 눈에 띄고
소란스럽게 될 지도 모르겠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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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한다 (지식 5 / 즉흥 5) | 상담한다 (즉흥 10) |
변장이라도 해볼래? | 옷이라도 바꿔볼래? |
율리우스 : 변장이라 ······ 좋은 생각이긴 하나 지금은 한 시를 다투는 상황이지? |
율리우스 : 안타깝게도 갈아입을 옷을 가지고 다니진 않아 |
스바루 : 눈에 띄는건 사실이네 ······
그럼, 내 츄리닝 윗옷은 어때?
이거라도 걸치면 많이 바뀔거 같은데
율리우스 : 흠, 별난 옷이네. 흥미로워
율리우스 : 신장 차이가 있어서 맞지 않을거란 생각을 했는데 ······
기우였던 모양이군. 딱 맞는 크기야
스바루 : 그렇지! 내가 상체만 긴 숏다리니까 딱 맞지!
젠장! 꽃미남은 츄리닝을 입어도 꽃미남인가 ······ !
율리우스 : 이렇게 되면 이름도 바꿔야겠지
앞으로는 율리라고 불러주게
스바루 : 의외로 신난 기분에 미안하지만
얼른 가자고 율리!
의심스러운 눈빛
─ 장물 창고에 도착한 스바루와 율리우스
여기서 일어났던 참상을 떠올리며 문을 두드리려는데 ······
─ 장물 창고 앞 / 낮
율리우스 : 여기가 장물 창고인가
꽤 그럴싸한 장소군
스바루 : 아아, 그래도 안에는 위험한 녀석이 있으니까
부탁할게
율리우스 : 그런 기척은 없는데, 알겠다
스바루 :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
스바루 : 젠장, 쫄지 마 ······ 이러고 있을 여유가 없어
사테라는, 괜찮을거야 ······ !
율리우스 : 안색이 안좋군. 내가 먼저 앞장서지
스바루 : 어!? 자, 잠깐 ······ !
율리우스 : 실례하지! 아무도 없는가!
스바루 : 진심이냐! 큰일났다, 어쩌지!?
저녀석이 먼저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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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한다 (용기 10) | 대책을 세운다 (지식 10 / 용기 -2) |
이, 이렇게 된 이상 하는 수밖에 없어! 기습이라면 ······ ! |
기다려봐 ······ ? 뭐라도 없나 ······ 없으려나 ······ 이, 있을리가없어! |
율리우스 : 그렇게 경계하지 않아도 괜찮다 여기는 내게 맡겨주게 |
율리우스 : 진정해, 여기는 내가 맡아두지 |
거대한 몸집인 노인 : 시끄럽게 뭐냐!
남의 집 앞에서 재잘재잘 ······ !
쳐날라가고싶냐!
스바루 : 다, 당신은 ······ ! 거짓말이지 ······ ?
거대한 몸집인 노인 : 뭐? 뭐냐 너희들은
율리우스 : 크게 실례를 범했습니다
사실은 그가 장물 창고에 용건이 있다고 해서요
거대한 몸집인 노인 : 흠, 너는?
율리우스 : 그의 호위기사 비슷한겁니다
거대한 몸집인 노인 : 호위인가 ······
저 젊이도 그렇고 그런것 치곤 웃긴 모습이군 ······
율리우스 : 복장 규정이 있는지는 몰랐던 참이니
그렇다면 큰 무례를 범했군요
거대한 몸집인 노인 : 아무튼 꿍꿍이가 있는 냄새인데
너희들은 대체 무슨 용건이냐?
스바루 : 싸움걸 생각은 아니야!
일단 이야기를 좀 들어줘!
─ 장물 창고 안 / 낮
거대한 몸집인 노인 : 식사를 방해하다니
이러고도 별 일 아니면 너무하겠구만
스바루 : 아아, 알고 있어, 알고 있는데 ······
거대한 몸집인 노인 : 뭐냐 이 똥싸다 만 느낌은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말해라
스바루 : 그럼, 사양하지 않고 묻겠는데 ······
영감님, 최근에 죽지 않았어?
거대한 몸집인 노인 : 그하하하!
무슨 말을 하려나 싶었는데
확실히 다 죽어가는 노인네인건 인정하지만
공교롭게도 죽은 경험은 없다만?
스바루 : 그럼 아까껀 전부 꿈이었나?
