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리제로 : Lost in Memories

리제로스 1장 13화

SAYO_ 2020. 11. 14.

라인하르트

─ 엘자에 의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스바루를 도와준것은 『검성』 라인하르트였다

 

─ 장물 창고 / 밤

 

라인하르트 : ─ 괜찮아?

 

떠올린다 (지식 5) 안심한다 (즉흥 5)
라인하르트 ······ ? 정말 도와주러 왔어 ······
라인하르트 : 그래, 나야. 아까도 만났었지 라인하르트 : 늦어서 미안해
무사해보이니 다행이다

 

라인하르트 : 내 나름대로 움직이고 있었긴 하지만

늦지 않은건 그녀 덕분이야

그녀가 도움을 부르러 왔었어

 

펠트 : ─ !

 

스바루 : 펠트 ······ 너 

 

펠트 : 그, 그 얼굴은 뭐야!

형씨가 그러라고 했잖아!

 

스바루 : ─ 그래. 확실히 그랬지. 땡큐

 

은발의 소녀 : 라인하르트 ······

너, 라인하르트랑 아는 사이였어?

 

솔직하게 말한다 (용기 5) 어필한다 (즉흥 5)
실은 아까 도움을 받았었어 아아! 아까 친구가 되었어!
은발의 소녀 : 그렇구나 ······
너는 다른데서도 잔뜩 무리할 인상이니까
은발의 소녀 : 라인하르트는 저런 사람이지만
너랑 친구라니 정말 의외인데 ······

 

스바루 : 그거 칭찬하는거 아니지!?

 

은발의 소녀 : 아무튼

라인하르트가 왔으니 이제 ······

 

라인하르트 : ······ 흑발에 검은 의상

그리고 북국 특유의 검술

 

라인하르트 : 이정도 특징으로 봐도 틀림없어

너는 『창자 사냥꾼』 이지?

 

위험해? (지식 -2 / 즉흥 5) 유명인? (지식 5)
뭐야 그 기분나쁜 이름은 ······ ! 위험하고 위험한 녀석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유명인이야?
라인하르트 : 그래, 그 특징적인
살해법에서 불리게 된 이명이지
라인하르트 : 위험인물이라
왕도에서도 위험도가 올라가고 있었어

 

스바루 : 즉, 역시 유명한 흉악범이라는건가!

 

엘자 : 라인하르트 ─ 기사중에 기사

『검성』의 가계, 멋져, 너무 멋져

이렇게 즐거운 상대들만 있다니

 

라인하르트 : 여러가지 묻고 싶은것도 있으니

얌전히 투항해줬으면 좋겠어

 

엘자 : 피가 흐르는 극상의 먹잇감을 눈앞에 두고

굶주린 육식동물이 참을 수 있을까?

 

라인하르트 : ······ 스바루, 조금 떨어져 있어줘

저쯤에 있으면 될 것 같아

 

은발의 소녀 : ─ 

 

스바루 : 라져, 괴물같은 여자니까 봐주면 안된다?

 

라인하르트 : 다행이도 괴물 사냥은 내 전매특허야

 

 

검성의 능력

─ 『검성』 라인하르트와 『창자 사냥꾼』 엘자의

평범하지 않은 싸움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쓰러진 롬 영감과 은발의 소녀에게 스바루가 달려간다

 

─ 장물 창고 구석 / 밤

 

롬 영감 : 으윽 ······

 

스바루 : 롬 영감! 살아있었구나!

 

은발의 소녀 : 아직 안심하기엔 일러

어서 치료해야해 ······

 

충고한다 (매력 5) 질려한다 (즉흥 5 / 매력 -2)
괜찮겠어?
그 영감님은 네 휘장을 훔친 녀석의 동료인데?
언제나 그렇게 아무에게나 곧잘 치료해줘?
은발의 소녀 : 그래서야
무사히 치료해주고 그 은혜로 정보를 끌어낼거야
은발의 소녀 : 미리 말해두지만
이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야
무사히 치료해주고 그 은혜로 정보를 끌어낼거야
은발의 소녀 : 생명의 은인이라면 거짓말도 못하겠지
이것도 나를 위한 호의고
은발의 소녀 : 생명의 은인이 상대라면
거짓말도 못할거 아냐

 

스바루 : 하하 ······

 

─ 장물 창고 한가운데 / 밤

 

엘자 : ─ 칫!

