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 있나?
─ 골목길에서 양아치들과 마주쳐 쓰러진 스바루
정신을 차리니 모르는 저택 침대 위에 있었다 ······
─ 크루쉬 저택 객실 / 낮
스바루 : ······ 모르는 천장이네
??? : 아, 드 ~ 디어 일어냤어?
스바루 : 너는 ······ 엥, 우와아아아!?
스바루 : 굉장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양이 귀 미소녀!
꿈에 그리던 고양이 귀 미소녀라니 쩐다!
이게 이세계의 진정한 가치라는 건가!
고양이 귀 소녀 : 얼라라, 팔팔하잖아. 이상한 아이네
뭐, 냐쁜 기운은 안냐지만 ~
고양이 귀 소녀 : 그래서, 기분은 어때? 이상한덴 없으려냥?
영상 | 영상 |
여기는 어디야? (지식 40) | 고양이 귀다! (즉흥 40) |
기분? 엄청 쾌청한데, 어라? 여긴 어디야? 골목길은 아닌거 같은데 ······ |
오오 ······ 몇 번을 다시 봐도 진짜야 ······ 일류 폭신리스터인 내가 봐도 최고급 푹신푹신함이야 ······ ! |
고양이 귀 소녀 : 음음, 잘 보이냐보네 냐쁘지 않은 좋은 느낌이네 |
고양이 귀 소녀 : 목숨을 건지고 맨 처음 하는 말이 그거야? 이상한 아이를 주워온거려냐? |
스바루 : 맞다! 난 골목길에서 쓰러져서 ······
그런데 배에 상처가 없네 ······
남장 미인 : ─ 눈을 뜬 모양이네
스바루 : 아 ······
남장 미인 : 경은 페리스가 발견하고 치료했다
상처가 깊고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하더군
페리스의 치료라면 문제 없을거라 생각한다만 ······
고양이 귀 소녀 : 이히히~ 크루쉬 님도 참
너무 칭찬 마세요
그렇게 돌직구로 말해주시면 페리는 헤롱헤롱 ~
『님』 에 유의 (지식 40) | 고양이 귀에 유의 (용기 40) |
『님』 이라는건 ······ 너는 여기 고양이 귀 아이의 주인님? |
으음, 그쪽 고양이 귀 ······ 페리스? 라는 아이가 도와준건가? |
크루쉬 : 머리는 잘 돌아가나 보군 그나저나 『너』 라니 아무래도 신선하게 다가오는 호칭이네 |
크루쉬 : 맞아 맞아 한가한던 참에 우연스럽게 발견한거고? 페리가 하면 식은 죽 먹기지♪ |
페리스 : 크루쉬 님, 크루쉬 님 신경쓰이는 부분이 그쪽인가요? |
- |
스바루 : 라는건 ······
페리스 : 배에 있던 상처는 페리가 마법으로 치료한거지
그리고 호화로운 저택에서 요양중
높으신 분에게 감사 (매력 40) | 페리스에게 놀람 (즉흥 40) |
그렇구나 ······ 나중에 저택 주인에게도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드려야겠네 |
즉, 고양이 귀에 마법사라는건가! 굉장하네, 속성이 산더미잖아 |
페리스 : 음, 그렇지 그렇지. 다음으로 넘어갈까 | 페리스 : 칭찬하는 말이야? 깔보는거야? 잘 모르겠는데 |
스바루 : 난 지금 상황을 잘 모르겠는데
그쪽 미인 누님은 ······ ?
크루쉬 : 인사가 늦었구나. 나는 크루쉬 칼스텐
칼스텐 가의 당주이자 이 저택의 주인이다
크루쉬 : 그리고 이쪽은 나의 기사인 페리스
치유술사로서는 최고의 실력자라 자부하지
경의 안전과 당가의 머묾을 환영하지
스바루 : 뭔가 이야기가 갑자기 스킵됐는데!?
누님이 크루쉬 씨이고, 공작에 당주에 미인!?
페리스 : 아하하, 혼란하네 혼란해
좋아 좋아, 계속 괴로워해버려
그래서, 그런 네 이름은?
스바루 : 아 ······ 내 이름은 나츠키 스바루야
일기가성 하면 빈털털이, 려나?
페리스 : 그렇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돈을 뺏거냐 하진 않을건데 ~ 에잉
크루쉬 저택에서
─ 페리스에게 도움을 받아 상처를 치료받은 스바루는
침대에서 지금까지 일을 회상한다
─ 크루쉬 저택 객실 / 밤
스바루 : (그 아이 ······ 사테라 ······ 는 가명인가
어째서 가명을 ······ )
스바루 : (그리고 배에 있던 상처 ······
페리스라는 아이가 치료해줬다고 했지만, 그 이후는?
장물 창고는 그 이후로 어떻게 됐지?)
스바루 : (난 꿈이라도 꾼 건가? 아니, 꿈이 아니야, 그건 ······ )
스바루 : (그럼 나는 왜 살아있는거지 ······ ?)
스바루 : (질 나쁜 꿈 ······ 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 ?)
페리스 : 스바루 구운, 깨어 있어 ~ ?
스바루 : 오, 페리스인가, 깨어 있어
페리스 : 잠깐 상태를 보러 왔는데 ······ 괜찮아 보이네
스바루 : 아아, 아픈것도 거의 없어졌고
페리스에게는 감사로도 모자랄 정도야
스바루 : 이정도면 이제 움직일 수 있고
뭐라도 도와줄게 없을까?
가만히 있자니 잠자리가 나빠서
페리스 : 안 ~ 돼
상처는 나았지만 피가 모자라니까 얌전히 있을 것
스바루 : 으으윽, 역시 안돼나 ······
완전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
크루쉬 : 나츠키 스바루, 실례하겠다
페리스 : 크루쉬 님, 무슨 일이신가요?
크루쉬 : 뭐야, 페리스도 있었나
나츠키 스바루, 상태는 어떤가?
페리스 : 뭔가 도와줄게 없냐고 물어봤는데
더 안정을 취하라고 말해냤어요
크루쉬 : 그렇군. 그렇다면 회복은 순조롭겠지만
크루쉬 : 전부 회복된게 아니지
지금은 쉬어둬야 할 때다
크루쉬 : 은혜 갚기가 하고 싶은거라면
그 이후에도 늦지 않지 않겠는가?
페리스 : 맞아 맞아. 그런 어중간한 상태로
꾸역꾸역 돌아다니면 곤란하기도 하고
제대로 나을때까지 얌전히 있어줘
스바루 : ······ 그렇네,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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