그럴리가 없는데 ······
거대한 몸집인 노인 : 넌 그렇다 치고
저쪽은 여기 올 낮짝은 아닌 것 같은데
안어울리는데도 정도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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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이상함 (즉흥 5 / 매력 -2) | 옷은 그럭저럭 (즉흥 -2 / 매력 5) |
아, 아아, 그랬었지 이녀석 머리에 핀 기사도에 질렸어 평민이 이런 얼굴이면 오해를 살 만도 하지 |
그, 그런가? 높으신분이 이런 꾸리꾸리한데까지 행차하실 ······ 행차 안하시잖아요? |
율리우스 : 타고난 얼굴이지 내가 말하는것도 좀 그렇다만 |
율리우스 : 그렇고 말고 이래보여도 꽤 마음에 드는 옷이다만 어울리지 않은 모양이군? |
거대한 몸집인 노인 : 너희들 아무래도 수상한데 ······
그 봉투 안에 내용물도 그렇고 ······ 음?
이건 먹을건가?
거대한 몸집인 노인 : 맛있군 맛있어
스바루 : 영감님!
멋대로 남의 콘포타를 먹지 말아줘!
아아, 귀중한 식량이 ······
거대한 몸집인 노인 : 맛은 그럭저럭 하는구만
그래서? 너희들은 뭘 하러 여기까지 왔냐
스바루 : 잃어버린걸 찾으러 왔어
거대한 몸집인 노인 : 흐음 ······ 뭘 찾으러 왔지?
스바루 : 으음 ······ 휘장을 찾고 있어
내가 도와주는 은발 미소녀가 가지고 있던 물건이야
이유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물건이라나봐
율리우스 : 은발의 여성, 휘장 ······ ?
그건 설마 ······
거대한 몸집인 노인 : 흠, 미안하지만
그런 물건은 들어온 적 없어
거대한 몸집인 노인 : 조금 있다가 물건 받을 약속이 있었지
굉장히 고가의 물건이라 들었다
네가 찾는 물건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겠지
스바루 : ······ 라는건, 휘장이 여기에 곧 온다는 말?
거대한 몸집인 노인 : 그런 가능성이라고 말하지 않았나
당첨인지는 보장 못하지
스바루 : 들이러 온다는 사람은 펠트라는 아이야?
거대한 몸집인 노인 : 뭐야, 알고 있었나
거대한 몸집인 노인 : 그렇지만 네가 그걸 사갈지는
아직 별개인 이야기지?
스바루 : 도둑맞은 물건을 되찾는데
돈까지 필요한가 ······
거대한 몸집인 노인 : 당연하지
세상은 그렇게 달지 않아
스바루 : 하! 아무리 바닥 끝에서 봐도 소용없어
왜냐하면 나는 만에하나도 없는 빈털털이거든!
거대한 몸집인 노인 : 이야기조차 안되잖아!
스바루 : 아니, 이 세상에는
여러가지 교환 가치가 있는 물건이 있지!
거대한 몸집인 노인 : 호오, 교환 가치가 있는 물건?
얼마나 고가인 물건을 가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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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지를 가진다 (지식 10 / 매력 10) | 아껴둔다 (지식 10 / 매력 10) |
영감님, 여기서는 주인장 하기 나름이니까 보는 눈은 있겠지? 내 옷을 보고서 뭔가 느껴지는거 없어? |
잠 깐 만, 그리 간단히 보여주진 않겠어 살짝 펠트한테 귀띔좀 해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
거대한 몸집인 노인 : 별난 느낌밖에 안드는구만 그래도, 그렇군 ······ 자네의 그 모습 물건보다 교환할 가치가 있을법하네 |
거대한 몸집인 노인 : 노인네의 마음을 흔들려 들다니 ······ 하지만, 나는 공평하게 소개해줘야하니까 |
스바루 : 오, 역시나 주인장! 보는 눈이 있잖아 | 스바루 : 그래, 역시 겉모습대로 완고한 영감님인가 |
거대한 몸집인 노인 : 뭐랑 교환할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펠트가 오고서 나중에 다시 와라
스바루 : 그런거라면 여기서 기다려도 될까?
거대한 몸집인 노인 : 거절한다
여기저기 만지작거리는 꼴을 보고싶지 않으니
기다리려면 밖에서 기다리게나
스바루 : 아까 영감님이 먹은 콘포타 말인데
그거에 대한 감상은 어찌된거야?
거대한 몸집인 노인 : 음 ······ 그렇게 나오는건가, 알겠다
단, 물건을 건들지는 말아주게
스바루 : 다행이다. 율리도 좋지?
율리우스 : ······ 아무래도 사정이 있는 것 같은데
나로서도 휘장에 대한걸 꼭 확인하고 싶어
스바루 : 그럼 사양하지 말고 기다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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