 

엘자 : ─ !? 소문대로 ······ 아니

너는 소문 이상인 존재네

 

라인하르트 : 기대에 답할 수 있을지 어떨지 ······

 

엘자 : 그 허리춤의 검은 사용하지 않는건가

전설의 베는 맛을 느껴보고싶은데

 

라인하르트 : 이 검은 빼야할 때가 아니면

뺄 수 없게 되어있거든

 

라인하르트 : 검집에서 뺄 수 없는건

때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

 

라인하르트 : ─ 이 검으로 상대하겠습니다

불만이라도?

 

엘자 : ─ 아니, 멋져. 너무 멋져. 즐겁게 해줘!

 

엘자 : ─ !

 

라인하르트 : ······ 무기를 잃었으니 투항을 권합니다

 

스바루 : 두 자루째가 있어 라인하르트!

 

라인하르트 : ─ !

 

엘자 : 잘도 눈치챘네

 

자랑스러워한다 (용기 5 / 즉흥 5) 얼버무린다 (지식 10)
실제로 체험한적이 있어서 말이지! 너한테 까발릴 트릭은 없어!
엘자 : 다만, 이빨은 2개뿐이 아니지만
······ 승부에 다시 어울려줄래?
엘자 : 어느쪽이라도 이빨은 2개뿐이 아니야
······ 승부에 다시 어울려줄래?

 

라인하르트 : 모든 무기를 버리게 하면 만족해주려나?

 

엘자 : 이빨이 없어지면 손톱

손톱이 업어지면 뼈, 뼈가 없어지면 목숨으로

─ 그것이 『창자 사냥꾼』의 방식이야

 

스바루 : 설마 라인하르트조차 상대하기 힘든건 아니겠지 ······

 

은발의 소녀 : 내가 정령술을 쓰고있으니까

라인하르트는 전력을 내기 힘들어

 

스바루 : 무슨 인과관계야?

 

은발의 소녀 : 라인하르트가 전력으로 싸우면

대기중에 있는 마나가 나한테 몰려버려 ······

 

은발의 소녀 : ······ 슬슬 치료도 끝나가

신호를 주면 그에게 전해줘

 

스바루 : 어, 어어

 

은발의 소녀 : ······ 이제 괜찮아. 부탁할게

 

힘빡주고 (즉흥 20) 소소하게 (용기 10 / 매력 10)
라인하르트! 잘 모르겠지만 해치워버려! 이제부터 전력으로 싸워도 돼!
라인하르트 : ─ 라인하르트 : 알겠어

 

엘자 : ─ 뭘 보여주려나?

 

라인하르트 : 아스트레아 가의 검격을 ─

 

 

클라이맥스

─ 라인하르트가 참전하고 승리가 눈앞인 스바루 일행

롬 영감의 생사도 확인되었고

희망을 품는 스바루지만 ······

 

─ 장물 창고 / 밤

 

엘자 : 『창자 사냥꾼』 엘자 그란힐테

 

라인하르트 : 『검성』의 가계

라인하르트 반 아스트레아

 

라인하르트 : ─

 

스바루 : ─ !!

 

스바루 : 에엑!?

 

스바루 : 우, 와 ······ 아무것도 안남았어 ······

이런, 이런거 ······

 

스바루 : 뭐가 괴물 사냥은 내 전문이냐!

네가 더 괴물이잖아!

 

라인하르트 : 그렇게 말하면 아무리 나라도 상처받는걸

 

칭찬한다 (즉흥 10) 어이없음 (지식 5 / 용기 5)
칭찬이야 ······ 그보다 감동한거라고! 이걸 보면 누구도 그렇게 말하고 싶어지지 ······
라인하르트 : 고마워
좀 더 알기쉬운 형태로 표현했으면 기뻤을텐데
라인하르트 : 나로서도 좀 더
원만한 형태로 끝내고 싶었지만 말이지

 

라인하르트 : 무리한 일을 시켰구나

편하게 잘자 ······

 

스바루 : 사체는 커녕 뼈도 남지 않았어 ······

이게 검을 휘두른것뿐인 현장인가?

 

은발의 소녀 : 이걸로 ······ 무사히 끝난거겠지?

 

단언한다 (매력 3) 망설인다 (지식 5 / 즉흥 -2)
아아, 덕분에 모두 살았어! 틀림없어! 이정도면 끝날거라 생각 ······ 하는데?
은발의 소녀 : 그렇구나 ······
이쪽은 아무도 죽지 않고 끝났어 ······
응, 정말 다행이야 ······
은발의 소녀 : 불안한 소리 말아줘!
제대로 결착을 냈다고 생각하니까 ······

 

스바루 : ······ 그렇네. 라인하르트, 덕분에 살았어!

 

라인하르트 : ─ 스바루!

 

엘자 : ─ 

 

스바루 : ─ 큭!!

 

스바루 : (라인하르트는 늦어

그렇다면 첫 일격을 버티면 라인하르트가 어떻게든 될 터)

 

스바루 : (내가 할 수 있는건 ······

─ 몇번을 죽더라도 나는 그녀를 지킨다!)

 

은발의 소녀 : 꺄앗

 

스바루 : 노리는건 배다아앗!!

 

엘자 : 이 애송이가 아직도 방해를 ······ !

 

라인하르트 : 거기까지다 엘자!

 

엘자 : 언젠가, 여기에 있는 전원의 배를 갈라서 열어줄게 

 

엘자 : 그때까지 부디 창자를 깨끗히 다뤄줘

 

스바루 : 도망쳤나 ······ ?

이제 진짜로 끝난거지 ······ ?

 

스바루 : 끝났 다 ······

 

 

너의 이름은

─ 엘자가 사라지고

드디어 죽음의 루프에서 벗어난걸 실감한 스바루 ······

 

─ 무너진 장물 창고 / 밤

 

스바루 : 후우, 꽤나 삥 돌아와버렸네

그래도 드디어 여기까지 도착했어

 

은발의 소녀 : ─ ?

 

스바루 : 내 이름은 나츠키 스바루!

 

스바루 : 나는 너를 흉악범에게서 지켜준 생명의 은인!

여기까지 오케이!?

 

은발의 소녀 : 오케이?

 

스바루 : 괜찮냐는 의미. 그런고로 오, 케이!?

 

은발의 소녀 : 오, 오케이 ······

 

스바루 : 생명의 은인, 레스큐 나

그리고 그걸 도와준 히로인 너

 

스바루 : 그렇다면 그에 걸맞는 보답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아닌걸까!?

 

은발의 소녀 : ······ 알고 있어

내가 할 수 있는거라면, 라는 조건이 붙겠지만

 

스바루 : 그으러엄 내가 원하는건 온리 원

그저 단 하나뿐이지

 

스바루 : 내 부탁은 ─

 

너의 이름은? (즉흥 10 / 매력 30) 너의 이름은? (즉흥 10 / 매력 30)
─ 너의 이름을 알려줬으면 좋겠어 ─ 너의 이름을 알려줬으면 좋겠어

 

은발의 소녀 : ─ 

 

은발의 소녀 : 후훗

 

은발의 소녀 : ─ 에밀리아

 

스바루 : 에 ······

 

내 이름은 에밀리아. 그냥 에밀리아야

 

나를 구해줘서 고마워, 스바루

 

스바루 : (그렇게나 상처받고 그렇게나 탄식하고

그렇게나 고통스러운 기억이 생겨도

그렇게나 목숨을 걸고 싸워서 ······)

 

스바루 : (그 보상이 그녀의 이름과 미소인가 ─)

 

스바루 : 아아, 정말 ······ 수지가 안맞네

 

라인하르트 : 그나저나 스바루는 용케도 무사하네

 

스바루 : 그 몽둥이로 막은 덕분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지금쯤 두동강 났을거야

 

라인하르트 : 그렇네 그게 없었으면 ─ 

 

라인하르트 : 어라

 

에밀리아 : 몽둥이가 두동강 ······

 

스바루 : 어 ······

 

스바루 : 쩐다, 나도 앞 수 읽혔잖아

 

에밀리아 : ─ 스바루!?

 

스바루 : (겨우 진짜 이름을 듣게 되었는

엎어져서 또 끝인가 ······)

 

스바루 : (─ 그래도 나는 몇 번이라도)

 

에밀리아 : 스바루 ─ !!

 

스바루 : (아아, 놀란 얼굴도 진짜 예쁘네

이세계 판타지 ······)

 

 

에필로그

─ 이제서야 은발의 소녀 에밀리아의 이름을 듣게 된 스바루였지만

배 속 창자를 열리고 쓰러지게 된다

졸도한 후 장물 창고에서는 ······

 

─ 무너진 장물 창고 / 밤 

 

에밀리아 : ─ 좋아, 치료 완료

어떻게든 고비는 넘겼어

 

라인하르트 : 그건 다행입니다

 

에밀리아 : 그래서 ······

그 여자아이와 영감님은 어쩔거야?

 

라인하르트 : 직무상 흘려넘길 수 없는 분류라 생각됩니다

 

라인하르트 : 그러나 ······

공교롭게도 저는 오늘 비번이라서요

 

에밀리아 : 후훗, 나쁜 기사님이네

 

펠트 : ─

 

에밀리아 : 그 영감님은 네 가족이야?

 

펠트 : 그, 그런 셈이지

롬 영감은 나에게 있어서 단 하나뿐인 ······

할아버지 같은거니까

 

에밀리아 : 그렇구나. 내 가족도 한 명뿐이야

중요할때 자러 가버렸고

일어나있을땐 그런 말 절대 못하지만

 

펠트 : 더 깐깐할줄 알았어 ······ 미안

 

펠트 : 목숨을 구원받았어

은혜를 배신할 수는 없으니까, 훔친건 돌려줄게

 

펠트 : ─ 중요한거라면 다음부터는

도둑맞지 않도록 제대로 숨겨둬

 

에밀리아 : 네게 그런 충고를 들으니

아무런 감도 안드는 기분인걸

 

라인하르트 : ─

 

라인하르트 : 설마 ······

 

에밀리아 : 라인하르트! 무슨짓이야!?

 

펠트 : 아, 아파 ······ 팔 놓으라고 ······ !

 

라인하르트 : 어째서 이런 일이 ······

 

라인하르트 : ······ 네 이름은

 

펠트 : 페, 펠트 ······

 

라인하르트 : 가문명은? 나이는 어느정도?

 

펠트 : 가문명은 대단한 정도는 아니고

나이는 ······ 아마 열다섯

생일을 모르니까 ······ 그보다 놔!

 

라인하르트 : 정말 죄송합니다, 에밀리아 님

좀전에 한 약속은 지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라인하르트 : 그녀의 신병은 제가 맡아두겠습니다

 

에밀리아 : ······ 이유를 들려줄래?

휘장 도둑에 대한 벌이라면 ······

 

라인하르트 : 그것도 작지 않은 죄목입니다만 ······

지금 이렇게 눈앞에서 광채를

보고도 지나칠 정도의 죄목에 비하면 사사한것에 불과하죠

 

펠트 : 아까부터 무슨 말인데! 놔라고! 이 ······ !

 

라인하르트 : 따라와주시죠

죄송하지만 거부권은 없습니다

 

펠트 : 웃기지 ······

도움받았다고해서 이렇게 멋대로 ······ 윽!

 

라인하르트 : ─

 

에밀리아 : 또 기사님 답지 않은 행동을 ······

 

라인하르트 : 가감은 필요합니다

─ 에밀리아 님, 가까운 시일 내에 부름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부디 이해해주시길

 

라인하르트 : 스바루를 잘 부탁드립니다

 

에밀리아 : 응, 알겠어

 

라인하르트 : 침착하게 보는 달은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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